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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때문에 소개팅 망했어요..

똥쌌네여.. |2009.04.29 11:49
조회 1,426 |추천 1

안녕하세여?

눈팅으로만 톡을 즐기던

20대 여성입니다 ㅋㅋㅋㅋ

 

어제 있었던 일좀 얘기하려고요 ㅋ...

 

솔로로 지낸지 어느덧 2달차

친구 주선으로 소개팅을 나가게 되었어여

 

날씨도 맑고

제 기분도 맑음 그 자체였어요 ^^* ㅋ

화장도 잘된 것 같고

ㅋㅋㅋ

저는 들뜬 마음으로 장소에 나갔는데

남자분이 꽤 괜찮은거에여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커피를 마셔서 그런지

제 장속이

쿠쿠ㅜ쿠쿠루ㅜ구쿠쿠룰꾸룩루ㅜㄲ

난리가 난거에여

 

그래서 잠시 화장실을 갔어요..

 

거기서...제 비극은 시작됫어요..

 

 

후다닥 변기에 앉자 마자

변기가 터질것 같이 시원하게 배출했어요

ㅋㅋㅋㅋ

와.. 요 며칠 장이 딱딱했는데

그 한방으로 모든게 해결되는

환희의 순간이었죠

 

이제 뒷정리하고 물을 내리는 순간...........

꼬르록로록...

?????????????????????

 

...

 

역류하는겁니다 .. .다 ㅏ디ㅏㅣㅇ.... ㅜㅜ

똥이 역류하기 시작햇어요 ..ㅠㅠ

어쩔까 몇 초동안 멍하니 서있다가

그냥 튈까 햇어요

문을 살짝 열었는데..

화장실 아주머니가 계시더라고요..

이건 인간의 도리가 아닌거 같아서..

 

아줌마한테..

 

" 아줌마...저기...뚫는거...있져?"

 

아줌마 : "내가 할게~ 그냥가 ^^*"

 

"아니에요..제가 할게요..제가 해야되요..주세요"

 

그래도 뚫는거 자신있어서..

ㅋㅋㅋㅋ

그거 받아들고 열심히 펌프질 햇어요 ㅋㅋㅋㅋ

근데 살다살다 이런 변기 처음봤어요

너무 안내려가는거에요

 

ㅋㅋㅋ 그래서 겨우겨우 다 들여보내고

마지막으로 깔끔하게 물 내리려고

다시 물을 내렸는데

..

 

역류.....

..............

 

또 다시.. 꾸르르ㅡ륵 올라오는.. ㄸㅁ이...

ㅋㅋㅋㅋㅋ

아....

..........

땀은 땀대로 나고.. 허리는 아프고.. 밖에 소개팅남은 기다리고있고

ㅜㅜ

 

또한번

펌프질을 시작했어요 ㅠㅠ

그렇게 열심히 다시 다 내리고

물 바가지로 내리면 내려갈거 같아서

 

물 한바가지를 내렸어요 ^^*

ㅋㅋㅋㅋ

..

 

ㅋㅋㅋ..

 

또 역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죽고 싶었어요..ㅋ

ㅋㅋㅋ

겨우.. 덩어리만 처리하고

아줌마한테..

 

" ^^;; 여기까지 밖에 못하겠어요 "

 

아줌마 : " 그러게 내가 한다니깐~~^^* 알았어 ㅋ "

 

...

 

감사해요..

 

땀범벅에 화장도 밀리고...

덥고..

왠지 냄새도 나는 것 같고..

 

그 후로

집에 어떻게 갔는지 몰라요 ㅠㅠ

소개팅남 보기도 민망하고 ㅠㅠ

하 ..ㅜㅜ

오랜만의 기쁨이었는데

 

똥 때문에 다 망해버렷어요 ㅜㅜ

소개팅남한테 연락이 올까요? ㅠㅠ

여러분은 이런적 없나요? ㅠㅠㅠㅠㅠ

 

 

근데 이거 마무리 어떻게 하나요? ㅜㅜ..

쨌뜬..

그랬어요..ㅜㅜ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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