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전부터 톡을감상하게된
23살 싱글맘 이예요
우선 톡을 읽다보니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읽게 되는데
임신시키고 날 버린 남자친구 란 제목을 보니 안읽을 수 가없더라구요^^;
제가 그글을 썻던 사람이라면 진짜 마음도 몸도 아팠을 거예요 우선 힘내시구요
옛생각에 제얘기를
그냥 주저리주저리 써보려구요
우선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전 벌써 3년전 이야기 네요
저도 한창 철없고 그럴때..
부모님 돈문제때문 걱정시켜드리기 싫어
대학을 포기하고 직장생활을 하던때였어요
입사하고 4개월뒤에 같은직장 다니던 동갑남자애가 있었어요
처음엔 관심도 없었던 아이엿는데
주변에서 사겨라 잘어울린다
이런분위기엿어요 .
처음엔 웃고넘겼지만 하도 그러니까 저랑 그 남자랑
정말 사귀는 분위가가 되는거예요
둘이 데이트도 몇번하고
그러다가 남자애가 사귀자고해서 사귀게 되었지요^^
너무 잘해주고 애교도 많고 ㅎㅎ
점점 사귀면서 푹 빠져버리됐죠..
그러다가 그의생일 다음날 MT를 가게됫어요..생일날 못챙겨서
다음날 지인들과 같이 술을 너무많이먹어서..란건 핑계겠죠?
저도 그사람이 좋아서 자고 싶고 그런거죠 ~
그때는 사귄후 6개월 뒤였구요..
이상하게 그후로 남자친구랑 저랑 많이 싸우게 되더라구요
솔직히 제잘못이 좀..
맨날 같이 붙어잇고싶고 하니까..
그것땜에 투정을 많이 부렸었거든요
그러다가 이것저것 감정싸움이 된거죠 서로..
뭐 그냥 들리는 남들 말로는
역시 관계를 가졌으니까
남자가 여자를 쉽게본다느니 실증낸거라느니
이런 말들도 있었지만 전 아니라고 믿었으니까요
그러다가 한달도 안되서 헤어졌어요
제가 욱한감정에 헤어지자고 말을한거죠
다시 붙잡아도 싫다고 하고
제가 그런말 함부로 해서 미안하다고
수십번 말햇고..너무 강하게 돌아 섰더라구요
..같은 직장에 다닐수가 없었어요 제 입장에선
많이 힘들고 그랬거든요
그 남자애도 말은 그렇게 하였지만 힘들거라고 생각했어요..
하던일을 그만두고 한달정도 쉬었어요
그러다가 저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편의점에서 알바를 했어요
평범하게 살고있었는데..정말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3개월 뒤쯤에
이상하게 구역질이 나더라구요..자꾸..
제가 남자친구와 관계를 갖게되고
1달후에 생리가 없어서 테스트를 햇는데
분명 한줄이였거든요!
중국산이였나봐요.....그때쯤에 피가보여서
그것도 생리라고 생각했는데..
하혈 이라고 하더라구요..사람들 말에
정말 아무 생각없이 살고있었는데..
입덧을 하게 된거지요..
바로 전 남자친구한테 말했어요
아이를 가졌다
어떡게 했으면 좋겠냐 라고
바로 지우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무심햇어요..
솔직히 어린마음에 그때까지 좋아서
난 애기 못 지우겠다고 막 그랬죠
내심 기대 했었거든요 애기낳자고 하면 돌아올줄알고..
바보같은거죠 ㅎㅎ
그남자친구가 어짜피 헤어졌으니까
저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더라구요?
사람들은 어이없고 황당한 얘기겠지만
전 정말 돈 이런거 다떠나서 너무속상했어요
어떻게 쟤가 나한테 그럴수있을까..
그렇게 착하던애가 ..
아기를 지우기 싫었어요
그때부터 마음먹었어요 혼자서 키우더라도 아기는 지우지말자.
내잘못으로 생겨난 아이인데 애가 무슨 잘못이 있겠어요..
주변에서 친구들 반대도 엄청심했어요
물론 부모님껜 비밀이고..전 불효녀가 되는거였죠
그렇게 흘러흘러..
뱃속에 애기가 생긴지도 26주(7개월)이 접어들고있었죠
일도못하고 돈도 못버니까 혼자살수가없어서
집으로 들어갔어요
엄마가 농사를 지어서
바쁜탓에 저한테 신경을 못써서 애기를 들키진 않았어요
집으로 온지 일주일정도인가..고모가 주말에 놀러왔는데
갑자기 살도찌고 배도나온 절 보고 놀래더니
막 물어보시는거예요..
전 다 얘기했죠..어짜피 알려야 할일이고..
고모가 엄마한테 전화하고 난리도아니였어요..
고모는 당장 지우라고 제 인생망친다고 말씀 하시면서
전 안된다고 말했죠
그럼 남자쪽집을 만나보자고 말하시더라구요
그후로 엄마와 많은 얘기를 한 후..
엄마는 절대 못나간다고해서
이모와 외숙모의 도움으로
그 남자애 부모님을 만났어요
절 보자마자 무서운 눈초리로
당장 지우라고
어릴때 불장난으로 만나서 애가진걸 왜 낳으려고 하냐
막 이런식으로..
암튼 그 남자애도 그렇고 장난아니였죠
자기는 절대 안낳겟다..뭐 이런식이고..
정말 속상하고 그때 그 남자애한테서 정이 확 떨어지더라구요
그때 잊엇어요 그일로
바보같았죠 저도 참..ㅎㅎ
그날이 토요일 이였어요 2007년 4월 21일..
다행히 토요일 이였어요
그쪽 부모님이 당장에 수술을하자..날짜를 잡자고
진짜 미친사람들 이죠
7개월된 애기를..어떻게 지우겠다고 소름 끼칠정도죠..
그쪽 부모님이 강제로 병원에 데리고가서 월요일날 지우기로 날짜를 잡고
병원 의사선생님도
이렇게 큰애기를 지우려고하냐..
이건 지우려면 낳아서 죽이는거라고 ..아주 미친듯이 울었죠
병원사람들이 저만쳐다보고
그순간까지 그남자앤 어디론가 가버리고 없었어요
이모가 저랑 같이울면서
불쌍해서 어쩌니
그래도 어떡하겟어 지우자..이러더라구요
그날밤 잠도못자고 울기만하고 ㅠㅠ그때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나네요
그러다가 그다음날
이모가 찾아오셨어요
미혼모시설을 말씀하시더라구요..
이모가 성당에 다니시거든요
이모도 애기를 죽이는건 절대 못본다 이렇게 말씀하셔서
전 그런 시설이 있는지 몰랐는데
정말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죠
엄마랑 많이 얘기도하고
이모랑도..근데 제가 혼자 애키운다는건 반대 하시더라구요
입양을 보내라고..
알았다고햇죠 어떻게든 아이를 살려야하니까
일요일날 이모차를 타고 옷도 안챙기고 부랴부랴 시설로 갓어요
물론 친구들한텐 비밀로하고
뭐 그땐 솔직히 친구들도 미웠어요 끝까지 지우라고 해서..
거기가서 연락도 다끊고 지냈죠
그 후로 3개월뒤에 이쁜 아들을 출산했어요^^
거기에서도 마음고생 많이 했지만
수녀님과 많은 상담끝에
아이를 제가 혼자 키우기로 결정했어요!
부모님께도 많이 죄송하고
솔직히 지금 많이 힘들지만
정말 잘 선택한거라고 생각해요^^전!
그냥 옛날옛적일이 생각나서^^;
주저리 주저리해봐요~ 하하..ㅎㅎ
말주변에 없어서
뭐라고 주절 됐는지 모르겟네 ㅎㅎ
암튼 씩씩한 싱글맘이엿어요~!!ㅋㅋ
끝까지 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해요 ^^
아..중간에빼먹은말이있는데..
후훗......
욕좀할게요 죄송해요^^;;
그새끼 알고보니까 같은직장 다니던 연상녀에게 빠졌는지
바람핀거더군요?후훗..
그여자한테 심한말도 많이 들었는데
그땐 왜 그렇게 제가 멍청 했는지
되려 미안하다고 했네요
전 핸드폰에도 아직 남아잇지만..
뭐 너 돈을 바라느니 어쩌니하면서
ㅇ ㅏ오!!!!!!!!!!!!!
지금은 제가 즐겁게 살아서 그려려니 하네요 ㅎㅎ
후후후 갑자기 옛추억(???????????????)을 떠올리니
제 아들 현서가 넘 보고 싶네요
1시간만잇음 퇴근이닷~~~~~!
현서야 엄마가간다 ^^♥사랑해!!!!!!!!
저희귀여운현서
저에겐 참 귀요운 아이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