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으로 아침의 하루를 시작하는 26살 처자입니다..
맨날 톡톡을 모니터 뚫어져라 쳐다보다..
글올리는건 첨이네요..
제가 말재주가 없어.. 그러니.. 너그러이 봐주심 감사하겠습니다..(--)(__)(--)꾸벅
(좀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 친구의 이야깁니다...
제 친구.. 사기는 많이 당하고..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는 아이지만..
누구에게 상처를 주거나.. 사기를 치고 그런 아이는 아닙니다..
제 친구는 지금 중고까페에서 옷이나.. 신발.. 잡다한 것을 파는 아이 입니다..
2007년부터 중고까페에서 활동을 해서.. 단골도 꽤 있다고 들었고..
까페의 회원들에게도 칭찬을 듣고.. 싫은 소리 안들었답니다..
판매자인 제 친구가 판매하는 입장에서 사기를 당할뻔해서.. 까페에 신고도 하고..
경기가 경기인지라.. 중고라도.. 물건이 잘 않나간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만두려고.. 그만두려고해도.. 요즘엔 100원이 아쉬운 세상아니겠습니까?
그냥 참고참고.. 100원이라도 벌어보고자 활동을하고 있는데..
3월 31일.. 불과 며칠 되지 않았죠....
까페에 어릴 때 가져놀던... "미미인형".. 마론인형이라고 하나요..?
그 인형을 팔려고 까페에 올려놨더랩니다..
가격은 10.000원 배송비 2500원..
총 12500원에 판매되는 물품이었던거죠..
인형과 인형옷 2벌과 함께..
이 물건을 구입한 사람이 돈 입금한 날짜는 4월 1일 3시쯤이었다네요..
제 친구는 우체국에서 택배 배송하는데..
우체국은 6시까지 한다죠..(우체국은 6시 전에만 택배를 부치면 그 담날이라도 갑니다..)
근데.. 4월 1일은 제 친구가 신랑 만나러 간다고 부산에 가는 날이었거든요..
입금 확인을 못하고 물건을 붙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구매자에게 전화를 걸어서 죄송하다고..
사정이 생겨서 하루정도 늦어질 것 같다고.. 그렇게 말을 했는데..
그 상대방이 이해를 했다더군요..
그 담날인 4월 2일은 확인하고 물건배송을 했어야했는데..
제 친구 한달만에 만난 신랑.. 오랜만에 봐서 좀 늦게 도착을 했다더군요..
집에 도착하니 저녁7~8시쯤 되었다네요..
결국엔 늦어서 확인을 또 확인 을 못했다더군요..
제 친구.. 잘못했다는거 인정하더군요..
하루 미뤄질 것 같다고 말했는데.. 또 미뤄지니..
구매자에게 미안하다고.. 양해를 구할려고 할려는 순간!!
그 구매자에게서 문자로다가 쌍욕을.. 입에 담지 못할 그런 욕을 적어 보내더랍니다.
머.. 이런 일은 자주 있으면 안되지만.. 가끔.. 가뭄에 콩나듯..
한번씩은 이런 일 있으면 구매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죄송하다하면..
대부분 이해를 해주셨다더군요.. 최소 배송일이 3일은 넘지않았다고 하니..
근데 인형을 산 구매자는 일단은 10대.. 초등학생이었던거죠..
그 초등학생
밥 먹고 할 짓 없어서.. 사기를 치냐 이런 말 부터 시작해서..
자기 아빠가 경찰이니.. 조심하는게 좋을 꺼라는 둥..
이런 얘기를 막 했다는 것 입니다..
첨엔 그냥 어리니까.. 이해하고.. 그냥 그렇게 지나갔더랩니다..
그 담날. 4월 3일이죠..
제 친구 동생이 머리 자른다고 나가는 길에..
같이 나가서 인형을 택배로 붙였답니다..
근데 초등학생으로부터 온 문자..
"나이쳐먹고 할 짓없나..20대라며ㅋㅋ조회하니까나오네..(까페니까 조회하면 나오겠죠..)
경찰에서 다시 생각해보고 오랬는데 닌 안되겠다"
"몇명 더 사기친거 있데? 액수 작다고 무시하나 ㅉㅉ 니 부모가 사기꾼이냐?ㅋㅋ
체포영장 받아라"
"피해금액 10배이상 물어달라할꺼니까.."
머 대충 이런 식의 문자였답니다..
물건을 보내고 난뒤에는
"확인해보고 취소하러갈께요ㅡㅡ잠수왜타세요"
"근데 등록해보니까 여러번 사기치신 것 같던데 작인액수라도 그러지마요 확인해볼께요"
뒷말을 잘라먹더니 물건 배송하니 뒷말이 돌아오네요..- _-
그래도 제 친구 어린아이니까.. 그러고 그냥 넘어갔었드랩니다.. 곰탱이같이..- _-
근데 중고까페에 물건 정리할려고 까페에 들어갔더니..
내 친구.. 완전 개차반을 만들어놨더랩니다..
단골손님들이 친구에게 달아놓은 댓글에 욕을 해놨더랍니다..
"ㅈㄹ하네.. 니가 사기꾼이잔아 ㅋㅋㅋㅋㅋ 쌍X아 이X사기꾼임 ㅡㅡ 산새(내친구닉넴)는 무슨 별명도 바깟구만 너오늘 신고하러간다~"
요래놨답니다..
중고까페는 좀 유명한 곳이라 홈피도 따로 있고 사기신고하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완전 망신을 시켜놨더랩니다..
제 친구 그냥 머하는 곳인가 하고 들어가봤는데 거기 안들어갔음 평생 몰랐을 수도 있는..
사이버 수사대가 활동하는 머.. 그런 곳이라더군요..
건색창에 제 친구 이름 넣으면 바로 검색이 된다 그러고..
전화는 하지도 않았으면서 전화해도 않받는다 그러고..
개인적인 사정도 없으면서 있다고 거짓말을 한다는 둥..
이런 X는 콩밥을 먹게 해야한다고..
폰번호랑 제 친구 은행 계좌번호랑 다 공개를 해놓고..
욕이란 욕은 다 적어놨었답니다..
머... 제 친구도 제 때 보내지 않은 잘못이 있긴 하지만..
어린 아이에게 이런 말을 듣는 것도 기분 나쁘지만..
더 기분을 상하게 하는건..
그래도 어느정도 일궈놓은.. 일이라면 일인데..
이제 자기가 내 놓은 물건을 샀던 사람.. 또는 살 사람들..
그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 보겠냐고..합니다..
제 친구.. 문자로 그간 있었던 손님들..
당신이 그런 사람이었냐고.. 문자오고..
제 친구 이제 그 까페에서 활동은 물론이고 이제는 이런 일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제 친구.. 혹시나 늦게보냈거나.. 자기가 잘못해서 신고 들어간거있는지..
확인까지 했는데.. 이 꼬맹이가 신고한거 말고는 한건도 신고된것은 없더랍니다..
아무리 초등학생이라고.. 어리다고 하지만..
말이라고 너무 막 내뱉는거 아닙니까..?
이런 상황에서 제 친구.. 바보 미련곰탱이같은 내 친구..
그 아인 그냥 인형이 사고 싶었고.. 자기가 실수로 늦게 보냈다고..
어쩌면 자기 잘못이 큰거 아니냐고까지합니다..
제 친구.. 위에도 적었지만 사기를 당했으면 당했지..
사기칠 아이는 아니구요..
사람에게 상처를 많이 받아 사람을 쉽게 믿지못하는 경향은 있지만..
이번 일로 인해.. 피해도 많고.. 여기저기서 욕도 많이 얻어먹었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사람 협박하고.. 제 친구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네요..
제가 다 속상하고 화가나서 글을 적었습니다..
정말 성질같아선 그 꼬맹이의 집주소와 이름 폰번호를 다 남겨놓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