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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남자 어떠세요?

벌써7년 |2009.04.23 08:21
조회 371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은거중인 평범한 25살 남자입니다
5년정도 톡을 눈팅과 몇번의 댓글을 달아보다
이제 이런 얘기 꺼내도 될 시점이 된거같아 이렇게 끄적여봅니다.
그렇습니다. 전 19이후로 여자를 사겨본적이 없습니다.
(오! 그렇다고 제성격에 하자는 없다는거 강조합니다 훗..-_-;;)
과거로 돌아가 19살 2002년 가슴에 별하나면 다 이뤄진다는
거짓말같은 구호와 더불어 한일 월드컵이 빛나는 년도였죠 !!
아!!!!!!! 그때로 돌아가고싶습니다!!! 라고 외쳐보지만 오늘도 7년째 솔로의 하루는
갑자기 내리는 비와 함께 쓸려내려가는 빗물과 같은 하수도구멍 사이 같은거죠!! (내 마음은 항상 새니까-_-;;)
갑자기 한탄만하는데-_- 다시 본론으로 그때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장거리 커플이였요 서울의 끝과 끝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1주일에 3번씩은 꼭 꼭 만나 아낌없는 사랑을 키워왔었으나
어느날 집에서 자고있는데 걸려온 친구의 목소리엔
친구: " 야 니 여자친구 지금 어떤 남자 무릎위에 앉아서 꼴깝질하는데?"
나: "뭔 멍멍이 소리야?
친구: " 니 여자친구 지금 바람피는거 현장목격돼고있다고 실시간으로!!"
나: "기다려 내가 전화해볼게"

5초후..

나: "어디야?"
그당시여친: "나 동대문~ "
나: "누구랑?"
그당시여친: "초딩 동창이랑~ "
나: "여자야 남자야? "
그당시여친: "당연히 여자지이~~~~"
순간 야이!!!엥꼬비비디바비디부 같은!!$&%@#$@#$^%을 신경질적으로 소리치고싶었지만
전 냉정하게
"그래? 알았어 재밌게 놀아" 라고 말했습니다.

다시 5초후..친구한테 전화를 걸어

나: "야 개 뒤졋다 나한테 거짓말했어"
친구: "ㅋㅋㅋㅋㅋㅋㅋ"
나: "아 난 진짜 마음 다 줬는데 이렇게 배신도하네"
친구: " 어떻게 괜찮겟어?"
나: "몰라 기분 상당한데?"
친구: "그냥 니가 이건 알야될거같아서 연락했어"
나: "고마워 니가 모른체했으면 나 완전 속았을거야"
친구: "뚝"
 
그렇게 전화를 마치고나서 저는 태평한건지 열받은건지 일단 졸려서 잤습니다-_-
다음날 다시 전화해서 어제 뭐했냐고하니까 그냥 친구랑 잠깐 만났다가 피곤해서 집에들어가서
일찍 잤다고했습니다. 아 순간 뭔지 모를 분노감에 이대로 모른체하면 안되겠다 싶어 얘기를 꺼냈습니다.
나: " 너 어제 동대문에서 남자랑 있는거 내친구가 봤는데 가관이라더라?"
그당시여친: "니친구가 뭘 봤는데?"
일단 모른체하면서 넘기려고하는거 같아서 이대론 안될거같아
나: " 친구가 폰사진으로 사진도 찍어놨는데 남자 무릎위에 올라타서 껴안고 난리치는거 보여줘?"
그당시 여친: "............"
말이없습니다. 아 모든게 사실이란게 밝혀진 순간 눈물이 다 날정도의 배신감 그리고 그동안 지내왔던 순간들이
너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그애랑 헤어지고나서부터 여자는 절대 믿지 말아야지 하는 압박관념이 생겼습니다.
그후로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이쁘고 몸매좋은 여자가 지나갈때 제 눈이 그여자로 향하는 짐승같은 본능은 어떻게 할수가없.....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5년을 제 자신을 위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자격증도 따고 나름 영어공부도 한다고 발악도 해보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혼자 영화보고 밥먹고 하는 일이 자연스러워지고(물론 남들이 어떻게보든-_-)
이런생활에 매력을 양면테이프 한박스 붙여서 사람이 벽에 붙듯 엄청난 접착력으로 제몸에 닿았습니다
다만 부작용은 군대에 있을때 휴가를 나왔는데 그전부터 보고싶던 연극이 있었는데 그것만은 꼭 보고 들어가자는 생각으로
대학로에가서 그연극을 관람하려는차, 무대앞에 연출자가 "혹시 혼자오신분 있으시면 손 들어보세요~ " 라고 물어본 순간
주위에 눈길들은 설마..혼자온사람이 있나 확인하는 눈초리로 바뻣습니다.
그러다 모든 시선이 제게 돌아왔을때, " 아 ㅅㅂ 나 나름 사제사람으로 하고 왔는데 티났나?"
당연합니다. 그당시 군대내에서 유행하던 맥가이버머리(사각모양의 머리)를 했던 저는 까맣게 탄 피부와 서울시내에선 볼수없는
암울한 머리를 하고 그걸 가려보겠다고 비니를 썻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_-;
결국 손을 들고 나갔는데 더 챙피하게 연출자가 하는말이
"자~ 혼자오신분에 한 해 저희 배우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겠습니다~ 여러분 부럽죠~ ?"
라고 말했으니 아무도 부러워하지 않는 분위기와 혼자 무대위로 올라가 세상 온갖 역경을 다 겪은 표정으로 있던
저는 그 연출자를 순간 "이색히 뒤지고싶어서 이딴 이벤트를.." 속으로 되새김질 했습니다. 소도 아니고 되새김질을 했습니다
아무튼 이런 부작용으로 인해 조금 안면팔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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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의 후반부지만 전 절대 성격이나 인물에 하자가없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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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6년째 접어들면서 제 주위엔 급속도로 커플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고,
전 외로움을 타기시작했을 뿐이고, 주위엔 여자가없고 혼자 영화보고 밥먹는게 남의눈이 의식되기 시작했을 뿐이고ㅠㅠ
어떻게 더이상 지체하지못해 7년째가 되는 올해  총 5번의 소개팅을 받았습니다.
너무 오랜만인지 저의 연애감각은 제로를 향해 달리고 있었고 나오는 여자분들마다
저와 코드가 끝까지 맞는분이 없었습니다. 제가 너무 상황없이 들이밀때도 있었지만 그건 잠시뿐 훗..
전 혼잡니다. 전국에 계신 솔로 여성분들 여기 하자없고 괜찮은 남자 한명 24시 대기중입니다. 여러분이 걱정하는 오타쿠는 아닙니다. 걱정마세요!!
전국 구애하기 참 쉽죠잉~~
도와주십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콜때려 주세요 ㅋㅋㅋㅋㅋㅋ
아니면 연락처 남겨주시면 제가 연락드리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 정신놓고 다니는 7년차 솔로가.. 얼굴없는 대면이라고 이렇게

무턱대고 들이데고 갑니다  ㅋㅋㅋㅋ 설마 혹시나 하는 마음반

한탄스런마음 반으로 ㅎㅎ

 

 

 

 

 

 

톡되면 싸이와 제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안되면 할수 없죠잉~~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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