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는 5층 건물에 입주해있습니다.
각층마다 두개정도의 회사가 화장실을 중심(?)으로 양옆으로 있구요
남자,여자화장실이 붙어있습니다.
게다가 칸막이도 낮아서 천정은 다 연결되어 있구요.
어릴때부터 심한 지병덕에 화장실은 일주일에 한두번 갈까 말까구요..(압니다..병인거,,,)
게다가 밖에서는 일도 잘 못봅니다.
그나마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나마 잘 가는편이지만 왠만하면 집까지 참고가서 편하게 일을 봅니다.
심한 변비환자들의 공통점...(아,,아님 말구~~)
신문이든,책이든 읽을꺼리가 없으면 안나옵니다.ㅡㅡ;;
첨에는 화장실갈때 사무실에서 신문이나 책가지고 나가는것도 창피해서 몰래 숨겨서 나가곤 했는데
이젠 아주 뻔뻔하게 가지고 나갔다가 한참 뒤에 들어와서 탕비실가서 손씻습니다.
한마디로,,화장실 다녀온다고 광고하고 다니는셈이지요
그런데, 화장실이 연결되어 있다보니..
여자화장실에서 애써~어려운 그놈을 보기위해서 집중하고 앉아있으면,,남자화장실에 드나드는 소리들.
게다가 냄새는 참는다고 쳐도,,그 힘들게 장을 통해서 나오는 그 소리들이며,,,담배피는 소리며
아으,,정말,,,
ㅡㅡ;;
게다가 우리끼린 대충 눈치봐서 화장실갔다 싶음 좀 참았다가 나중에 가곤하는데 눈치없는 부장놈때문에 아주 고역입니다.
꼭 여직원들 화장실갔을때 눈치없이..옆에서 힘주고,통화하고...끙~~
게다가 울회사 대리는 술자리에서 그런이야기도 하더군요
화장실에 있음 여자화장실에서 부시럭거리면서 포장지 뜯는 소리 다 들린다고,,,아주 민망하다구요.
줸장,줸장,줸장..
그런말을 들은 이후로는 더더욱이나,,,화장실 가기가 힘들어서
아예 우리층 말고 다른층으로 다녔습니다.
그런데,,오늘,
아,,이억울함을,,누가 알아주리오....
위에서 말했다시피,,가봤쟈 일주일에 한,두번이고,,,신문이나 잡지는 필수입니다.
오후내내 바빠서 화장실을 참고 있었는데, 딴직원이 화장실을 갔길래,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일을 보려고 하는데, 문에 뭐가 붙어있어서 보니
우리 회사제품 라벨이였습니다..엥 이게머야~하고 앉아서 보니.
"굳이 아래층 내려와서 더럽게 화장실 사용하시는 분.
두고가신 신문에서 이게 나왔습니다.->(라벨붙여짐)
다보신 신문은 가져가시고, 담배꽁초는 불을 잘 털어 변기말고 휴지통에 넣어주세요.
한번더 이런일이 발견되면 (관리)소장님께 말씀드리겠습니다."
라고 써졌더라구요.
허,허,허,,
너무 어이가 없는데다가 깜짝놀라서 한참 뚫어지게 봤더니만 내용을 외워버렸습니다.
뭔 수배전단도 아니구,,범죄자 소탕도 아니구,,
이걸,이걸 어째야 하나...내가 글케 더럽게 썼나...난, 담배도 안피는데,,아씨 쪽팔려,,하면서 고민하는 사이.(말씀드렸다시피,,우리회사 5층 건물에 주차장 같이 쓰는 관계로 왠만한 사람들 얼굴은 대충 압니다)
옆칸에 사람이 들었다 나가더니..화장실 바로 앞에서 어떤 여자가 이야기를 하더군요
글쎄요..화장실안에서 밖소리가 잘 들리기도 하겠지만, 통로를 통해야 하고,,,왠만한 목소리는 웅얼거리는 소리로 들릴뿐 제대로 들리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까랑까랑 울리는 소리로, 자기 직원한테 이야기 하는지...
"옆이 조용하고 어떤데,,,윗층에서 자꾸 내려와서 어쩌고 저쩌고,내가 종이를 붙였는데, 조용히 있고,,어쩌고 저쩌고.."
우띠..쪽팔리기도 한데, 나갈수도 없고
대체,,같은 빌딩에서 딴층 화장실쓰는게 그렇게 큰 문젠가..하는 생각과,
이거,,너무 억울한데 참아? 하는 생각이 막~~~교차하던 찰라 그여자가 다시 옆칸에 들오더군요.
그래서 일단 나가서 그 종이를 보면서 그여자가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속은 억울한 마음때문에 첨에 그 종이를 보고 두근대던 마음은 쌱 사라졌구요.
나오길래 물었습니다.
종이보이면서 "이거 쓰셨어요?"하고 물었더니 그랬다길래,,
전 화장실 더럽게 쓴적도 없고, 담배도 안펴요.신문보고 두고간적은 있지만 다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그랬더니만,,이여자왈
딴층 쓰시는건 이해하는데, 청소하시는 아줌마가 신문은 안치워서 어지럽고, 게다가 가래도 뱉어져있고, 침도 뱉어져있고, 바닥에 꽁초도 있고 너무 더러워서 붙였다네요..
웃기고 자빠지십니다...
딴층쓰는걸 이해하면,,굳이 내려와서 더럽게 쓰신분이라고 합니까??
그리고,,신문에서 울회사 라벨이 붙여져있음..담배꽁초며,가래며,침이며,,,더럽힌거며,,다 제가 한겁니까?
그뇬이야 말로 싸이코 아닙니까,,쓰레기통에 버려진 라벨띠어서 삼실로 가지고 들어가서 워드쳐서 붙여놓고, 드런 쓰레기통에 있는 신문지꺼내 밖에 수건걸이에 꽂아놨더군요.
너무 어이없어서, 내가 안그랬는걸, 왜 그거가지고 그러냐 하니깐
그제서야,,"누가 댁한테 그랬어요, 화장실 쓰는 사람들 다 보라고 적은건데 왜 혼자 찔려서 그래요?"
이러는겁니다아~~~허!허!허~
그리고 제가 그종이 띤걸보고,,힘들게 붙여논걸, 왜 떼였냐고,,
그래서 제가 저보라고 쓴거니 봐서뗐다..그러면서 그종이를 쓰레기통에 버렸더니
태도가 기분이 나쁘네,,왜 그걸 버리냐~~하면서 지랄지랄을 합니다.
아...이거,,이거,,,
내가 지 아랫사람도 아니고, 지네집 화장실을 쓴것도 아니고, 내가 더럽게 쓴적도 없는데,
그뇬말에 의하면 자주그랬구,,신문지때문에 쓰레기통이 넘쳐서 화장지가 떨어졌다는데,,신문지 화장실에 놔두고 나왔다는 이유로 내가 왜 그런말을 들어야 하냐구요.신문도,,두꺼운 본신문도 아니구
섹션면,,경제나,스포츠여서 아주 얇습니다..남들이 화장실 갔다가보고온 신문,,회사에서 읽기싫어서 전 그냥 버리고 와버리는데,,내가 진짜 어이도 없고,,황당도 하고.
그치만,,신문을 놔두고 왔다는,,딴층 화장실썼다는,,,,그말에 찔려가,,제대로 말도 못한채로 울컥,울컥만 하고 있었습니다..우리층에서 썼음 저뇬이 저랬지 않았을테니...
그사이에 그뇬회사 딴여자가 와서 옆에 서있더군요. 딴 남자직원은 그만하고 들오라고 머라하구있구요
그래요,,제가 딴층화장실 쓴거,,그래서 그미친뇨가,,텃세부리느라,,그러는거,,빌미를 주긴 줬으니,,거기에 대해서는 할말없지요.
그치만,,뭔 제가 몰래 범죄저지르다가 증거걸린사람도 아니고
화장실 더럽게 쓴사람도 아니고,,,다만 신문지 두고왔다는 이유로..젠장,젠장
한빌딩에서 그거 정해졌습니까? 화장실에 사람있음 딴층가는거고,,불편하믄 딴층 쓸수도 있는거고 . 화장실,,각층에서 관리한다면 제가 말도 안합니다..
관리비 다 내고 건물전체 화장실청소하는 아줌마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뭔 협박도 아니고,,한번더 발견되면 관리소장님께 말씀드린다니요...
내 어이없고,,억울하고,,더러워서......제대로 말못하고 올라온게 정말 한이됩니다..
담부터는 신문지 가지고 가라고 하길래, 다신 이화장실 안쓴다고 ,,진짜 어이없다고..했더니만.
그리고 그거 뗐다고 지랄하길래, 그건 나보라고 쓴거니깐 내가 봐서 뗀거고,,
딴사람들 보라고 할꺼면, 그냥 깨끗하게 쓰라는 종이 붙이라고,,그랬더니만,,
왜 지가 그걸 또 해야하냡니다....
그러면서 저보고 특이한 사람이랍니다.
그옆에 여자는 그말듣고 웃고 자빠져!!!있구요.
그러면서 그울회사 라벨 찢어낸 신문지 가져가라고,,하길래,,또 바보같은 저는,,,그 신문지랑 다른 신문지 뭉치랑도 같이 들고 나왔습니다.
ㅜㅡ;;;
아으,,,넘 짜증나서 암말도 못하고 그냥 나온게 너무 원통,분통합니다.
내가 진짜,,평소에는 싸가지 없게 잘하는데,,,평소대로 나갔어야 했는데
그나마 같은 건물이라,,참으려고 애써,,맘가다듬은게 넘 억울합니다.
퇴근시간이라 암도 없어서 혼자 당하고 메신저로 울 직원한테 일렀더니..
그러게 왜 남의층 갔다가 봉변당하고 왔냐고...씨!씨!씨!
오비이락이라더니...
진짜...내가 글케 잘못한거에요??
줸장,줸장,줸장.
가뜩이나,,연봉협상 미뤄지고 회사분위기 뒤숭숭해서 회사 다니기 싫어 죽겠는데
별거시 다 짱나게 합니다..
얌전히 집에 있음 이런일들 전혀 없을텐데,,란 생각도 막,막 들구,,,
이거,,뭔 봉변인지...
ㅠㅜ
이제와서 비겁하지만 뒷다마라도 막막막,욕 하고싶습니다.
얀뇬아,,한건물에서 그층만 화장실 쓰란법 어딨냐
니가 형사냐, 증거잡은것처럼 순식간에 몰래 나쁜짓하다가 걸린사람취급 하고,
신문좀 쓰레기통에 버린게 뭐 잡을일이냐,
더럽게쓰니,담배꽁초니,,니가 봤냐 뇬아~ 난 그런적 없다니깐 말도 안되는 소리나 지껄이고,
명예훼손으로 고소해분다 이뇨나,,
소장님한테 이르긴 뭘일러 뇬아~
너 담에 또 까불다 걸리믄 죽는다!
니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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