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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하고도 유명한 변태씨를 만났습니다.

뭥미-_-? |2009.04.30 08:48
조회 172,796 |추천 8

안녕하세요.

평소에 톡읽으면서 혼자 흐흐 거리는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벌써 몇년 전 이야기네요.

 

대학이라는걸 가게 되면서 친척과 자취를 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남자친구가 집까지 데려다 줬었는데,

정말 옛말에 틀린 말 하나 없습디다.

가는 날이 장날이었습니다.

친구들한테 변태얘기를 수없이 들었어도 살면서 한번도 안만나본

뵨태를 만나게 된겁니다..!! 덴장

 

남자친구 동생을 이날 처음으로 소개 받게 되었고,

날 데려다 주면 남자친구 동생이 혼자 먼저 집에 가거나,

날 따라갔다가 다시 가야되니까

난 걱정하지말고 동생이랑 집에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나름 관리 들어간거임 -  _-)

 

같은 버스를 타고 남자친구와 동생은 먼저 내리고

저도 집에 다 와서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지방 전문대라 학교가 외진곳에 있고, 집이 그 근처였습니다.

학교가기 편하게 - _-ㅎ

 

시각은 10시쯤,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잠깐 오른쪽을 보니

왠 어려보이는 스포츠머리를 한 남자가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근갑다~~ 하고 열심히 제 갈일을 가고 있었드랬죠.

 

정말 외집니다...ㄱ- 아나 ㅋ

차가 어쩌다 한대씩 다닐 정도 ㅋㅋㅋㅋ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신발신발" 욕하는 소리가 막 들립니다..

좀 이상해서 빨리걸었더니 같이 빨리 걷습디다..

그래서 먼저 지나가길 기다리면서 걸음을 늦췄습니다..(바보탱이 -_ㅠ)

같이 늦게 걷더군요....

긴장은 이때부터 시작됩니다...

저멀리서 차가 한대 지나갑니다...

그 차가 지나가고,,가로등 하나 켜진...정말 외진길..

자동차가 지나고 다시 어둠이 찾아옴과 동시에...

정말 순식간에 그 뵨태놈이 왼쪽 가슴을 움켜쥐었습니다......................

(!$%!%$^@#&@$%#@$&#%!&%$^%@&%)

정말 무서우면, 정말 많이 놀라면 발이 안움직이고 땅에 발이 붙는다는걸

처음 경험했습니다...다시는 겪고싶지않은..

하지만 고함은 세상 누구보다 쵝오!!

제가 너무 크게 소리를 질렀는지, 한번 만지고 그놈은 다행히 줄행랑이었습니다.

 

그 뵨태늠이 저만큼 달려간걸 확인하고 그때부터 뛰면서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순간 누구보다 엄마아빠가 생각났지만,

울면서 전화하면 너무 걱정하실거 같아서..

 

너무 놀라서 울면서 남자친구한테 전화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뒤를 돌아보니...ㄱ-

그 뵨태넘이 언제 다시 뛰어왔는지 모퉁이 전봇대 뒤에서

저를 쳐다보고 있는겁니다...아놔 !$@!^%#&^%^$@#@$%&

또 있는대로 소리를 지르고 집까지 뛰어갔습니다..

다행히 쳐다만보고 쫓아오지는 않은거같아요.

 

이 일이 있고 몇달 뒤에..엄마아빠한테 변태얘기를 했습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엄마의 한마디...

 

"한번 만져본께 만질만 했는갑다, 근께 또 만질라고 가다가 다시 뛰어왔지"

ㄱ-.................

정말 다행히도 큰탈없이 끝나서 이렇게 웃으면서 엄마가 얘기할 수 있었겠죠 ㅎㅎ

그때만 생각하면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두서없이 글을 썼는데,

끝까지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정말 감사하구요~

 

정신이 온전히 박혀있는 변태님들~ 온전히 박혀있지 않은 변태님들~

정말 당신들은 어떤 생각으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몰라도..

제발 자제 좀 해주세요..

이런 글을 본다고 자제할 사람들이 아니란것도 알지만..

그래도 한번 부탁해봅니다..- _-;;;

추천수8
반대수0
베플오늘도 낚임|2009.05.04 08:24
" 그 유명하고도 유명한 xx를 만났습니다 " 라길래 엄청 유명한 연예인 만난줄 알았당 .. 나만 그런거? ㅋㅋㅋㅋ ---------------------------------------------------------------------- 두번째 베플 ~ ^^ ㄳㄳ 역시나 '맨날 돌아서면 배고프신 우리 권이'님께 이 영광을 ~
베플 |2009.05.04 18:46
 
베플쿨한남자|2009.05.04 08:12
어머니 so coooooooooo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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