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학원 강사로 일한지 얼마 안된 25살 아직 대학생이에요..
제 남친은 32이고 현재 가족들과 함께 사업 시작한지 얼마 안됐구요..
가족 사업에 밑천이 필요해서
큰형님께서 집 팔고 현재는 어머니 아버님이랑 다같이 살고 있는 상태구요..
큰형님하고 형수는 동갑이고 오빠랑은 7살 차이난다고 하더라구요..
저와 오빠는 만난지 6개월이 조금 넘었구..
작년 가을에 가족들이 갑자기 지방으로 이사를 가는 바람에..
전 혼자 자취하며 부모님 도움 안받고 생활하고 있는 상태구요..
오빠와 제가 사는 집하고는 5분 거리라
주말엔 저희집에 오고는 해요
제가 일을 안할때는 매번 올때마다 맛있는거 해주곤 했어요
아침에 출근할땐 새벽같이 일어나서 아침밥까지 먹이곤 했어요
이제 형수님하고 얽힌 문제를 쓸께요..
저 아직 오빠집에 인사도 안간 상태고
얼마전에 어머니 입원하셔서 어머니 좋아하시는 회 사서 문안인사만 잠시 갔어요
큰형님과 둘째형님 내외하곤 아직 만나보지 못했구요..
오빠,큰형님,큰형수님 일케 게임을 하시는데
저두 같이 하거든요..
근데 한달반쯤 전.. 큰형수님이 저한테 막말을 좀 하시더라구요
우리 도련님 직장인인데 너 때문에 겜한다는둥
우리 도련님 원래 이랬던 사람인데 너 만나고부터 이렇게 변했다는둥
도련님 전 여자친구 xx와는 차원이 틀린 사람이어야할꺼라는둥
하여튼 별별말을 다 들었어요
근데 해명을 좀 하자면..
오빤 겜을 원체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제가 해라 하지말라 해도 스트레스 해소로 늘상 하구요
그렇지만 자기 할일 같은건 잘 하는 사람이에요
제가 오빠랑 만난지 6개월뿐이 안됐고.. 나이차이도 7살 차이나 나는데
게임하는거 가지고 닦달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잖아요?
32살 먹었으니 알아서 잘할텐데 말이에요..
그런 일 있고서 제가 게임같은거 접자고 부탁했어요..
그리고 저는 캐릭 삭제해버린다고 했는데 오빠가 삭제는 하지말고
그냥 아이템같은것만 정리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리 했고..
2주쯤 후..
오빠네 사업에 지장이 생길만한 큰일이 벌어졌고..
어머니 입원하셨고..
여차저차해서 스트레스가 무지 심했던 시기에 다시 조금씩 게임을 시작하더라구요
전 배신감 느껴서 많이 싸우고 그러기도 했지만
결국은 그냥 오빠가 좋아하니까 같이 해주고싶은 맘에
조금씩 같이 하구 있구요..
그러던 몇일 전.. 일이 터졌어요
오빠가 요새 큰형한테 맘이 많이 상해 있는 상태에요..
큰형님이 술도 못드시면서 매일 술드시고 주정을 부리시나봐요
술값 가져오란 전화도 저랑 있을때 3~4번이나 받고 달려갔고..
근데 저번주 목요일날 갑자기 저희집에 오겠다는거에요 오빠가..
근데 그날 새벽에 형수님한테 문자가 온거에요..
내용은..
큰형님이 요새 술을 많이 드셔서 도련님 보기 나두 민망하다..
그래두 이런 때일수록 가족끼리 뭉쳐야하지 않겠냐..
집에 맛있는 반찬 많이 해놨으니 밥 집에 와서 먹고 잠도 집에 와서 자라..
이렇게 왔는데 오빠는 그냥 무시했구요..
집에도 안들어갔어요.. 전 그때까지 그런 문자 온것두 몰랐구요..
그러던 수요일 새벽..
오빠가 전화를 하더니 지금 현금이 한푼도 없다고..
당장 아침 일찍 지방에 내려가서 일 봐야하는데.. 기름값도 없다고..
돈을 좀 뽑아달라고 어렵게 부탁하더라구요.. (정말 이런거 내색하는 사람 아닌데)
전 큰돈도 아니니 6만원 뽑아줬구요..
어차피 일찍 나가야하니 자고 가겠다고 저희집으로 왔어요..
근데 큰형님이 새벽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받으니.. 형수한테 왜그러냐는 둥 술 드시고 막 소리를 지르셧나봐요
오빤 저나 끊으면서 욕하고..
그뒤로 1시간 가량동안 계..속 전화가 왔어요
나중엔 제 핸드폰에까지 전화하시더라구요.. 번호 어떻게 알아내서..
제가 오빠한테 그냥 받아보라고..
그래두 형님이신데 지금까지 잠도 못주무시고 이러고 계시지 않냐고..
받고 그냥 네네만 하고 끊으면 되지 않겠냐고 했더니
화내면서 더이상 얘기하지 말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버려뒀어요..
근데 문제는 지금부터에요
제가 겜으로 오빠 캐릭하고 제 캐릭 그냥 켜놓고 나란히 세워뒀었는데
컴퓨터 끄려고 보니 제 캐릭은 죽어있고
오빠 캐릭은 형수가 밀고 접속 했더라구요
전 형수가 접한지도 모르구 다른 사람한테 님이 저 죽이셨나요? 했더니
형수가..
내가 죽였다 어쩔래?
너 아주 어쩔수 없는 애구나?
너 내가 제명시키니까 캐릭 삭제한다고 말하고 다녔다며?
근데 이러고 있냐?
참 한심하다 너도
그래 너도 니네집에선 귀한 딸이라고 했지?
너네 부모님은 25살이나 먹어가지고 하는 일도 없이
이놈 저놈 끌어들여서 살고
그러는거 알고 있냐?
오빠도 다 보고있다가..
형수 저 막내에요 이렇게 썼어요..
그러니 형수가
왜 전화 안받아요?
형하고 내가 우스워요?
도대체 머에 미쳐서 그래요?
이제 도련님하고는 할말도 없어요
나한테 한 그대로 해줄께요
이러고 접 끊더라구요..
저요.. 이놈 저놈 끌어들이면서 산적 없어요
나름대로 독립해서 아무 도움 없이 저 혼자 생활비 벌어서
대학 등록금 내면서 저축까지 하면서 살고 있고
오빠한텐 금전적으로 단한푼도 도움 받으려하지도 않았구요
솔직히 힘들때 많았지만 한번도 그런 내색 하지 않았어요 오빠한테..
근데 제가 왜 이런 소리 들어야하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형수 일만 아니면 저하고 오빠 정말 사이 좋거든요...
오빤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모든 자기가 조금씩 참고 손해보더라도 자기 가족들이나
저에 대해선 많이 배려해주는 편이구요..
형수란 사람은 39이고
가정 주부에요
솔직히 가족들 경제적으로 그리 힘들면 나같으면 알바라도 하겠는데
매일같이 게임만 하구요..
오빠 말론.. 새벽까지 게임 하다가
아침에 가족들 다 출근하고 나서 일어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형수님은 초혼이고.. 큰형님은 재혼이세요..
결혼한지는 2년이 조금 넘은것 같고 아이는 없구요..
저 만나기전까진 오빠와도 사이가 무지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오빠도 많이 난감할꺼란거 알아요..
형수한테 따지라고 할수도 없고..
근데 왜 가만히 있는 저한테 그러는걸까요?
제가 뭘 그리 잘못했길래...
도무지 이해가 안가고
너무너무 화가 나요.. 홧병 나서 죽을것만 같아요..
어떻게 풀어나가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