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20대....긴한데....(여기까지)...처자입니다...
요즘 톡에 푹~빠져 살고 있는데 유학이나 외국에서 사시는 분들 얘기가 많이 올라오드라
구요~
그래서....저도....한번 써보기로 했습니다!!!
중국에 온지는 만 3넘이 넘었고 횟수로는 4년째 입니다.
처음 중국에 온건 23살때( 너무 일찍 유학가면 안된다는 부모님의 말씀에...늦은편이었죠).
북경으로 1년 과정 연수를 왔지요.
나름 한국인 많이 없는곳으로 간다고 약간 시내에서 떨어진 곳으로 갔는데....
어쨋든 한국인은 많았습니다...
그때 환율이 대략 1100원 대였던걸로 기억하는데...그것도 없는 형편에 적게 드는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지만...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연수과정을 마치고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한국으로 돌아가 1년동안 학비에 보태겠다고 돈을 모아 상해로 날라왔지요!
처음 북경갈때부터 말한마디 못하고 간거라 1년동안 배운게 한계가 있었고 그후 1년을
한국에 있었으니..-_- 상해로 왔을땐....언어능력이 참..안타까울정도 였어요..
그후 횟수로 3년째네요...월세를 빌려 살고있고 이사도 3년동안 5번정도 했더니..
집구하는데는 나름 스킬이 생기고...시장보고 택시타고 돌아가면 열폭하는 스킬까지
갖추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있을땐...싫은소리 전혀 못하는 곰탱이 물러터진 아이였는데.ㅡㅜ)
그 3년동안 크고작게 사기도 당하고 죽이자 달려드는 중국인에게 생명의 위협도 느껴
보고 집값도 때여보고....^^;;;물건값 배로주고 산적은 뭐...허다 없이 많았지요..
처음엔 개념을 상실한듯한 중국인들을 보면 저따구니 이따구로 산다고 속으로 욕도하고
그다음엔 제 주머니속 핸드폰을 가져가려던 그분에게 쌍시옷을 살포시 날려드리고
그다음엔 "얼마예요"라는 물음에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부르는 가게주인을 보면 미소를
날리며 "농담하지마..."를 날려주는...
이런저를 보며 흐믓해 했다지요...ㅎㅎ
하지만...나름 여자인지라 그 유명한 중국산 짝퉁이 궁금해서...그냥 굼금만 했습니다..
유명한 짝!퉁! 시장에 갔지요!!
이런 의류는 고도의 흥정을 원하기때문에 잘안가는데...한번쯤은 가보고 싶었어요...
나도 여자이기 때문에!
물건깍기의 고수인 룸메언니와 함께...
이리저리 보다 맘에 드는 가게 하나 콕 찝어서 들어갔드랬지요...
매장에 진열된상품은 법적으로 걸리지 않게 만든거라..이건...머..짝퉁도 패션가방도 아닌
것이..-_- 그 매장엔 이뿌장한 여직원이 있었지요...
어디선가 나오는 물건들을 주문하고 이리저리 봤는데...역시...못만드는게 없다더니..
사실...저 구분 못합니다....전...명품가방 하나없는 가난한 유학생이기 때문에....
그냥 부드러운 가죽느낌이 좋아하 얼마냐구 물어봤더니...900원(한화로 19만원정도)
칫....그여직원은 미친것입니다...300원...여직원 놀라며 안된다고...그럼전 일어납니다..
그렇습니다...이때 그 여직원은 우리를 잡습니다...이건 너무 뻔한 시나리오라지요..
그럼 그담엔...그렇습니다...500원에 하자네요...전 300원 아님 안산다고 우깁니다..
이렇게 몇번하면...결국...300원에 줍니다...이제 이짓하기도 지겹습니다...
딴물건도 봤습니다. 이번엔 이 여직원도 우리를 파악하고 높게 안부릅니다...
하지만 깍습니다....결국 가방 두개에 500원에 삽니다....
(근데..중요한건..제가 산건 아니라지요..)
구경이나 해보자고 들어갔는데 결국 충동구매를 하고 말았네요...
나오면서 후회합니다...더깍을걸..ㅡㅜ
요즘은 환율이 올라 먹고살기 힘든관계로 두번하던 쇼핑 한번도 할까말까 하네요...
위험하다 위험하다 하는 중국생활이지만...밤늦게 안다니고 많이 안돌아 다니니 크게
못느끼면서 삽니다...(소주를 사랑하지만....너무 비쌉니다!!!!!)
이렇게 잘 산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누가 제!! 생활필수품!! 전동차를 훔쳐 갔네요....ㅡㅜ
이제 하도 훔쳐가서 기분좀 나쁘다 마네요...훗....
불쌍한 놈들..그따구로 얼마나 잘사나보자!!! (요런 마인드..ㅡ.ㅡ)
중국와서 뭐 별꼴 다 격다 보니 1년도 안되서 귀향길에 오르시는 분들도 많고....
어쩔수 없이 살다보니 괴로워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적당히...그냥 너네는 그래라 난 안그럴테니 이렇게 살다보니 다 살게 되더라구요...
뭐...전..그렇다구요..^^;;
그냥..ㅡ.ㅡ 오밤중 심심해서 톡커 분들사이에 살짝 껴봤습니다...
(왜...ㅡㅜ 전 글재주가 없을까요....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