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으로 직장에 들어간 사회 초년생 입니다~
긴 글이지만.. 정말 도움이 필요하니까 꼭 좀 다 읽어주세요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입사지원을 해서
계약서 관리나 회계업무를 보는 일반 경리직인 줄 알고
한 부동산대행회사에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 볼 때는 3개월 수습기간동안 T/M업무를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3개월이 지나면 선택 또는 위에서 정해주는 대로 부서가 옮겨진다고 했습니다.
계약서관리는 중요한 일이니까 업무파악을 위해 필요하겠거니 하고 할 수 있다고 하고
면접이 합격처리되어 취직을 하게 됐습니다.
이 회사는 계약을 성사시키는 대로 기본급제(100+a)와..
기본급없이 좀 쎈 수당을 받는 수당제(건당200)가 있다고 했는데..
수습기간 3개월 동안엔 기본급제라고 해서 일단 일을 시작했습니다..
일을 시작한지 일주일이 지나 근로계약서라는 걸 쓰는데..
처음 말과는 달리 수당제밖에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근로계약서에는 버젓이 기본급제에 대한 내용이 있었는데도 없다고 막무가내였습니다.
할 수 없이 그러려니 하고 울며 겨자먹는 심정으로..
다들 그렇게 한다길래 수당제로 정하고 계약을 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일이라서 스트레스를 받아도,
이딴 전화한다고 생전 처음 들어보는 욕을 먹어도 그저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두달 반이 지나도록 교통비 지급 없이.. 그나마 중식제공만 되는 회사..
부모님이고, 친구고, 남친이고 간에.. 그만두라고 난리들이었습니다..
그래도 전.. 첫 직장이고.. 사람들도 너무 좋고..
수습기간만 지나면 부서를 옮겨야겠다 생각하고..
그냥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러나 두 달 째 되던 날..
어디서 듣도 보지도 못한 사람이 새로온 경리랍시고 앉아있는겁니다!
어제 면접봐서 뽑았다고...
제 희망은 산산 조각이 나버렸습니다..
애초에 부서 옮기다는 말은 일단 일부터 시키려고 둘러댄 말이었습니다!!
그래도 실장님이 절 믿어준다고 생각했기에..
열심히 하려고 했습니다..
평소 야행성이던 제가 일찍일어나 출근하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었습니다만,
나름대로 지각을 안하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9시부터 업무 시작인데 8시 40분까지 출근하라고 해서 이 악물고 출근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누적된 피로가 풀리지 않았던 차라..
월요일 아침에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서둘러 준비하고 가려고 했으나, 대리로 부터의 문자 한통..
"실장님이 실망이라고 나오지 말랜다"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났습니다..
어떤 과장이라는 사람은 일주일 무단 결근하고
맨날 지각해도 봐주면서..
누구는 늦잠 좀 잤다고 그런소리를 하나..
물론 제가 일을 잘 못하는 건 사실입니다..
평소 8시 40분까지 출근하는 거지만 1,2분에서 5분정도 지각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한순간 그런 소릴 들으니 너무 화가 나네요..
그동안 믿고 따랐는데 그런 마음들 조차 후회가 될만큼..
어떻게.. 돈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인터넷엔 주5일제로 되있었는데 면접볼 땐 격주라고 하더니..
막상 일 시작하니 주 6일제에.. 수도 없이 야근을 했습니다.
늦게가는 날엔 10시에 퇴근하기도 했습니다..
아무 실적도 없지만.. 그동안에 기본급만 받았어도 족히 200은 넘겠네요..
근로계약서 쓰고 나서 다른 부에 물어보니..
다른 부에는 기본급제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군요..
완전히 속은 거죠... -_-^
저뿐만 아니라 이렇게 속아서 3개월동안 헛고생만 하다 관둔 사람이..
이 회사에는 셀 수도 없이 많습니다..
너무 억울하네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