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사람들이 참 많은 회사였습니다.
여중,여고,여대를 나왔지만 여자들 대단한 기에 꽁꽁묶여버려 눈물마를 날이 없었어요.
이간질에, 뒷담화에 가식적인 아부에 아저씨들의 성추행 희롱까지 풀셋트였죠.
이러다 병 생길 것 같아 큰 마음먹고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지금 한달 반 정도 됐네요.
월80~100 주는데까지 넣고, 거짓말안하고 120~30주는데는 넣지도 않았어요.
제 경력과 스펙이 따라주는것도아니고..
누가 이 불경기에 신입초짜를 130까지 주겠어요. 욕심이라 생각하고,
경력과 스펙이야 차근차근 배우고, 노력하면 돈이야 오는거지 생각했어요.
저는 20대 중후반에는 증권사에 도전하고싶은데
그러려면 어느정도 그 분야에대한 학력과 자격증도 필요하고, 사회경력도 필요한데
그럼 돈이 있어야 공부도하고, 회사를 다녀야 경력을 쌓잖아요.
마음 먹고 공부하자니 부모님한테 손벌리긴 죽어도 싫고..
돈은 쪼끔받아도 막말로 엑셀단축키 하나라도 더 배워서 내꺼로 만들 수 있는,
내 능력도 키우고, 이나이에 제가 발휘할 수 있는 적정한 회사다니면서
안정되면 야간대라도 다니고, 후에 스펙늘려서 스물여섯, 일곱쯤 도전할 생각이예요.
제가 아직 게으른가봐요. 막막하고, 마음처럼 잘 안따라주네요.
엄마한테 미안하고 죄송해 죽겠습니다.
어제는 밥 차려주는 엄마 얼굴보는데 눈물이 뚝뚝뚝...
엄마가 나 학교 보내려고 했던 노력들 생각하면...
심장이 저리다가 메이다가 찢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희망가져볼렵니다.
지금 학창시절을 회상하듯이, 30대가 되면 20대 초반의 제 모습을 떠올리면서
"나 그래도 그 때 참 잘했다" 할 수 있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