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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리야 |2009.04.10 00:50
조회 2,734 |추천 0

 

톡에 이혼란에 글 올리는게

4년만이네요..

 

남편과는 1년 연상연하구요.. 7살된 아이가 있고, 결혼생활 6년이 되갑니다..

 

결혼전에 제게 너무 잘했던탓에

이 사람과의 몇번의 이별끝엔 항상 제가 붙잡아 관계를 지속했어요..

 

그리고 임신..결혼을 했습니다..

서로 연애할때만 좋았지 결혼이라는 책임감은 전 혀 없었던 터라

남편은...아이를 낳은후 변해버렸습니다..

맞아요 저도 제 성질 XX같은거 알고있습니다

임신때 제가 제 성격을 통제하지 못하고

남편을 향해 손찌검,발차기 몇차례 했었지요

물론 욕도 했었구요

 

남편..아이낳고 고스란히 제게 전부 돌려주었습니다

남편에게 맞고 제가 정신차리기 시작했을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남편에게 폭력은 이미 습관이 되었고,

저는 집을 나가는것이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럴때마다 이혼얘기 오갔지만

남편 항상 똑같은 말을 합니다..

 

폭력보다 집 나가는게 더 질이 나쁜거라고..

그러니 아이델구 빈몸으로 나가라고

 

시댁과 친정에서도 설득에 들어갔지만

남편..변함없었습니다

 

시댁은 단 한번의 설득후

당신의 아들에게 선택권을 주었고

 

친정에서도 이젠 두손두발

다 드셨는지 아빠엄마 너무 힘들어하시며

갈라서라하십니다

 

문제는 접니다..

혼자 아이 키울 능력이 없는 제가 문젭니다..

 

얼마전에도 남편과 다투고나서

남편으로부터

그가 준 유일한 경제권..

신용카드를 빼앗기고 아이와 함께 집을 나가라는 독촉을 받았습니다..

 

사랑없이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했고,

순탄하지 못했던 결혼 생활로 인해

남편은 제게 지극히 냉소적으로 변했고

전 가정에 정을 붙이지 못했습니다

 

다시말해.. 혼자 아이를 키울 능력이 없는 제가 문젠데

문젠 한가지 더 있습니다

 

저는 남편이 조금만 잘해줘도

남편에게 제 유일한 소득을 몽땅 퍼줍니다

 

참고로 아이 유치원에 보내며

오전만 할애해서

월 20만원 정도 법니다

 

물론 제 소득이 남편에게 가지않을땐

아이 병원비나 피복,간식비로 나갑니다

 

그만큼 제가 남편에게 아직 정이 떨어진건 아닌데

남편은 여전히 냉정합니다

 

스스로 첫단추(임신중일때 제게 실망했던것)가 잘못 끼워졌다 느끼는 남편에게

위 저의 행동들은 아무 소용이 없는듯합니다

 

전 어찌할까요..

남편은 제게 정이 떨어진듯하지만

전 아닙니다

 

이혼을 결정한다해도

전 아이를 혼자 키울 능력이 못됩니다..

 

하지만 남편은 제가 유책 배우자라며

아이와 함께 빈몸으로 쫓겨나야한답니다

 

정말 많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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