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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킹 라이브즈

coffee |2004.04.20 00:53
조회 741 |추천 0

이 영화를 본 날은 임시공휴일.. cgv에서는 보통때보다 천원이 더 비싼 8000원.

친구가 예매를 했고 어딘지 모르게 스릴러라는 장르만 빼면 그다지 내켜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영화관에 들어갔다...

 

영화가 끝나고 나오면서 친구와 잠시 침묵이 흐르고 난 친구의 목을 조르고 있었당..

친구 왈   '영화 보여주고 목 졸리긴 처음이당'

나 왈       '나도 영화 공짜로 보고 목 조르긴 처음이당'

 

처음부터 범인이 누구다.. 너무 쉽게 주어졌다.

그러면 이제 범인과 주인공사이의 두뇌 싸움과 줄다리기를 기대할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기대는 안젤리나 졸리가 에단 호크를 사랑해서 도중 수사를 포기하겠다는 극 중반부의 대사에서 완전히 막을 내린다.(맘속으로 아냐.. 이대로 끝나지는 않을꺼야. 뭔가 잇을꺼야.. )

 

스릴러 속에 잇어야 할 장치들은(쌍둥이 형제. 어머니. 등)보이나 반전다운 반전은 없다.

후반부에 졸리가 임신한척 하며 마지막에 에단 호크를 가위로 찔러 죽이는 장면.

 

구성은 당연히 한 방향으로 관객들이 먼저가서 기다리고 잇으며 헉헉 거리며 흐름이 뒤 따라오는 분위기고 캐릭터는.. 범죄스릴러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캐릭터를 에단 호크가 무난하게 연기해주고 있으며 안젤리나 졸리에게는 아무런 특이할만한 캐릭터가 없이 화려한 조연들 사이에서 묻혀가고 잇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영화중의 하나라고 여기는 '베티 블루'의 장 위그 앙글라드가 형사로 나오는 것이 위안이엇다.

 

이 영화를 보신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겟지만 스릴러물 보다가 중간에 졸은적은 이번이 처음이엇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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