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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서 동생이 납치당할뻔했습니다.(조심성有)

호신술의대가 |2009.04.21 15:21
조회 65,889 |추천 5

안녕하세요~

 

대전사는 꽃같은 쏠로 ......... 아 잠깐눈물좀닦고

 

23살 여자아이입니다 ^. ^

 

 

요즘 날씨가 참 오락가락 하죠?

 

이럴때일수록 감기조심! 전 벌써부터 콜록거려요ㅠㅠ 이불꼭덮고잘껄 흐어엉흐앙

 

아 .... 딴얘기하네요 ㅈㅅ ㅋㅋ

 

글이 좀 ~~~~~~~~~~~~많이 길어요 ㅠㅠ 읽기 싫으신분들은 백스페이스~

 

 

4일 전이니까 17일날 벌어진 일입니다.

 

제 동생은 미용자격증 취득 후에 찰스x 분점에서 일하고 있는 참 예쁘고 착한...

동생은 착하다고 주장하네요 21년동안ㅋㅋㅋㅋㅋㅋㅋㅋ

스물한살 꽃다운 여자애예요.

 

그날도 일 끝나구 집에 오는 길이었었죠.

 

원래 아홉시쯤 되면 퇴근하는앤데, 그날은 열두시까지 야간근무를 하고 귀가중이었습니다

 

전 겜방에서 간만에 게임하고 놀고 있었죠.. 아놔 집에 있을껄 ㅠㅠㅠㅠ

 

마침 그날은 부모님이 일때문에 금산에 가신 날이었고

 

동생은 아무도 없는 집으로 슝슝...~

 

저희집 가는 길이 참.. 어둡고 인적도 드물고. 혼자다니려면 간이 오그라드는 곳이예요

 

월평동이라고.. 대전분들 계신가요 ? ^^;

 

 

암튼 제 동생은 같이 일하는 언니에게 집앞까지 데려다달라고 부탁했고,

 

그 언니분은 집 앞까지 동생을 데려다 주시곤 택시타러 가셨대요.

 

문제는 그 뒤였습니다.. ㄷㄷㄷ

 

 

저희집은 빌라인데, 주차장 안쪽에 계단 입구가 있다고 해야하나..

 

입구가 길을 향해 뚫려있지 않아요 ;;;

 

 

그 길도 무서웠는지, 동생은 남자친구분이랑 통화하면서 들어갔어요.

 

그 상태로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어떤 아저씨가 따라 들어왔다고 합니다.

참 이상하죠. 집앞까지 올때 분명 골목엔 아무도 없었다는데....

같은 빌라 살아도 얼굴보기 힘든 사람들이 많은 터라, 먼저 올라가시라는 의미로

 

계단 옆으로 비켜섰대요.

 

근데 갑자기 표정이 변하더니 달려들어 무작정 들쳐 메려고 했습니다. 통화중인데;;

 

순간 놀래서 소리를 지르는데.. 비명소리가 빌라에 울려퍼지는데도 ..

 

아무도 나오질 않았답니다.

 

핸드폰에선 남친분이 무슨일이냐고 묻고있고. 동생은 이렇게 납치당하는건가..ㅠ

 

너무 무서워서 막 소리지르니깐 그 아저씨가 입을 막길래,

 

그 손을 물어버렸는데 그래도 꿈쩍도 않더래요

 

계속 비명 질렀습니다. 그제서야 1층에서 아저씨 한분이 나왔대더라구요.

 

사람이 나오니깐 그 납치미수범은 도망가고, 1층 아저씨는 아는사람아니었냐고.....-_-

 

아는사람이랑 싸움난줄 알았대나.. 아니..아저씨 와이프는 부부싸움할때 비명질러요?

 

동생은 집에 들어와서 울면서 전화하고.. 저 전화받고 진짜 손 부들부들 떨리는데..

 

집에 들어와서 동생 보니깐 울어서 눈 팅팅 부어있고, 그 미친놈 손 물다가 입술 찢어지고

 

진짜 안쓰럽더라구요.

 

그날 옷차림도 범죄에 휘말릴만한 옷이 아니었는데.. 까만 자켓에 청바지...;

 

 

동생이 남자친구도 불러서 그 오빠분도 오시고. 동생 진정시키고 그놈 인상착의 물어보구

 

경찰 불러서 사이렌소리라도 한번 돌려야한다구 경찰불러주시고.. 참듬직했다죠?*-__-*

 

그러고는 1층 갔다온다고 내려갔는데. 한참이 지나도 올라오지 않던..;;

 

동생이 전화했더니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봐서 따라가고있다고; 헐....

 

우여곡적끝에 그놈을 잡았습니다.

 

같은 골목을 세번이나 돌길래. 확실하다 싶어 잡아놓고, 경찰부르고, 동생도 부르고..

 

나와서 얼굴 맞나 보라구. 올때 동생 얼굴 가리고 나오라고, 위험하다구.

 

경찰들이 잡고있고 동생이 보는데 맞더래요. 근데 그 놈은 끝까지 자기 아니랩니다.

 

증거있냐고, 증거 대보라고..

이런 미친x끼가.

경찰들이, 물증이 없는한은 힘들다그러고. 범죄기록같은거 있는지 조회해달래니깐

 

자기네한테 그거 조회할 권한 없다고 안된다고하고.

 

그럼 보복들어오면 어쩔꺼냐고, 동생 보호같은거 안되냐그랬더니 그것도 안된대고..

그럼뭐가된다는건데.

정 그렇게 잡아넣고 싶으면 같이 있을때 신고하라고 했대요 ㅋ 참나...

뭐어쩌라고 지금 납치당하고있어요~ 이러라고?

그렇게 그놈은 풀려났습니다.

 

 

 

그 뒤로 오늘까지 쭉.

 

동생 일 끝날시간 되면 집앞 큰길로 델러갑니다.

 

이제 야간까지 안할꺼라고 아홉시면 퇴근하네요 ^^

 

저야 뭐, 기집애답지않게 주먹이 세서 웬만한 남자들 다 이기니까.

아, 저 여리고 갸냘픈 소녀예요..ㅠㅠ 말이 그렇단거지

동생은 제가 지켜야죠.

 

후유증 남았는지, 밤중에 계단 올라오는 소리만 들려도 깜짝깜짝 놀래고 그러네요..

 

정말 딴세계 얘긴줄 알았는데 겪게되니 무서워요..

대한민국 여성분들, 늦은밤 밤길 조심하세요 !

 

추천수5
반대수0
베플읭?|2009.04.22 00:05
손을 물었다고 했는데 그 자국으로 확인해 볼 수 있었지 않앗나요??
베플이런경우|2009.04.23 10:07
저런새끼는 김밥천국 문닫을때까지 맞아야해...
베플ㅋㅋㅋ|2009.04.23 09:09
정 그렇게 잡아넣고 싶으면 같이 있을때 신고하라고 했대요 ㅋ 참나... 뭐어쩌라고 지금 납치당하고있어요~ 이러라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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