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모,,,,,,,,,
지금 고모부(사위) 맘에 안 들어하신다. 자기 딸이랑 결혼한지 벌써 10년이 넘었는데,,,,,,,
처가라고 오면,,,,,,, '자네 왔나' 이 한마디가 집에 돌아갈때까지 다 이다.
그렇다고 고모부가 못난 사람인가?
결코, 네버, 네버,,,,,,,,,, 한달에 300정도 월급나오지(당신 자식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못함), 시댁에서
30평 아파트 사줘, 술담배를 할줄아나, 여자를 아나, 그렇다고 성격이 나쁘나,,,,,,,,,,,
그런데 도대체 뭐가 그렇게 맘에 안드는지 따뜻한 말한디 하는걸 보질 못했다.
울시모,,,,,,,,그러셨다네,,,,,,,,,자기딸은 인물도 좋고 결혼하면 살림도 잘 할꺼라고(자기닮아서)사위는
고르고 골라서 맞는다고..........
그렇게 꿈을 키우고 계셨는데,,,,,,,,인연은 따로 있다고 맞선을 20번이나 봤지만 시누가 모두
안내켜하고 있는 중에 울 고모부를 만난것이다. 시누가 사람보는 눈은 있었지,,,,,,,,,,,
울시모 당연히 반대했다. 집안은 그런데로 사는것 같은데 사람이 영 눈에 차지 않았다.
키도 작고 얼굴도 까맣고 말주변도 없고,,,,,,,,,,
시모의 장래사위상,,,,,,,,,,,키도 크고 얼굴도 말끔하고 좀 놀 줄도 알고 말도 잘하고 사근사근하고,,,,,,
에휴,,,,,,,,,,,차라리 제비한마리를 키우시지,,,,,,,,,,,,
그렇게 '아니다'하는 마음으로 결혼시켰으니 사위가 미운건 당연한 건지,,,,,,,,,
오늘 저녁 둘째 형님이랑 통화하면서 얼마전 시댁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하게 되었다.
모처럼 시댁에서 형제들이 모이기로 했다. 참고로 울시댁은 3남 1녀다.
고모부는 일때문에 밤늦게 퇴근한다고 처가집까지 또 갈려면 두시간정도 잡아야하니 자고 새벽쯤에
내려오신다 했다. 모두들 피곤한데 안와도 된다고,,,,,,나중에 얼굴봐도 된다고했다.
그렇게 다음날이 되었는데,,,,,,,,마누라 얼굴이 그렇게 보고싶었는지 울 고모부 새벽 5시에 시댁에
도착했다.(시누하고 고모부 주말부부이다)
솔직히 그 시간이면 아직 자는시간,,,,,,,아무도 나와보지 않으니 무척 뻘쭘 하셨을 거다,,,,,,,,,,
그래도 시부모님,,,,,,,촌에 사는 노친네들이라 일찍 일어나셨는지 문만 빼꼼히 열면서 대뜸 한다는 말이뭐하러 왔냐고,,,,,,안와도 되는데,,,,,,,,,그리고 마지막에 작게 덧붙이는말,,,,,,피곤할텐데,,,,,,,,,
과연 이 말을 사위를 끔찍히 여기는 장인장모의 말로 들어야 할지 사위를 소 닭보듯 하는 장모의
소리로 들어야 할지 대략 난감,,,,,,,,,,,,,
위 장면은 울 둘째형님이 9개월된 딸내미 젖 물리려고 일찍 일어나서 본 장면.
아침 먹을려고 둘러 앉았는데 아무도 고모부 어디 계신지 안 찾더군. 물론 아랫사람이라 알아서
밥먹을때 자리 잡아야 하지만,,,,,,한참 어린 울신랑,,,,,,,자기 숟가락 챙기기 바쁘더이다,,,,,,,,,
물론 시부,시모,,,,,,,,,,,,밥먹는다고 정신없다.
점심때 삼겹살 구워먹는다고 마당에 자리펴고 앉았는데,,,,,,,,,,,울 시부, 시누보고 피부가 많이
상했다느니 40대 아줌마 같다느니 한다. 내년이면 40인줄 모르시나,,,,,,,,,
그리고 울 고모부를 보시며,,,,,,,,,,,,, '자네가 잘 해야겠네,,,,,,,,,애 피부가 이게 뭔가'
허~~~걱 ![]()
여자들 얼굴,,,,,,,아침에 자고나면 화장안한 다음에야 좀 푸석도하고 주름도 더 선명한게 보이고
그런거 아닌가,,,,,,,,,,60훨씬넘은 노친네가 피부에 대해 알면 얼마나 안다고 웃음기 하나도 없이
사위에게 그런 말을 하는가,,,,,,,,,,,
울 고모부,,,,,,,,,, 그냥 허허 웃고 말더이다.
계속 이런식이니 사람을 우습게 보는게 아니고 뭐냔말이다.
집에와서 울 신랑한테 얘기 했더니,,,,,,,,그집 핏줄 아닐랄까봐,,,,,,,,,아버지가 농담하신건데 뭘 그러느
냐고한다. 그때는 신랑말대로 내가 너무 삐딱선 타고 있는것 같아 그냥 넘어 갔는데 형님이랑 통화
하면서 절대 내생각이 잘못된게 아니란걸 알았다. 그때 형님도 고모부 얼굴보기 민망해 죽겠더란다.
그래서 바로 신랑한테 전화 날렸다. 그때 시댁에서 있었던일 내가 잘못생각한게 아니고 아버님이
안하셔도 될말을 하신거다,,,,,,평소 사위알기를 얼마나 우습게 봤냐,,,,,,,,나이어린 당신도 그렇다,,,,
빤히 보이게 푸대접받는 매형 감쌀줄 모르고 그저 자기네 식구 챙기기 바쁘고,,,,,,,,,,,,
열받아서 엄청 퍼부었는데,,,,,,,,,,,,알았다고 이제부터 잘할거라고 한다,,,,,,,,,
사람이 사람 귀한줄 알아야 한다.
울 시부모님들 자기들이 복이없어서 둘째 아주버님 주식해서 번돈,,,,,,,,,,3억정도 되는돈 잃으셨단다.
한창 경기 좋을때 시골에 번듯한 집이라도 지어드릴려고 했다는데 그돈이 아까워서 못했단다.
단순히 복 없음을 탓하지 말고 왜 복이 없을까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란다.
사람 귀하게 여길줄 모르고 당신들의 한때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남 아픈상처 헤집고 그게 정말 나쁜
일이란걸 죽을때까지 모르실 분들,,,,,,,,차고 넘치는 복을 그렇게 허공에 날려버리시다니,,,,,,,,,,,
정말,,,,,,,정말,,,,,,,안타까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