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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아버지와의 결혼 스토리~'

신아도라 |2009.04.21 23:02
조회 54,332 |추천 8

와 톡이 되어버렸내요? ㅋㅋㅋ 많은 재밋는 답변들 감사해요.

사진은 실사는 있는데 스캔하기가 워낙 번거로워서 올리기 힘들어요 ㅠ,ㅜ사실귀찮아..

주" 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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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아버지와의 결혼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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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항상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있었다.

"엄만 왜 아빠와 결혼했을까?"..

이런 의구심이 드는 이유는 분명히 있다!

 어머니는 김제에서 알아주는 꽃처녀였고.

(따라다니는 남자 다수. 항상 눈에 보이는사람만 3인 이상.-작은이모증언-)

 아버지는 .........그냥.....매너, 유머, 외모, 키, ... 어느것 하나 내세울것 없는 청년이였다...(키도 어머니가 5CM은 더 크다.)

궁금증을 참지 못한난 쿨하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다.

"엄만 왜 아빠랑 결혼했어??"

...............

....................

...........................

일단 쿨하지 못한 엄마는... 담가 놓은 칡소주 부터 가져오라고

하셨다...  그리고 슬슬 이야기를 풀기 시작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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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녀적... 숱한 남자들의 데쉬가 있었고.. 따라다니는 남자도 많았더랫다.. 하지만 어머니는 극소심(극!!중요) 이였고.

 누가 따라다니건 말건.. 데쉬를 하건말건.. 얼굴을 붉히며 집으로 종종걸음 치기 바빳더랫다....

 그러던중 나이가 20대 중반이 됐을때.. 중매가 들어왔더랫다.

뭐.. 중매도.. 시키니까 간거다..(소심해서 거부도 못함.)

 

첫 대면!!........ 어머니는 좀 실망했다... (이건 좀 아니거든..)

..수줍은 어머니는 차를마시며 여전히 말이 없었고..

아버지도 단! 한마디! 정말.. 단.. 한마디!! 도 안했더랫다.(인사빼고)

뭐..그렇게 시간이 흐른후 밖으로 나왔다..

아버지는 "밥먹으로 가죠" 하고는 또 쫄래쫄래 앞장서서 가셨더랫다. (걸음속도를 맞춰주는 매너따윈 모른다 ^^*)

 속이 상한 어머니는 한숨을 포옥~~ 쉬었다.(시선 아래)

그리곤 아버지가 간 앞쪽을 봤는데.................

어..없다!!! 없다!!! 없다!!!!!!!!!

이런....썩을... ㅠ,ㅜ

어머니 인생에 이런 최대굴욕은 처음이였고..

너~~무 속이 상한 어머니는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되어서

집으로 향하였다..

..그렇게 상처뿐인 중매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어..? 어..?? 어..???

아버지가 집에 와있다?????????

(어머니를 잃어버린?? 아버지는 중매쟁이 한테 집을 물어 어머니 집을 찾아와 버렸다. -김제바닥..조그맞다..- 헐.. 뭥미..)

너무 놀라 벙찐 어머니가 뇌기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사이.. 아버지는 할머니와 열심히 대화중이였다..

(...어머니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은건가요... 할머니랑 뭔가 승부를 보고 계신건가요?...)

...그리고.. 어찌된건지.. 몇일후...........

어머니가 뇌기능을 회복했을때(나는 누구인가.. 여긴 어디인가..??)

... 어머니는 결혼식장에서 혼례를 치르고 있었다(헉!!)....

★★★중매에서 결혼까지 딱 1주일.★★★

뭐.. 그렇게 급하게 결론 나버린 결혼이였고.. 어머니가 대략 많은 손해를 본거 같은 결혼이지만..

(뛰어난 외모에다가 7살이나 어렸으니..)

지금 두분은 친구같이 재밋게 사신다 ^^*

이 이야기를 들으며 난 많은 교훈을 얻었다..

- 오늘의 교훈-

"불도저 같은 남자가 되라!?응?"

.......되든 안되든.. 밀어붙이면.. "너는 내여자!!+_+" 후후후..

(.......뭔가 잘못된 교훈인가?)

이쁜 어머니~ 무뚝뚝한 아버지~ 사랑합니다~^^*♡

.......난 정말... 엄마 닮아서 다행이야..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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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8
반대수0
베플우리엄마아빠|2009.04.23 09:15
나도 우리 엄마한테 왜 아빠랑 결혼했냐고 물어봤다. 엄마는 가만히 계시다가 딱 두 음절로 말하셨다. " 니형 " 응? 니형..니형..니형??? ㅅㅂ 그랬구나 형 고마워 형 아니었으면 나 세상에 못 나올 뻔 -------------------------------------------------------------------- 우와 베플 됐다 ㅋㅋ 톡 보면서 첫베플이라 감격!! 저 이거 실화 맞구여 ㅋ 싸이공개 +_+ 오시면 엄청난 축복이가득!! ㅋ http://www.cyworld.com/01020809191
베플이보게자네..|2009.04.23 08:32
엄마아빠 사진이 올려져있었어야 이글은 완성도 100%짜리 글이된다네...
베플박지선|2009.04.23 08:17
이거시 바로 틈새시쟝~ Step 1. 극소심한 여자를 만납니다. Step 2. 길을 잃게 만듭니다. Step 3. 중매쟁이에게 여차저차 사정으로 여자의 집을 묻습니다. Step 4. 그 여자네 집에가서 부모님에게 점수를 땁니다. 그럼 일주일안에 결혼 가능 ! ! ! ! 참~~~ 쉽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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