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성격은 남들이..왜케 까칠하게 말하냐고 할정도 였어여.
눈내리깔고 까칠한 농담도 툭 던지고 지는거 싫어하고
세상에 내가 중심인것마냥 굴었었어여.(어릴때..)
남자들이 어릴때는 저보고 개성있고 매력있다고 하더니..
군대다녀오면 철든다고하잖아여. 미래에 대한 생각도 많아지고..
남자왈 "너같은 성격은 너무 피곤해,,작은것도 안넘어가고 사과를 받아야 직성이 풀리니? 솔직히 미래의 아내로는 어렵겠다" 하더라구여.
충격이었지만 곰곰 생각해보니.
여자는 이해해주고 너그러운면도 지니고 있어야하겠더라구여.
노력했죠...
처음엔 여성스러워지는게 이런거구나 싶더라구여.
나름 화나도 참으려고 노력하구
맘에안든일이 있어도 왠만하면 '그럴수도있지..' 하고 넘어가고..
왠만하면 툭툭거리는 농담도 안하고..
근데 이게 이젠 만만하게 보데여?
첨봤을땐 까칠도도해 보이는 이미지였는데.. 알고보니 다 이해해주는 여자, 자기가 편한시간에 맞춰줄줄알고 약속시간 늦어도 별로 신경안써주고..
즉 매력없는 착한여자가 될뿐이더라구여.
"넌 너무 진지해..(나한테만 맞추지말고)취미활동을 가져봐 " 이런말들었습니다.
자존심의 금이 쫙 가더라구여.
으으..ㅎㅎ
그래서.. "아. 여자는 역시나 마음을 훅~ 주면 안되."
안줬습니다. 연락세번할꺼 한번으로 줄이고,, 먼저 "나 좋아해?" 이런거 안물어보고,
남자가 자기 좋아하냐고 물으면 응. 하고 간단하게 말할정도는 했어여.
그래도 오는 연락에는 꼬박꼬박 답장하고 잘 받고 즐겁게 통화하려고 애썼거든여.
그런데 이번에 오는 말.. "넌 너무 무심해" ㅡㅡ::
야이씨 어케해 나~ㅠㅠ
참 힘든게.. 나이 먹고는 나도 남자들의 잣대에 맞추고 있더라구여-
어쩔때는 좀 재수없어도 어릴때의 내중심의 사고방식이 그리워지기도 해요
지금은 너무 사회에 찌들어 남눈치보고, 사람들눈치보고, 남자한테 맞추려고하는
내가 한심합니다.ㅡㅡ 나..어케한데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