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관리사무실 경리여직원으로 들어와서 인수인계 받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일주일정도 됐습니다.
70이 넘으신 할아버지가 사장님으로 계시는 곳입니다.
그만두시는분 좋은 분이시라 이런저런 많은 대화를 해봤습니다.
결론은 상가관리실이 어려워지면서 급여가 제 날짜에 지급이 못 되고 나눠서 지급이 되는 상여금도 현재 아직까지 두달치정도 못 받은 상태라고 합니다.
좀 시간은 걸리겠지만 달라고 하면 안줄분은 아닌 다만 기다려야 된다는게 문제라면 문제라고 하더라구요.
하고 싶은 일도 생기고 상가관리실운영에 있어서 안좋은 것들이 자꾸 눈에 들어와서 그만둔다고 합니다.
3년 근무 하면서 사장님 너무 좋고 해서 웬만해서 사장님 도와가면서 계속 다니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고 하더라구요.
5층에도 관리사무실이 있는 상가 입니다.
5층 악질사장과 법정 소송문제로 얽히고 설켜서 법원 왔다갔다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는 그러다보니 사무실운영자금에도 문제가 안생길수 없게 됐다고 말하더라구요.
지금까지는 큰 돈 나가고 하는거 어느 정도 해결 됐으니까 아마도 급여 지급하는데 있어서 큰 차질은 없을거라고는 하네요.
하루 일과 반정도는 법원서류 관련해서 문서작성 하느냐고 정신없고 정작 해야 할 사무업무일은 자꾸 미뤄지는 그런 상태라고 합니다.
사장이 개인적으로 엄청난 부자다보니 옆에 여직원이 없으면 회사가 안돌아 가는 일을 할 수가 없는 급여가 늦께 지급 되더라도 개인 돈으로라도 주실 거라고 하더라구요.
관리실이니까 상가가게분들이 내는 임대료, 관리비로 직원 월급을 주고 있습니다.
3, 6, 9, 12월이 상여금이 있는 달입니다.
50%씩 지급이 된다고 하는데 이 돈도 꼬박꼬박 챙겨 받을려면 사장한테 달라고 생활이 힘들다고 독촉을 해야 내 밥그릇 내가 챙겨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달라고 하면 주기는 준다고 합니다.
(달라고 해야 받을 수 있다보니 조금 부담스럽스럽기는 하더라구요.)
상가가 어렵다보니 한번에 제 날짜에 못 주고 월급이든 상여금이든 나눠서 받을 수 있다는.
5층 사장이 악질적으로만 안나와어도 소송문제에 휘말일도 없는 정말로 다니기 좋은 곳인데 법원문제로 얽히면서 직원급여 지급하는데도 문제가 생긴거라고 합니다.
그만두는분한테 제 속사정도 얘기하고 그랬더니 사장한테 급여(상여금)에 대해서 잘 얘기해놓겠다고 하더라구요.
어찌나 고맙던지.
그만두시는분이 3년 근무 했으니 사장님에 대해서 잘 아시더라구요.
급여문제도 문제지만 자기는 하고 싶은 일이 생겨서 그게 자꾸 눈에 밟혀서 일이 안된다고 그만두는거라고, 그 일만 아니면 사장님 옆에서 일 도와가면서 계속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하더라구요.
제가 경력도 없고 30대가 넘은 나이인지라 면접 가는 곳마다 4대보험도 안된고 실업기간은 길어지고 해서 일단은 감안하고 이 회사 다녀보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관리실이다보니 제 시간에 퇴근도 가능하고 원래 목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자기계발) 다니던 학원은 계속 다닐 수 있겠더라구요.
가끔 한번씩은 사장님이 30분(6시퇴근) 일찍 퇴근 시켜 주시기도 하고, 그 부분에 있어서는 괜찮더라구요.
횡재하는 날에는 더러 이런 일도 있다고 합니다.
요세는 경기가 어려워서 예전만 못하지만 상가관리실이다보니 상가 계약하고 그러다보면 중개수수료도 발생 된다고 합니다.
중개수수료 받으면서 최고로 많이 받은게 50만원이라고 합나다.
운이 좋으면 이런 일도 생긴다고 하네요.
이 돈은 경리여직원 몫이 되는.(그야말로 제대로 용돈이 되는 꽁돈인 셈이죠)
그만두는 분과 많은 대화를 했어습니다.
개인적으로 관리사무실에 근무 하는거만큼 좋은 곳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보니 (학원 다니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환경)
재정상태가 이래도 관리사무실 욕심이 나다보니 감안하게 되었죠.
재정상태가 안좋은 상태에 놓여져 있지만 월급이 늦께 지급 되더라도 사장님이 챙겨 주시기는 하니까 너무 걱정 하지는 말라고 하더라구요.
이 곳은 여직원 채용할 때 이런거 감안하고 계속 다녀줄수 있는 그런 분을 찾고 있던중이었다고 합니다.
이런거 감안하고 다녀주면 관리사무실쪽에서는 오히려 고마운 입장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3년 근무한 이 여직원 놓치기 싫었는지 사장님이 월급을 더 주신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떠난상태라 나가기로 결정한거에 후회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시간은 걸리겠지만 조만간 관리업무쪽으로 사장이 손을 떼면 관리실 복잡한 문제에서 해결 되면 월급 늦게 주고 이런 일은 없을거라고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엉뚱한 선택을 한건 아닌가 싶습니다.
5년후쯤에는 어쨌든 나중에는 재개발 관련해서 조합이 생길거라고도 하구.
조합이 생길거라고 하니 또 욕심이 생깁니다.
학원이 이 곳 조합관련해서 진출할 수 있는 그런 전문직종이거든요.
지금 관리실이 재정적으로도 그렇고 사장 소송문제로 법원 왔다갔다 하느냐고 정신없고, 암튼 굉장히 복잡한 처지에 놓여져 있는 상태 입니다.
관리실이 재정적으로 안좋기는 하지만 하루아침에 당장에 없어지거나 하지 않는 설령 없어진다고 하더라도 사장이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일 때문에 여직원이 없을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만두는 여직원 말로는 사장님도 관리쪽에 손 뗄려고는 하는데 그게 쉬운 문제가 아니라서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사장님이 관리쪽에 손만 떼면 복잡한 문제는 어느정도는 해결이 되서 급여미뤄지는 문제도 당연코 없어질 거라고 하는데, 제가 한편으로는 하지 말아야 할 선택을 해서 걱정을 사서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재정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그러치 사장님 좋고 뭐, 그런대로 있을만하니까 그만두는 분 3년이나 다녔던거보니까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제가 어디가서 이만한 곳 찾기 힘들것 같기도 하구, 자신도 없지만.
다들 아시겠지만 직장 구하기 많이 힘들다고 하잖아요.
감안하고 온 이상 일단은 다녀 보려고 합니다.
사장님 좋은 분 찾기 힘들잖아요.
그만두는 분 얘기 들어보니까 급여 늦께 지급되는 일이 있어도 확실하게 급여만큼은 챙겨 주시니까 크게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다행이라면 다행인데 그만두시는 분 착하신분 만나서 제가 적지않게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제 입장이라면 이런 이상한 선택 안하셨겠죠?
실업기간이 1년이든 2년이든 계속 길어지더라도 재정상태가 안좋은 것을 바로 알았으면 (복잡한 속사정을 알았으면) 하루 이틀 출근하고 안나오셨겠죠?
여러분들중에는 저 같은 이상한 선택 하시는 분들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