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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보니 나의 소중함을 알겠다는 남자친구

  |2009.04.28 10:43
조회 13,166 |추천 2

이렇게 글까지 올리면서 믿을까말까 고민한 시간조차 아깝게느껴져요

마지막으로 믿어보자 해서 계속 쌀쌀맞게굴다가

전화도먼저해주고 그러니까 또 지가 엄청 능력있는것마냥....

바쁘다고 정신없이바쁘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저보고 나쁘다네요

최소한의 관심과 애정을 바라는 저를 이해심없고 투정만부리는 나쁜여자로 만드는사람

역시 사람은 변할 수 없나봐요

똑같다고 달라진게 없다고 그러니까

내가어쨋다는거야? 나갖고 장난쳐? 이러고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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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8개월을 만나다가 저번달에 헤어졌었어요

그동안 쓸데없이 자존심을 세우는 남자친구한테 많이 지치기도 했고

화나면 화나는대로 막말하는거

시간이 지나고 편해지고 익숙해지다보면 설레임같은거? 바라지도않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같이 마음아파하고

위로해주는 척 이라도 해야되는거잖아요?

무슨일있어? 많이힘들어? 이 한마디 듣지를 못했어요 ...

다음날은 만날 수 있을줄 알았더니 그날은 친구가 여자친구랑 싸워서 기분이 안좋다고

술을 먹으러 가야된대요

그래.. 맘대로해라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정말 나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라면 이사람이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이번은 정말 마지막이다' 라고 마음먹고 헤어지자고 말했는데 답장도 없더라구요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결국 제가먼저

잘지내란말이라도 해달라고 그랬더니

잘지내 이제 연락하지마

그때 그냥 혼자정리하고 말껄 많이 후회했어요

오히려 차갑게 그렇게 말해줘서 지난 한달동안 마음정리 다 하고

아무렇지않게 밝게 지내고있었는데 ....

그게 아니였나봐요 오랜만에 술먹고 생각이 나길래 술김에 전화를했어요

모하구있냐고 그랬더니 누구세요?  정말 누군지 모르겠어서그런데 누구시죠?

이러길래 기가막혀서 끊었는데 알고보니까 같은 술집에있었더라구요

마주쳤어요 

너무 아무렇지않게 잘지냈어? 이러면서 말을걸더라구요

정말 난줄몰랐냐고했더니 어떻게 모를 수 있겠냐고 ...... 일부러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잠깐얘기좀하자고 그래서 할말없다고 했더니

"그동안 많이 힘들었어 어딜가도 너랑 같이 있었던 기억만나고

괜히 쓸데없는 자존심만 세운것같고 전화도해보고싶고 그랬는데

니가 냉정하게 뿌리칠까봐 연락못했어 정말 이젠 잘할 수 있을것같은데

너랑 헤어지고나서 알게된게 후회스럽고 힘든데 다시 한번만 믿어주면안돼?"

그말을 하는데 왜 내가힘들어할때는 말한마디 따듯하게 해주지못했냐고

이제와서 이러면 어떻게하냐고 하면서 눈물흘렸더니

울지말라고 하면서 제 앞쪽으로 와서 무릎을 꿇더라구요  ...........

놀랬어요 절대 못그럴거같았던 사람이 무릎꿇더니 울어요

그 모습을보는데 여러감정이 겹쳤어요

이렇게까지 하는데도 왜 못믿게 만들었나 하는 원망스러움

이번은 진짜일까 믿어도될까 또 한없이 믿고 의지했다가 상처받는건 아닐까

이런 생각까지 ..... 달리지겠다고 이번에 헤어지고 많이 깨달았다고

무관심했던거 미안하다고 그러길래 그만일어나라고하고 받아줬는데

어제하루는 처음시작했을때보다 전화도 더 많이해주고

정말 달라진모습 보여줬는데 그래서 믿음이 가다가도 또 예전처럼 똑같아질까봐

그것때문에 상처받게될까봐 ..

보고싶다고하는데 이제 막 다시시작했으니까 그렇겠지

사랑한다고 말해달라는데 그렇게 말해주면 또 안심하고 조금씩 변하겠지 이런생각이들고

너무 밝아보이고 이렇게 통화하는거랑 남남이 아니라는 사실만으로도

좋다고 말하는 오빠랑은 반대로 제가 아직 마음을 못열겠어요

사람을 사랑하고 믿고있다가 또 상처받게될까 그게 너무 두렵네요

다시 반복되면 그땐 정말 못견딜것같다고했더니 믿어도된다고했는데

왜 사랑앞에서만 이렇게 약해지는지 모르겠어요 .......

 

 

추천수2
반대수0
베플..|2009.04.28 14:00
저두 그런남자친구있었거든요.. 정말 잘해줬는데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졌어요 근데 한달도 채 안되서 헤어져보니 제소중함을알겠다면서 무릎꿇고 빌던데요.. 솔직히 아직 사랑이 남아있어서 다시 시작했어요 근데 그뒤로 솔직히 제가 자존심이 많이 상했었거든요 지멋대로 나 좋아 한다고 사귀자고했다가 지멋대로 헤어지자고했다가 솔직히 나랑 안만나는동안 여러여자들과 만났겠지등? 이런 가지가지 생각에 많이힘들었는데..남자친구 처음엔 변하는듯싶더니 나중엔 똑같더라구요^^; 그래서 뻥차줬습니다~ 수소문해서 절 계속 찾고 나중엔 제가 핸드폰까지 번호를 변경했거든요 그래도 어떻게 찾아왔더라구요 ㅎ 더러운게 정이라고 그남자친구와는 2년 사겼어요 물론 사귀는동안 그남자 바람핀적도없고 단지 결혼에 대한 압박때문에 좀많이 힘들어했거든요 전 일찍결혼하고싶었고 .남친은 결혼에대한두려움이 있었구..능력이그땐 없었거든요.. 그래도 충분히 잘될 사람이었기에 제가 기댄건데 좀많이 부담스러워했었어요 저를~ 나중에 찾아와서 결혼하자고 그자존심쎈남자가 울면서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래도 저에겐 더좋은사람이 곁에있어서 됐다고 한마디로깔끔하게정리해줬어용 지금 남자친구는 저한테 한번도 헤어지잔말 해본적없어요 3년동안요~ 그놈이랑 헤어진게 얼마나고마운지~
베플그소중함|2009.04.29 11:37
알았으면 다음사람한테 잘해주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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