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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쿨한그녀.난 엔조이?

엔조이? |2009.04.08 15:21
조회 4,151 |추천 0

 

 

안녕하세요 수원에사는 22살 청년입니다.

조금 어처구니없는 제얘기좀 해볼까합니다.

 

 

때는 얼마지나지않은 .. 한달전..

아는 지인을 통해 알고지내던 그녀는 저보다 한살 많은 누나입니다.

그냥 시원시원한 성격에 착하다고만 생각했던 그사람이

사겼던 남자가 떠나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런 누나옆을 지켰던건 친구도 형제도 아닌 저였죠..

달래고 어르고 많이 울던 그사람 지켜주고싶다는 생각에

몇일동안 술도사주고 얘기도 하면서 조금씩 제게 감정이 생겼습니다.

몇일이 더 지나고나서 고백을 했고..

누난 제마음을 정중히 거절했지요.

이유인즉슨 위에 언급했던 '아는지인'때문입니다.

이분역시 여자분인데.. 오래전 교재를 했던 사람이였거등요..

이 여자분이 약간 그런것이..

항상 절 자기남자라고 떠벌리고 다녔답니다;;

물론 저말고도 많은.. 엄청나게 많은 남자들을 자기곁에 두고사는 그런분이시죠..

그런 지인과 친구였던 누나는 저와 사귀면 그 지인을 배신하는꼴이 되지않느냐..

뭐 그런 시덥잔은 이유였죠..

그러고 몇일더 꾸준한 제 고백에 누나역시 맘을 열어줬습니다.

물론 다른사람들에겐 비밀로하는 조건으로 말이죠..

그렇게 우리 비밀커플은 시간이 남때마다 남들몰라 만나는 스릴을즐기며

조금씩 서로에게 감정을 쌓아갔습니다.

 

그런데..

 

누난 정말 성격이 시원시원합니다..

너무 쿨해서(?) 인지는 몰라도 저보고

바람을 피면 폈다 말을하고 어디가서 원나잇을하면 했다고 말을 하랍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하지말라고 뜯어말려도 안될판에 바람이라뇨;;

그런누난 노는걸 참 좋아 합니다..

10분거리에 살면서도 일주일에 고작해야 두번볼까합니다..

나머진 물론 친구들과 술약속이죠.

노는것과 술을 너무 사랑하는 누날 처음엔 설득해 말려보려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사람을 나에게 맞추려하지말고 내가 이해를하면 서서히 닮아가지않을까..'

그래서 술을먹든 놀든 모두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맘먹고나니 조금은 편해지더군요..

 

얼마전 일을 그만둔 그사람은 요즘 정말 잠만잡니다..

하루 24시간을 자도 모자라답니다;;

그런 누나랑 데이트를 나가고싶어도 상황이 상황이라..

그러던 몇일전..

출근하고 일끝낼때까지 연락이 없길레 또 자나보다 했죠..

그래도 스트레스 받는건 어쩔수가 없던터에

친구하나가 군대에서 휴가를 나왔다네요.. 좋다고 갔죠..갔는데..

역시 위에말했던 그 지인..

호프집들어가는데서 딱마추쳤는데 알고보니 누나랑 같이 왔던겁니다..

예전 힘들었던 그남자와 다른남자까지 둘둘짝맞춰 왔던겁니다..

일하는동안 언제일어날지..문자만 기다렸던전에 상황이 정말 웃기게 되버렸습니다.

생각해보니 우린 남들에게 알려지지도 않았고..

데이트라고 해봐야 일끝나고 잠깐만나 맥주나한캔..dvd방에서 영화나한편..

뭐 그런게 고작이였습니다..

그 지인이 있던터라 대놓고 화를내지도 못하고..

속상한맘에 제 테이블에서 술만 따라 마셔댔습니다..

취기가 올랐는지 전 누날 따로 불러내 따졌습니다.

돌아오는건 너무나 당연하다는 누나에 표정..이런상황 짜증난다는듯한 말투..

자기는 잘못한게 없기때매 떳떳하답니다.. 단지 연락안한거?

자기 노느라 정신없어서 못했을수도있고 오히려 제가먼저 문자해주길바랬답니다..

술때매 정신도없던터라  말도 화도 뭐하나 제대로 한게 없었습니다.

나중엔 제가 매달리는 꼴이 되버리더군요..

처음으로 누나가 정말 밉더군요..

ㅄ같지만 누날 버릴순 없기에 헤어질순 없었습니다.

아직 서로 쉬쉬하는 단계구요..

 

참 사람 운명이란게 왜이리 꼬여있는건지..

정말이지 쿨한 누나.

전 그냥 외로운 누나에 엔조이 였던걸까요..?

 

아직도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주저리주저리 쓸데없는 말만 많이 했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ㄳ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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