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눈팅만하다가 막상 저한테 위기가 다가오니 혼자 해결할수없어서 도움을 받고자 글을써는거니 부디 악플은 자제해주세요.
저는 올해 20대중반으로써 나름대로 법과 도덕성을 지키면서 살아왔다고 말할수있는 남자입니다.
서론은 짦게할께요.
다름이 아니라 몇년간의 연예 끝에 드디어 결혼시기가 다가왔는데요.
물론 지금 애인이랑은 대학교 커플부터 시작해서 쭈욱 잘지내오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많이도 싸우고 상처도 입고 여러가지의 고난과 역경을 같이 해쳐오면서 그쪽 집안도 제가 맘에 들었는지 이번해에 결혼했으면 하는 의사를 보여주는데요 (몰론 여친도 마음 표현을했음)
저도 물론 이 여자면 같이 평생을 할수있겠다 하며 긍정적으로 결혼을 할생각이었습니다.
몰론 결혼은 현실이니까 여러가지 문제가 일어나는건 당연하며 솔직히 잔잔한 문제부터 여러가지가 생겼지만 사랑하니까 이길수있어! 라는 마음으로 넘겼는데 딱하나! 이것을 못넘기겠네요.
반년전..
여친 남동생이라는 분이 다른 지역에 있다가 저희가 있는 지역에 학교를 들어가게 되어서 여친이랑 살게되었습니다.
물론 여친 동생이니까 저도 잘해주고 가끔 밥도 사주고 했습니다.
알고보니까 컴퓨터를 하루에 10시간 이상해서 그렇지 나쁜 사람같지는 않았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본론으로 넘어가죠.
문제의 발단은 여기서 부터입니다.
여친 집에 놀러갈떄마다 여러가지 박스가 있어서 물어보니까 동생꺼라고 하더라고요. 저야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넘어갔는데 때마침 소포가 도착해서 그 동생이라는 분이 받아서 제앞에서 열더라고요, 그안에는 노트북이 3대나 있었습니다.
'헐, 갑자기 왠 노트북, 그것도 3대나 사다니.. 한대 나줄라고? '라는 어린생각을 한 제가 한심했죠
그리고 갈때마다 있는 여러가지 물건들, 노트북, 컴퓨터, PS3, WII, PSP, 등등 한대도 아니고 총합쳐서 한 20대는 있는거 같은데
전 그때부터 생각을 했죠. '이사람 머하는 사람이지?'
여친이 하는말이 해외에서 물건을 싸게사서 다시 되파는 장사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전문용어로 도매상인가...)
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몇달전 제 주소로 제이름으로 소포가 무려 5개나 오던데 그안에 컴터랑 PSP 같은게 있더라고요. 전 설마하고 여친한테 전화하니까 자기동생이 해외에서 사서 보낸거라고 하더라고요.
전 화를 내면서 왜 내이름 앞으로 물건을사고 그러냐 하고 버럭 화를냈죠.
여친은 동생한테 잘말할테니까 화풀어라고 하네요.
그리고 또 며칠뒤에서 세관소에서 제 핸드폰으로 전화가 와서 하는말이
'XXX씨죠? 해외에서 물건산거있나요? 저희가 몇개 받은거 있는데 이것들은 세금 신고하고 받아가셔야 해요' 라는거 아니겠습니까!!!
전 진짜로 그떄 그 남동생이라는 넘 진짜로 막말로 한대 치고싶었습니다.
그랬더니 이제는 다시는 안그런다 이러면서 빌더라구요.
여친도 그러니, 또 제가 사랑하는 여자의 동생이니까 넘어갔죠.
근데 최근에 또 전화가 오네요. 해외 유명한 쇼핑사이트 EbXX에서 제 명의로 물건을 너무 많이 팔고 많이 산다고, 그것도 고가의 물건들을 너무 싸게 팔아서 수상하게 여겨서 저한테 확인차 전화를 드렷다네요.... 그리고 제 명의로 올린 물건들을 도난당한 신용카드로 되사는 식으로 거래를 했다는데...... ㅡㅡ;
그 전화 받았을떄 진짜 신고를 하고싶었습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여자의 동생이지만 제 명의를 이용해서 범죄를 저지르다뇨 ㅡㅡ;
그리고 얼마뒤 경찰서에서 전화오고 그 남동생이라는 넘 해외로 지금 도망간상태입니다.
여친은 일이 해결되면 다시 온다고 하네요. 그리고 동생이 철이없어서 그러니 이해해하는데... 참나 어이가 없어서.
담달에 부모님들 모셔서 인사드리는데, 이 결혼 해야하나요?
여친은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자꾸 동생을 감싸고 심지어 경찰한테까지 거짓말하는데 저까지 동조시키네요. 그러면서 저보고는 니동생이 위기에 처하면 모를체할꺼냐면서 오히려 따집니다.
여친은 진짜 문제없는 사람인데 이 남동생이라는 넘때문에 솔직히 결혼이 망설여지네요.
혹시 아나요? 나중에 결혼하고 지내는데 더 사고쳐서 가족들 더 힘들게 할지 어떻게 압니까.
아니면 그냥 결혼하고 모른체하고 살아야하나요?
힘드네요. 인생 선배님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