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7살의 지방에 살고 있는 성실한 청년입니다..
예전 군제대후, 학교가 멀리 있어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전 자취를 하면서 집에 최대한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집안에서 받는 한달에 20만원정도받습니다..
방값과 나머지 생활비는, 학교를 다니면서
하루에 4시간 정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끼면서 생활 하니.. 일주일에 2~3만원정도 여유가 생기더군요..
저에게는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살고 있으니..
여자친구구가 원하는걸 잘 해주지도 못하고.. 여자친구는 내색하진 않지만..
저도 남잔데.. 해주고 싶은데 해주지 못하는 제 모습이 참 초라하더군요...
그런데 얼마전에 여자친구랑 사소한 말다툼을 하게 되었네요..
얼마후면 여자친구랑 1년 되는 날입니다.. 전 조금후면 400일이니..
400일 되는날.. 조금더 돈을 모아서.. 조금 멀리 여행이라도 가자고 하였습니다..
여자친구는 알겠다고 했는데... 1년되기 하루 전날..
여자친구가 1년되는날 같이 밥이라도 먹으러 가자고 하더군요..
전 그냥 어디 간단히 먹을줄 알았는데.. 5만원짜리 부페를 가자고 하더군요..
전 요즘 부페는 다 비슷하니.. 2만원짜리를 가자고 했고..
그러다 여자친구는 다른날도 아니고 1년 되는날인데 그것도 못해주냐면서
눈물을 흘리더군요... 후.. 제가 왜이렇게 한심한지..
mp3를 한쪽씩 귀에 꽂고 김동률의 아이처럼을 들으면서
그녀를 업고 그녀의 집으로 데려다 가는 길에.. 눈물이 나오더군요..
그녀에게 눈물을 보이고 싶지 않아..
고개를 숙이고 걸어 가는데 멈추지가 않더라고요..
그렇게 잠에서 깨었는데 너무나 생생한 꿈에..
제 눈에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더군요.. 아 시발.. 꿈이었습니다.. 난 여자친구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