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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여자와 서울 남자 이야기 2

대구여자 |2004.04.18 12:47
조회 2,579 |추천 0

즐거운 토요일 이었습니다!!

일찍마치고 날씨도 좋고 그래서 데이트를 하기위해 전활 했죠!

"오빠 어디야?"

"응! 오락실이야."

엥? 오락실이랍니다..........흠.....성인 오락실을 말하는거죠....

전 담배를 안 피우는지라 거기는 별로 가고싶지도 않고 담배냄새를 맡고 있어야하는게 너무 고통스러운 곳이죠.....

하지만 얼굴 보기위해선 가야만합니다...(제가아직까지 오빨 보면 만날 생각만하면 가슴이 떨리거덩요!! 히힛)

근데 거기 가니까 글쎄...잃고 있는거예여~~~

화가나서!!

"오빠!! 19번에 칩 넣어봐!!"

오빤 제 말을 잘듣고 제가 또 신빨이 있어서 냉큼 넣더군요

한 이만원인가 들어가고부턴 상단에 올 쪼카바가 나오더니

시상시간에 쎈타 쓰리바나오고 웬만큼 따니까 다른데 넣었으면좋겠다해서 제가 또 한 자리를 추천했죠!!

주객전도 됐져 머!!

근데 이게 웬일입니까!!!

상단에 올쎄븐이 오는것이 아닙니까!!!우하하하

그래서 오빤 7만원정도 잃고 있었는데 22만원 따왔죠

ㅋㅋㅋ 너무 기분이 좋더군요~~~호호호

그치만 날도 따뜻하고 옷도 이뿌게 입고 나왔는데 어두컴컴하고 좀 이상한 아저씨들만 꽉찬 곳에서 데이트 아닌 데이틀 하게되서제 기분은 별로였답니다

근데말이죠.....

제가 실은 한 몸매하거든요??

무릎까지 오는 치마입고 다리 꼬고 앉아서 그림보고있는데

어떤아저씨가 저를 쳐다보면서 가다가 모서리에 꽝!하고 박았답니다....에구에구.......얼마나 아푸셨으면 말도 못하시고 쪼르르

밖으로 나가시더군여........ㅋㅋㅋㅋ 오빠랑 눈만 마주치고서

둘이서 ㅋㅋㅋㅋ 하고 웃었죠!! 히히히

지금 오빠 아침먹고 또 자고 있어요

일어나면 등산이나 갔다가 과일 삽겹살이나 먹으러 가야겠어요

열분도 남은 주말 시간 재밌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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