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톡 읽기만하다가 처음 적어보네요
정말 하루종일 집에서 덜덜떨었던... 기가막힌경험담얘기하려구요
작년 12월.. 전 혼자집에서 집지키고있었죠
갑자기 누가 벨을 누르는겁니다..
마침 그때당시 초인종에달린 쥐구멍(?) 사람확인하는곳이 망가진터라
"누구세요!!" 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야했죠
왠 나이지긋한 아저씨가 다짜고짜
"학생있어요?"
"이집에 학생없어요!!"
"남학생없어요?"
"아 누구신데여!"
"문좀열어봐요"
"....?"
"여기 남학생하고 잘 아는아저씨예요"
"....?!"
"문좀 열어줘요 남학생 아는아저씨예요"
왠지 이상한예감.. 순간 소름끼쳐 소리질렀죠
"가세요!!"
"그럼 여기 남학생이 좋아하는 책 가지고왔는데 이거 좀 받아요"
"아! 가시라구여!!"
"잠깐 문좀 열어서 책좀 받아요"
제가 남동생이 있긴한데.. 군대에서 전역한지 얼마안되었고
또 동네에서 친한아저씨라며 다짜고짜 문을열라니...
대꾸도안하고 잠긴문을 확인하고 최대한 잠글수있는건 모조리 잠궜죠.
그리곤 인터폰을 들어 경비실에 연락하려는데 경비아저씬받지도않고 ㅠㅠ
엄마에 동생에 이곳저곳 전화할수있는곳에 다 전화하구...
이상한아저씨왔다고... 떨고있었죠
그때마침 인터넷으로 주문한게 택배가 왔나봐요
아까도 말했듯이 쥐구멍? 같은게 망가져서 ㅠㅠ 얼굴을확인할길이없어요
아까 그 아저씨 아닌가싶어서 문도 못열어주겠고...
잠금장치를 한 상태에서 문열어서 물건확인하고서야 문열어줬어요
아저씨가 날 이상하게 쳐다봤다는.... - _ㅠ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예전에도 이런똑같은상황이 있었거든요?
그 생각에 소름이 온몸에... 확 돋더라구요
너무 무서워서 112에 신고했죠
경찰아저씨오셔서 상황설명하니, 지금은 근처에 없는거같다고..
그 아저씨 또오면 신고하시라는말과함께 가시더군요...
문이란문 창문이란창문 다 잠궈놓고 혼자 떨길 몇시간일까요...
저녁즈음, 남동생 일끝나고왔길래 상황설명을했죠
그랬더니 남동생이 하는말.....
"아~ 그 아저씨? 그 사이비종교 아저씬데
예전부터 나한테 책 읽어보라고 하나씩주고가던사람있어
예전에도 말했잖아.. 예전에도 말했잖아... 예전에도 말했잖아...."
그렇죠... 평소에 건망증 심한저는.. 예전에도 이런 똑같은일을겪고 떨다가
동생이 설명해서 지나가놓고 잊어버리고있었던거죠... ㅠㅠ
아무튼 그 아저씨를 강도로 오해해서 경찰에 신고까지했으니 저도 참...
이 기회를빌어 죄송하단말 하고싶네요
그러게 다짜고짜 문을열어달라고하셔서 ㅠㅠ 흑흑...
그래도 문 하나놓고 강도와 실갱이했다고 생각한 저는
그 당시에 얼마나 소름끼치고 무섭던지...
톡커여러분~ 저는 이런상황이였지만
요즘같이 범죄가 많은시대엔 문단속 조심! 또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