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여러분...
올해로 열여섯살 난... 그냥 이젠 자퇴까지 생각해보는.. 그런 여중생입니다.. 하핫
왠만하면 씩 웃어 넘기려고 노력하지만....... 요새 자꾸 우울해지더라구요 ^^;
근데..... 그 친구도... 톡 눈팅은 하니까.... 여기에 쓰기도 왠지 눈치보이네요 ;;;
두서없지만...... 읽고 조언좀 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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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아니 친구였던 A라는 애가 있었는데..(전 OO라 할게요...편의상..)
학기초, 한달 간은 잘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어느 날부터 자꾸 말을 무시하더라고요..
그냥 기분탓이겠거니...하고는 하루를 넘겼습니다..
또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자꾸 저를 무시하는겁니다...
전 그저... 눈치없게 왜그러냐고 졸졸졸 따라가서 자꾸 묻기만했네요 ;;;
그냥 대답없이 절 무시하는 겁니다...
왠지 자꾸 학교 의자에 앉는데 뭔가로 찔리는 느낌을 많이 받았네요..
게다가 자꾸 절 무시하는 듯한 말투하고, 표정으로 저도 점점 지쳤습니다..
그래서 날잡고, 물어봤죠.
나: 너 대체 왜그러는건데.. 대체 왜이래? 나 할말있다...
A: 말좀걸지말아줄래?
딱 정색을하면서 그말을 하는 겁니다...
그냥 딱 포기했습니다..... 자꾸 피하는 A에 대해서 다시 친해지고싶었던 마음도 있어서...
그다음날 문자가왔네요..
A- 넌 개념은 있니? 너만보면 있던 재수가 저만치 달아나버리는거 같아.
라고 오는거에요............ 그래서 한동안 총맞은거 같이... 막 아픈거에요 ;;ㅋㅋ
그냥 그런거 티내지말자.. 싶어서
나- 대체 내가 뭘 잘못했는지 말해줘, 그래야 내가 고치든 말든하지...
문자를 저런식으로 보냈네요....
전화를 하라는겁니다... 그래서 해줬습니다..
ㅋㅋ무슨...... 사서 욕을 그만큼 들어먹고..
중간에 끊으면 병신될거같아서 그냥...
참고 끝까지 다 들어줬습니다..
공부하러 책상에 앉았는데... 머릿속에서 그 전화내용만 맴돌더라구요...
그날처럼 죽고싶었던 날은 처음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다음날...
학교 가려니 구역질이 나서....... 갈수가 없는겁니다.... 눈물 진짜많이났어요...
잠잠했습니다만....
또 그다음날...
반에다가 A가 말을 퍼뜨리는겁니다...
제가 우리반 애들 다 욕하고 다닌다고...
그래서 제가 싫어졌다고....
반애들이 찾아와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덕분에 공부해야할 시간... 다뺏겨버렸네요 ;;;ㅋ
솔직히 인정했습니다.... 안했다고는 할수없는거라서... 인정했는데...
저도 제 문제점은 압니다...
자기도 피해자인양... 연기하는 모습에 그냥 놀랬습니다..ㅋㅋㅋ
대놓고 제욕을 하기도 하더라고요....
정말 하루하루가 학교가고 싶지도 않고...
담임선생님께...그리고 엄마께.. 말씀 드렸습니다..
전학이나 자퇴를 시켜달라고... 부탁을했는데...
담임쌤- 선생님도 교사생활하면서... 앞으로 OO같은 학생들 더 만날텐데..
그냥 이대로 널 자퇴나 전학보내면... 선생님도 평생 맘아프게 살거야..
굳이 그런 방법을 택해야 되겠니? 다른방법은 없고?
엄마- 현실에 직면해서 싸워 부딪혀 이겨야한다.. 넌 너무 약해서 그런거야..
걔만 보면 노이로제가 걸릴 거같아서... 상담도 받았고요..
상담쌤도 직면해서 해쳐 나가라고 하는데.... 정말 자신이없습니다...
제가 꼭 해쳐 나가야할까요..
자신이 없습니다...
그냥 학교를 떠나버리고 싶고... 그냥 이동네를 떠나서...
아무도 절 몰랐으면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크롤내리면 저도 섭섭..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