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며칠전 이런일이 있었답니다. 두타랑 이어지는 지하상가 있죠??
광희시장으로 가는(포장마차 나오는곳) 그 지하상가요. 계단 오르기전,코너돌기전 바로 오른쪽에 신발코너가 있습니다.
주인아저씨가 저랑 제 남친보구 들어와서 구경해요~ 하면서 친절하게 굴어서 한번 들어가봤죠.
(한 평 정도 되는 굴 같은 곳-_-;;;)
그래서 남친 신발 한번 신어보고 저도 한번 신어봤는데, 남친이 두개 해서 가격을 깎아 달래요
(제가 산다고 결정하기도 전에,, 남친이 제가 사는 줄 알고 말했죠)
그랬더니 주인아저씨가 막 생각해본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제가 어 나 안살려구 그러고는
남친이랑 저랑 안사겠다구 나갈려고 했더니 이 아저씨가 갑자기 태도가 돌변해서, 남친한테 아저씨 지금 나랑 장난하는거야?
이래요.. 근데 그때까지도 저는 이 아저씨가 장난하는 줄 알았는데, 우리가 아니라구, 그냥 안사구 가겠다구 하니깐, 안 사는 이유가 뭐냐고 계쏙 물으면서 얼굴을 남친 얼굴에 들이대요..
그래서 기분나쁘니깐 남친도 맘에 안든다구 나간다구 하니까 출입구(한 사람 지나다닐 수 있도록 좁은 문)를 몸으로 딱 막더니 기분나쁘게 계속 반말을 하면서 협박을 하더라구요.
아저씨 장난하는거야 나랑?? 그럼 아가씨껀 사지말고 아저씨꺼나 하나 사서 가.
우리가 됐다고 그냥 간다고 하니깐, 계속 "가지 말고 아저씨꺼 하나 사가라니까"
하면서 협박을 하는거에요. 와 진짜 그런거 처음 당해가지고.. 완전 상도가 없는 사람 아닌가요.
제가 겁이 좀 많아서 정말 무서웠어요. 남친이 그 사람 밀쳐내고 나가니까, 그 아저씨까 야 이새끼야 거기안서
이러면서 욕을 해요. 제가 싸우는 걸 무서워해서 남친하고 그냥 갈려고 가고 있는데 아저씨가 뒤에서 계쏙
이리안와 이새끼야 하면서 욕을 하니까, 제 남친이 -_-;; 욱 했는지 가서 아저씨 술 먹고 장사하지마! 하고 저한테 와가지고, 뒤에서 계속 욕먹으면서 계단으로 빠져나왔답니다.
남친 하는 말이 그 사람한테서 술냄새 났다고 그러던데.......... 아 너무 황당한게 어떻게 주인이 손님한테 물건
사가라고 협박을 할 수 있나요.. 정말 무섭더군요.. 남친이 있어서 다행이었지.
만약에 없었으면... 아무래도 안사고는 못나왔을것 같네요..
아 정말,.. 처음엔 그렇게 친절하더니.. 갑자기 돌변해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