[마이데일리] 2009년 04월 01일 (수)
세계 피겨스케이트 무대를 평정하고 '피겨 여왕'으로 등극한 김연아(19·고려대)가 북한과의 일전을 치르는 23명의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상암벌을 찾았다.
김연아는 1일 오후 한국과 북한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를 밟고 승리의 기운을 전달했다.
김연아는 지난달 29일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사상 첫 총점 200점(207.7점)을 돌파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는 시차적응도 채 마치지 못했지만 4만이 넘는 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대표팀을 응원했다. 이례적으로 전반전이 끝난 뒤 그라운드로 내려온 김연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정몽준 부회장과 대한축구협회(KFA) 조중연 회장으로부터 대표팀 유니폼과 사인볼을 받았다.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은 김연아는 " 우선 이번 대회에서 잘 할 수 있게 응원해주고 기도해줘서 감사하다 " 며 " 축구장 관람은 처음이다. 남북한 선수들이 부상 없이 좋은 경기 했으면 좋겠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였으면 좋겠다 " 는 메시지를 전했다.
〈마이데일리 상암 곽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