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자작뮤비 key real-무대를내려오며

따르릉 |2006.11.21 09:04
조회 236 |추천 0
play

안녕하세요. 언더그라운드 힙합 크루인 Soul Connection 입니다.


우선 글을 쓰기에 앞서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부터 드릴까 합니다.


왜냐하면, 이 뮤직비디오는 여러분들이 늘 접해오셨던

화려한, 멋진, 다분히 '힙합스러운' 뮤직비디오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희도 그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구요. 그래서 더 송구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하지만, 이런 볼품없는 뮤직비디오를 단 한 분이라도 봐주신다면

저희는 그저 기쁠 따름입니다.


저희가 어떤 마음가짐과 신념으로 음악을 해왔고, 또 해나갈 것인지

이런 보잘 것 없는 뮤직비디오로도 저희와 'Soul Connection' 할 수 있다면

저희의 뮤직비디오는 제 할 일을 다 한 것이겠지요.

 

...

 

음..


언더그라운드에서 음악을 한다는 것, 무대에 선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이 노래를 부른 KeyReal 역시 음악활동 중 그러한 난관에 부딪히게 되었고,

결국 하고 싶은 음악을 잠시 중단한 채, 부모님이 계시는 창원으로 내려가

집안일에 매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제작을 강행했습니다.

소울커넥션의 맏형자리를 지켜주던 KeyReal의 빈자리를

단지 초라한 가면 몇 개와 빌려온 카메라로 메꾸긴 어려웠습니다만

 

결국 이렇게,

비록 보잘 것 없지만 저희 나름의 의미있는 뮤직비디오를 완성하게 되었답니다.

 

부디 이 뮤직비디오가 저희와 여러분간의 Soul Connection 을 이루는

하나의 매개체, 연결고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저희는 여러분들께서 저희와 함께 해주시는 그 것 하나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Soul Connection -


 

 

http://club.cyworld.com/scinc

 

무대를 내려오며

Produced by SLAkE
Lyric by KeyReal
Vocal by KeyReal


Verse 1)
수많은 이들의 꿈이 무던하게 묻어나간 이 곳..
그러나 반면 죽어나간 이도 많은 이 곳..
이 곳은 바로 차갑기만한 무대 위
불행히도 군대니 뭐니 하기만 하며 펼쳐보려고 했던 꿈을.
접어야만 했던 그들의 나이 갓 스물..
찢겨진 채 핏덩이가 되버린 꿈은 길거리로...
믿던 이도 힘껏 밀어 버리고 난 후
기껏 이런 꿈을 위해 뛴거니..?
알아..돈 따위는 돌같이 보면서.
성기빠지는 속앓이는 또 쏟아지는 함성의 도가니탕 속으로...
그렇게 살아만가고 바람한 점 없는 이 무대를 지켜왔던 걸..
뻥뚤린...가슴으로 넋두리를 늘어놔..
섣불리 선 무대는 내 옆구리에 시린 한기를 안겨줄 뿐..
너무나 서글픈..미련함은 Microphone과 같이 꺼지는군..


Hook)
나 이제 지쳐만가 기적만 바라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며 ..
시간이 지나길 계속 기도하지 이제는 모든 걸 내려논 채..


Verse 2)

형제들과 마시는 술 한잔에 내 눈물을 담아내.
쥐꼬리만한 페이에 이미 난 페인, 왜 이리 목메이는 건지
또 매일 때이른 그 내일만을 다짐하는 못난이..
그래 5년동안,
부모님의 맘에 못질을 한, 나쁜 내 고집
"이것만 하고 저도 정신차리고 돈벌께요"
절대로 지켜지지 않은 그 야속한 약속 (I`m Sorry Mom)
꽤나 잘나가는 직장과 두툼한 지갑..
넓은 집, 평생가도 난 못 타볼 자동차.
한 곳만 뚫어지게 바라봤던 참 못난 이 나는...
나만에 맘에 가득찬 한숨만 뱉어낼 뿐
내 꿈을 위한 대꾸는..
애꿎은 담배연기로 매꿀 뿐
부릅뜬 두 눈을 따라 흐르는
구슬픈 눈물은 부르튼 입술을 두를뿐이지..


Verse 3)
그 어떤 말보다 달콤한 환호만이 파노라마처럼 나를 감돌아
많고 많은 것중에 왜 나는 무대에 선 걸까나..
확실한 자신감이 결여된 바보같은 내 모습
그래 이젠 무대를 내려올 때...
평범히 되려고 해
아픈 가슴안을 다 쓸어버릴 만큼 많은 눈물을 흘렸지
항상 그리울 것만 같거든 늘 역시...


Hook)
나 이제 지쳐만가 기적만 바라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며 ..
시간이 지나길 계속 기도하지 이제는 모든 걸 내려논 채..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