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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여자 로서 정말 이해가 않되요???

얼짱이 |2004.05.01 12:25
조회 2,476 |추천 0

엄마 친구가 우시네요...

올해로 72 세 입니다...(울 엄마는 70세)

친구분은 법이 없어도 사실 분입니다..

넘~~좋으신 분이죠...

며느리가 3명이 잇습니다...

매달 며느리에게 김치를 담가 주시죠....

울 엄마가 말려도 ..적당히 하라고 해도..

자식들에게 해주는 것이 낙이라고...그래서 그 안에서 내 즐거움을 위해서 한다고...

항상 웃는 얼굴이 기억에 납습니다..

 

살림도 넉넉하신 편이고..자식들에게 조그마 하지만

아파트 한채씩 3명에게 똑같이 사주시구요...

70세가 넘어 셨지만 따로 혼자 사시는 분입니다..

더 늙으면 자식들에게 간다고 .....혼자 끓여 드시고..

아들 없어서 혼자 지내시는 울 엄마랑..단짝이십니다...

늙으신 할머니..두 분...(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시죠...옆집에 사시니깐..)

개인적으로 참..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댁이 가난한 얼짱이로서는 부러움 그 자체...입니다)

 

얼마전...맏며눌이 시댁에 ( 엄마 친구집에) 왔다 간 모양입니다..

그 뒤로 계속 우시죠..

엄마 친구과 그집 맏며눌의 대화.....(맏며눌 나이..40 세 중반 이라네요)

 

친구---아가...난 너가 참 좋다...넘..좋아..

맏며눌- - -.......

 

친구 - - 엄마( 시엄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다~~해라..

맏며눌 - - -해도 되요??...어머님..

 

친구 - - -왜???? 김치가 떨어 졌니????담가 줄까???

맏며눌 - - -김치는 넉넉히 있어요?????저번에 엄니가 담가 주셨잖아요???

 

친구 - - -그럼...뭐해 줄까????..뭐가 필요하니!!!

맏며눌 - - -(조금 망설이다가~~~)솔직히 말해도 되죠???

                 저희 집에  오시지 마세요...

                  어머님이 오시면 마음이 불편해요.....

 

이 이야기를 듣고 나도 젊은 며느리 이지만....

정말 화가 납니다....

세상이 말세다 ~~~ 싶어요...

시어머님이란 ??? 색안경...정말 무서운 것 같아요...

울 엄마가 그러시네요...

난 아들이 없는 게 예전에는 서러웠는데....살면서 두고 두고 아들을 원했었는데..

이젠 딸만 있는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엄마의 얘기를 들으면서 정말 그 며느리의 얼굴을 보고 싶어 졌습니다..

시엄니가 잘해주시니깐...간이 배 밖에 나왔나 봅니다..

한편으로 우리 며느리들도 시집살이 많이 하지만..

시어머님들도 며느리 시집살이에 고달플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엄마와 통화후, 울적합니다..

마음 저쪽에서....서글픔이 밀려오네요...

 

참,...엄마 친구분은 며느리집에 1년에 두 세번 가셨는데...

       가시면 2,3일 계셨다가 오십니다..

       그 마저도 그 며느리에겐 짐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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