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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제 마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쩌죠 |2004.04.30 00:07
조회 12,264 |추천 0

저는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합니다.
지금도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하면...
주저없이 여자친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 여자친구가 저의 첫사랑이기도 하구요^^

대학1학년 때 첨 만났는데...
진짜 혼자 가슴앓이를 거의 1년을 해가며 짝사랑을 했습니다.
저에게 너무 과분한 존재라는 생각에.......
고백도 못하고,, 정말 끙끙 1년을 앓다가,,,,
고백한 날 채이기도 했었구요......

그래도 용기를 가지고 도전한 끝에.....
제 마음을 받아준 그녀에게..
정말 갖은 헌신을 다 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사겨주는 거라던 여자친구도....
저의 헌신에 넘어와,,,
군대 2년도 기다려주구.....
정말 저를 많이 아껴주었습니다.

그래서 벌써 4년이 넘게 사귀고 있고,,,,,
아직도 그녀를 너무 사랑합니다.

하지만 요즘 여자친구에게 제가 너무 못된 짓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제가 쓰레기같아서 미치겠습니다.

군대 제대 후 복학한 학교에...
이쁜 여자 후배가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장난 아니게 애교를 부리며,, 귀여운 척하는 그 아이가,,,,
분명 여우같은 아이라는 걸 느끼는데도....
(모든 남자들.. 특히 남자선배들한테 너무 애교를 떱니다.)
그래도 자꾸 끌립니다.

제 여자친구는 참 무뚝뚝하고,,,
감정표현도 잘 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제가 중고등학교를 남학교 나오면서....
여자 경험이 거의 없이 제 여자친구를 처음 만나서....
여자에 대해 정말 아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4년 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여자에 대한 새로움이랄까,,,
그런거에 호기심이 발동한 거 같습니다.
아직까지는요.......

아무튼.. 갑자기 나타난 저 후배는...
참 사람을 기분 좋게 합니다.
만나면 재밌고,,,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죠!!!

하지만 장담할 수 있는 건.....
저 아이에 대한 감정은 호기심,,,
제 여자친구에 대한 감정은 사랑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제 여자친구와는 꼭 결혼도 하구 싶구요......

그런데 자꾸 저 여자아이와 한번만 사겨봤음 하는 마음이 들어서...
미칠 지경입니다.

하지만 사겨도 오래 갈 사이가 아니라는 건...
그냥 왠지 모를 느낌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 여자친구를 못잊을 거 같구요!!!

답답한 마음에 여자친구와 다른 핑계를 대고....
잠시 떨어져 있자고 했습니다.
헤어지자고 말이죠... 대신 완전히가 아니라,,, 언제든 다시 만나는 걸로,,,,,

약간은 이기적인 저의 모습에 저도 화가 났습니다.
잠시나마 떨어져 있으면서 그 아이와 조금은 잘 되고 싶은 맘이 있었던 거죠!!
그리고 다시 여자친구에게 돌아갈 마음이었습니다. ㅠㅠ

근데.. 여자친구가 눈치를 챘는지....
후배 이야기를 묻더군요......
꼬치꼬치 묻는 제 여자친구에게.....

저 애랑 사귀고 싶다고 그냥 말해버렸습니다. 홧김에 진심이 나온거죠.....
정말 놀라더군요......
서럽게 울던 제 여자친구는 그냥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절대 다시는 만나지 말자며....

근데.. 저는 진짜루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은 건 아니었습니다.
지금 감정을 저도 모르겠구.....
자꾸 끌리는 그 아이를 제 여자친구와 바꾸고 싶은 맘은 추호도 없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첫사랑이고.....
앞으로도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저의 사랑이니까요.....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빌면서 붙잡았습니다.
노력하겠다구요... 그 아이에 대한 감정을 잊겠다구요.....

근데.. 되지가 않습니다.
자꾸 학교에서 그 아이를 보며...
너무 귀엽고,,, 애교떠는 모습에.....
모든 걸 들어주구 싶습니다.

그리고 정말 저 여자아이와 사귀면 어떨까,,,
자꾸 생각하게 되구.... 어떤 기분인지 느껴보고 싶궁......

이러고 있는 제가 너무 미워서....
여자친구에게도 너무 심한 죄책감이 듭니다.
그리고 여자친구에게 죄를 짓느니 헤어지고 싶기두 하구요......

하지만,, 전 제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여자친구와 다시 못만날 생각을 하면,,,
또 너무나도 끔찍합니다.

과연 제 마음이 무엇일까요??
도대체 처음 느끼는 마음이라서.. 정말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감정이 크지만,,,,
이대로 놔두면.... 저 후배아이에게 느끼는 감정도 사랑이 되는 걸까요??
제가 잊으려고 노력해도 잊혀지지 않는 저 후배아이에 대한 저의 감정은 뭡니까??

아직은 진짜 저도 확신하거든요....
그냥 호기심이라는 거........
근데.. 이 호기심이 커지면 사랑이 되는 걸까요??
그럼 제 첫사랑 여자친구에 대한 저의 감정은 또 머가 되는 건가요??

암튼 저는 이런 생각도 조금은 듭니다.
제가 너무 여자에 대해 모르는 채로....
첫사랑과 지금까지 만나왔기 때문에... 잠깐 느끼는 호기심이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면..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제 여자친구에게 더 잘해줄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그 아이와 사겨보는 게.... (그 아이에겐 정말 미안한 일이지만,,,,)
제 여자친구를 위해 더 좋지 않을까하는....
바람피고 난 후 남자들이 부인에게 더 잘해준다면서요..... ㅠㅠ
(이런 제가 밉지만,,,,,,)

아무튼 제 감정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리고 제가 후배아이에게 느끼는 감정이 정말 호기심일까요??
(저는 확신하지만,,,,,,, 이게 커지면 사랑이 되는 건지.......)

아무튼 저도 저를 모르겠습니다.
이런 경험이 첨이라서요.... ㅠㅠ
제발 경험자분들 없으신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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