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월요일.. 오백년 재수가 또 나를 열받게 한다..
제게는 동갑인 시누이가 있습니다..
이지지배 사고 뒷수습부터 시작해 생각없이 하는 말때문에 정말 홧병이나 죽기 일보 직전입니다.
어찌나 하는짓마다 미운털이 박혔는지 시누에게 오백년재수라 하겠습니까? ![]()
아침에 시어머니와 통화하려고 전화를 했더니 시누가 전화를 받더군요..
휴대폰을 두고 가셨다면서.. 그래서 더 길게 말해봤자.. 또 제맘만 상할까 전화를 끊으려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나 내년 봄이나 올 가을에 유학가려구.." 하는겁니다..
드디어 올것이 온거죠.. 작년부터인가.. 일본~일본~ 노래를 부르더니 진짜 간다는 겁니다..
시누가 유학 좀 가겠다는데 왜 꼬운 시선으로 보느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건 시누를 모르고 하시는 말씀 이겠죠..
저의 시댁 가정사가 아주 복잡 합니다.. 결혼한지 2년 되었지만 아직도 미스터리입니다..
해서.. 저의 결혼할때 집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해주셨죠..
반지도 날치기 당하셨다해서. . 친구들 다끼는 큐빅 반지 하나 없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곳도 친정 엄마가 해주셔서 살고 있고. 남편 직장 들어 갈때도 천만원을 해주셨죠..
그렇게 따지면 시댁에서는 제게 미안해 하고 제가 근심 없이 살수있게 도와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결혼하고부터 시누가 사사껀껀 간섭을 하고 시엄마는 지켜보는 스타일이였죠..
그런데 지할일이나 잘하고 간섭하면 말 않합니다..
뭐 배운다고 28살 되도록 학원만 다니고..직장도 석달을 못버팁니다..
같이 운동하자 해놓고 일주일 나오고 말더군요..
시댁은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형편이 않좋습니다.. 시어머니 지금도 직장 다니시구요..
근데 돈가져가서 그러면 안돼지요.. 저도 많이 챙겨주고 도와줬습니다..
미워도 가족 아닙니까.. 지가 꿀굴할땐 영화보여줘.. 지오빠가 기사처럼 모셔다줘..
생일이며.. 때때마다 옷사줘..선물줘.. 간식에 도시락 싸다 바쳐..
저도 일합니다.. 비록 강사라서 일이 힘들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일하고 신랑 도시락에 세끼 다챙겨
주고 집안일도 다합니다.. 어제도 시엄마가 산나물 좋아하신다기에..
산에가서 3시간이나 구르고 업퍼지면서 나물 뜯어왔습니다..
저는 시댁에 한다고 하는데..왜 그지지배는 제 염장을 지르는지..
앞에있었으면 어제 뜯어온 나물 면상에 던졌을겁니다..
아까 전화통화 할때도 정말 죽여버리고 싶을만큼 말을 막하더군요..
제가 요즘 일때문에 고민이 많다 했습니다..
일을 그만두고 하고싶은게 있는데 집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사실 시엄마가 천만원정도 집장만하는데 보태라고 도와준다 했었습니다..
주변사람들은 그래도 어느정도 자기 돈을 가지고 시작하는데 그래서 더 모으고 보태서 집장만
하잖아요.. 근데 저는 결혼하면서 남편 카드빛까지 값아줬습니다..
그런데 시댁에서는 넌지시 친정엄마가 해주신 학원까지 혼수라고 말하더군요..
상황 그렇게 돌아가는지라.. 전 정말 요즘이 고민이 많았습니다..
근데 시누이가 그러더군요.. 저보고 하는 말이..
"진짜 답답한거 같애.. 그렇게 하고 싶은일 있으면 월세라도 살면서 하면되잖아..
"새언니는 추진력이 없는거 같애.. 난 하고 싶은일 있으면 바로 해버리거든..
그래서 카드빛 천만원이나 되서 통장도 오빠이름으로 된거 쓰면서 유학을 간답니다..
제가 그랬죠..
"남들은 어느 정도 자본이 있는데 우린 땡전도 없다.. 월세 내면서 누군 못살겠냐..
돈 생각하면 쉽지 않은거지.." 했더니..
"왜 그렇게 살어.. 하고 싶은거 있으면 하고 살아야지.." 하더군요..
네~ 맞습니다.. 사고치더라도 지가 하고 싶으면 하는게 정상 이죠..
유학 간다니 시댁일 다 저한테 맡기니 어쩌니 나불거리겠죠..
돈도 달라고 할지 모릅니다.. 오빠가 나한테 해준게 뭐 있냐하면서..
저번에는 오빠이름으로 대출받아 집 사라고 지랄하더니.. 이제는 월세는 전세든 이사가라네요..
시누에 관해 이야기 하면 끝이 없습니다..
정말 오백년 재수 없는데로 이민 이라도 가고 싶네요..
이 왠수같은 시누, 시댁 안볼수도 없고 정말 이렇게 살자니 심장 터져 죽을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카리스마라도 있어서 나서면 좀 나을것 같은데.. 방관만 합니다..
지금 마음으론 시엄마 만나서 집 문제며.. 결혼할때 있었던일.. 시누얘기 다따지고 한바탕
하고싶네요.. 진짜 이렇게 살수는 없지 않습니까..
제가 진정 못된사람 입니까? 마음이 삐뚤어 졌습니까?
그놈의 입을 꼬매 버릴수도 없고..
잘 나가는 미싱 있으시면 추천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