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씨앗에서 저리 자란듯
복숭아 나무 한그루만 덩그러니...
가지위엔 엉겅퀴 같은 마른 넝쿨이
그래서 애처롭고 더 돋보였답니다.
높다란 시멘트 담벼락 밑에...
몽올 몽올~흰 눈이 내려 앉은듯 착각을 하게 하는..ㅎㅎ
시골에 가면 흔히 볼수 있는 꽃인데
이름은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질긴 생명력으로 콘크리트 틈사이든,길옆이든
어데든 뿌리를 내리는 민중의 꽃~민들레
몸에 좋다고 (특히 하얀 민들레) 생으로 쌈도 싸먹고 하던데...
아직은 눈으로만 즐길줄 아는..ㅎㅎ
일전에 냉이와 씀바귀를 뜯을땐 흔치 않아 찾아 댕기기 힘들었는데
쑥은 시외로 나가면 논두렁 밭두렁 할것없이
싱싱 달리는 사차선 도로변에도 지천으로 자라있는...
위생상 한적한 시외로 들어가 한~삼십여분 뜯으니
먹을 만큼 충분하더군요.
어릴적 엄마가 하던 기억을 되살려
자그마한 시루에 골고루 섞은 재료를 넣고
밀가루를 반죽하여 틈새를 꼼꼼히 마무리 한후
설지 않고 잘 익어 주기를 바래며 기다렸는데...![]()
( 처음한 솜씨 치곤 괜찮았씀..ㅎㅎ)
솜씨 때문인지... 어릴적 먹었던
그맛도 그향도 안나더군요~ㅎㅎ
그냥 한덩어리 사먹지 시루사고 쑥뜯고 그런다고
잔소리 아닌 잔소리 하며 같이 동행해준 울아자씨..
"쑥떡 쑥떡 함시롱 몇일을 사람을 보채더니
소원성취 했으니 실컷 먹엉~"
놀리는듯 한 말씀 던지더군요~ㅋㅋ
언제나 한주의 시작 월요일은 분주하시죠?
오전내내 동당 거리다 짬이 나
아무것도 아닌 어제의 일을 수다스레 늘어놓았습니다~ㅎㅎ
여러분 모두~
시작한 한주 좋은 일 가득하시고...
힘찬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