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아버지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시간은 이년전.
저희는 결혼하면서 서로 모은돈으로만 시작을했고, 시댁에서는 하나도 안보태주더라구요. 우리 엄마도(아빠는 안계십니다)돈조금이라도 보태서 집사라고 했다면 엄마도 얼마 보태줄려고 했는데 해주고 싶지가 않다고 해서 하나도 안보태고 저희 힘으로 집대출받아서 사고 했습니다.
지금 달에 40만원씩 나가는데 장난아니데요.
그때 시아버지께서 차동차를 하나사주셨는데.... 저는 그때까지도 아니 얼마전까지도 몰랐습니다.
할부로 샀더군요.
자동차 사줄때 우리 집에서나 친구들이 집살때 돈이나 보태주지 차는 왜사주느냐고 했는데 제생각에는 아무것도 못해주고 돈도 없으니깐 차라도 할부로 해서 사주는건지 알았습니다.
그리고 일년후 저희는 차는 잘쓰고 있었는데 어느날 신랑이 50만원을 쓸데가 있다고 달라는군요. 왜 그러냐고 했더니 자동차 때문에 낼 돈이라고 해서 전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줬습니다.
그때 신정지나고해서 세배돈 받은거랑 이것저것해서 주고 나중에 생각해보니깐 이상하더라구요.
알고 보니 차동차 어쩌구 하면서 명세서가 날라왔나봐요. 50만원수수료인가? 먼가 하는게 날라왔습니다. 전 모르고 있었고 당연히 시아버지가 내야할껀데 신랑은 말하기도 그렇고 해서 자기가 그냥 냈는가봐요.
물론 저한테 말하긴 미안했겠죠.
저도 알면서 그냥 아무말 안했습니다. 그런걸로 따지면 싸움도 될꺼같고 ,또 신랑 자존심도 상할꺼 같고 해서 그냥 나뒀습니다.
그러고 그일을 잊고 지냈고, 일년후 그러니깐 두달 전정도에 갑자기 신랑 카드가 안되더라구요.
저희는 연체 한일도 한번도 없었고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전화해서 물어보니 자동차 할부한거 때문에 안된다고 하더군요.
할부할때 신랑 이름으로 해서 그런지 대출금 안갚았다고 카드도 전혀 안되는겁니다.
그일로 자동차 할부로 신랑한테 전화가 오구 시아버지랑 통화하고 하더니. 시아버지가 재직증명서랑, 인감도장, 주민등록등본등등 해서 5가지정도 서류를 떼어놓으라고.
전 그때까지 무슨 일인지 잘몰랐고 (제가 이런일은 하나도 몰라요) 그냥 아는거라고는 인감도장이면 중요할때 쓰는건데.. 혹시나 해서 친구가 예전에 삼성캐피탈에 근무한적이 있어서 전화해서 물어봤습니다.
근데 아마 대출받는거 아니면 자동차 할부한거 연장하는걸 거라고...
황당하더라구요.
그래서 삼성캐피탈 홈페이지 들어가서 봤습니다.
혹시나 머가 나올까해서요.
근데 자동차를 1300주고 샀는데 지금 이년동안 제대로 낸돈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시아버지 통장에서 나가는가본데 연체료는 커녕 통장에 잔액있는것만 달에 25000원아니면 몇만원씩 빠져나가고,, 뒤통수 한대 맞은기분이 들었습니다.
신랑은 그때까지 무슨일로 인감쓰는건지 아무말도 안하고 자기들끼리 속닥속닥.
저두 더이상은 안묻고, 친구랑 둘이서 알아 봤습니다.
친구가 아는사람한테 알아봐주더라구요.
인감쓴게 자동차 할부한거 연장한거고, 그동안 돈도 제대로 안냈다고, 또 보증인은 저희 아가씨로 되어있고, 대출받은사람이름은 신랑으로 되있다고,
웃겨서 말이 안나오네요.
그러면서 차사준거에 대해서 생색은 다내고, 저희 시어머니 시아저지 둘다 돈벌고 제가 알기로는 시어머니를 90정도는 벌고 시아버지도 300정도는 버는걸로 아는데 저 여태까지 용돈 받아본일도 없고 별로 손 벌리고 싶지도 않고, 또 저희가 때되면 용돈주는 형편입니다.
말로는 이것저것 나갈때가 많다고하는데 둘이 살면 얼마나 나간다고 못해도 100정도는 남지 않을까요?
저희 시아버지 제가 여직까지 봐온걸로는 돈 모을줄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돈생기면 과일이나 이것저것 사서 사람들 불러서 먹고, 아니면 놀러다니고,
이러다보니 돈모을세가 있겠습니까?
얼마나 그럼 장남 장가가는데 아무것도 못해주고,
저희는 추석, 신정 시부모님 생신, 김장할때 등등 용돈 드리는데 전에는 아기가 없어서 또제가 돈 벌어서 드렸는데 이제는 아기 두달 되서 저 일도 못다니고 하는것도 얄밉고해서 안드릴려구요.
우리 엄마는 돈주면 안받는다고 막 머라고 하는데 시부모님들은 넙죽넙죽 잘 받더군요.
문제는 그렇게 연장하고 4월15일이 첫번째 돈내는데 50만원돈 되더라구요. 연체료만 해도 늘어나서 몇백은 되는거 같던데.
오늘 삼성캐피탈에 들어가서 봤더니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몇만 몇천 몇백원만이 통장에서 빠져나가고 46만원정도 연체가 되있네요.
이거 시아버지가 안갚으면 저희가 다 갚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서류 떼어갈때 보니깐 신랑 연봉이랑 이런거 다 있던데.
정말 짜증이 나려고 하구, 시아버지 얼굴 보기도 싫고.
지금 참고 있는데 나중에 신랑 신용불량자 되는건 아닌지.. 또 우리보고 갚으라고 하는건 아닌지..
그때 가면 어찌될지 모르지만 저 나중에 이돈 저희가 갚게 된다면 갚을 능력도 없고 (지금도 아기 병원가면 진료비3000원도 있을까 없을까하는데....) 이혼을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저혼자의 생각이지만. 그럴일은 없어야 겠지만 아니면 차를 팔아버리던지. 암튼 이런거 보면 시댁에 잘할려고 해도 잘하고 싶은 생각 전혀 없어져요.
우리 엄만테는 말도 못하고 답답하기만 하네요. 아기키우니 돈들어갈데는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