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하에요.
다들 잘 계시지요.![]()
제가요.
회사를 다니는데 저희회사 출근시간이 8시30분까지이거든요.
근데 오늘 아침 미친짓을 했다는거 아닙니까??![]()
저요. 맨날 맨날 간당간당하게 8시25분쯤에 회사에 도착하거든요.
회사에서도 포기했어요.![]()
근데 오늘은 회사에 오니 7시10분쯤 되었더라구요.
사건은
저는 핸드폰 모닝콜을 6시30분에 맞춰놓구요.
신랑은 저보다 늦게 나가는 편이라서 7시20분쯤 맞춰 놓거든요.
제 모닝콜 듣고 한 30분 뭉기적 거리다고 7시에 일어나서 정신 차리고
세수하고 옷입고하면 신랑핸드폰 모닝콜이 울려요. 그 소리 듣고 저는
집에서 나온답니다.
오늘은 뭔 정신으로 그랬는지
내 모닝콜 소리를 신랑 모닝콜 소리로 착각하고 젭싸게 일어나서 늦었다고 생각하고
나왔는데요. 아무런 정신없이 출근을 했지요.
근데....
지하철은 탔는데 이상하게 사람들이 없는거에요.
저 출근 시간대이면 사람들이 엄첨 많거든요.
이상하다.이상하다. 오늘 사람들이 다 휴가인가?? 계속 생각하면서 가고 있는데
복정역에서 수서역 환승하는 계단의 전광판 시계를 보니 7시인거에요.
엥!! 저게 뭐지?? 고장난나?? 하고 생각하고 제 핸드폰 시계를 보니 7시인거에요.
순간적으로 얼마나 황당한지....
그제서야 모닝콜 소리를 잘못들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지요..
그때 마침 울 신랑도 이상한지 전화를 했더라구요. "너! 회사에 무슨일 있냐??
왜 이렇게 일찍 갔냐??"" 그러더라구여.
그래서 사건의 전말을 얘기 했더니 신랑왈 " 너가 드디어 미쳤구나!! 니가 미치지 않고
어떻게 회사를 그리 일찍 가겠느냐 라고 웃더라구요.
저도 무지 황당했답니다.
회사에 오는 맨날 일찍 와서 공부하는 과장님이 있어요.
깜짝 놀라더라구요.
"너 왠일이냐?? 이렇게 일찍 오게??"
"나도 몰라요. 어떻게 하다보니 이렇게 됐어요."
일찍 와서 회사에서 잘려고 했더니 잠이 안오네여..
님들이 보시면 별것도 아닌것으로 글을 올린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시지만
저는 황당하면서도 오랫만에 새벽공기를 마시니 기분이 상쾌하더라구요.
황사때문에 목이 좀 아프기는 하지만...
이상 재미없는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