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친구가 우시네요...
올해로 72 세 입니다...(울 엄마는 70세)
친구분은 법이 없어도 사실 분입니다..
넘~~좋으신 분이죠...
며느리가 3명이 잇습니다...
매달 며느리에게 김치를 담가 주시죠....
울 엄마가 말려도 ..적당히 하라고 해도..
자식들에게 해주는 것이 낙이라고...그래서 그 안에서 내 즐거움을 위해서 한다고...
항상 웃는 얼굴이 기억에 납습니다..
살림도 넉넉하신 편이고..자식들에게 조그마 하지만
아파트 한채씩 3명에게 똑같이 사주시구요...
70세가 넘어 셨지만 따로 혼자 사시는 분입니다..
더 늙으면 자식들에게 간다고 .....혼자 끓여 드시고..
아들 없어서 혼자 지내시는 울 엄마랑..단짝이십니다...
늙으신 할머니..두 분...(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시죠...옆집에 사시니깐..)
개인적으로 참..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댁이 가난한 얼짱이로서는 부러움 그 자체...입니다)
얼마전...맏며눌이 시댁에 ( 엄마 친구집에) 왔다 간 모양입니다..
그 뒤로 계속 우시죠..
엄마 친구과 그집 맏며눌의 대화.....(맏며눌 나이..40 세 중반 이라네요)
친구---아가...난 너가 참 좋다...넘..좋아..
맏며눌- - -.......
친구 - - 엄마( 시엄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다~~해라..
맏며눌 - - -해도 되요??...어머님..
친구 - - -왜???? 김치가 떨어 졌니????담가 줄까???
맏며눌 - - -김치는 넉넉히 있어요?????저번에 엄니가 담가 주셨잖아요???
친구 - - -그럼...뭐해 줄까????..뭐가 필요하니!!!
맏며눌 - - -(조금 망설이다가~~~)솔직히 말해도 되죠???
저희 집에 오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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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오시면 마음이 불편해요.....
이 이야기를 듣고 나도 젊은 며느리 이지만....
정말 화가 납니다....
세상이 말세다 ~~~ 싶어요...
시어머님이란 ??? 색안경...정말 무서운 것 같아요...
울 엄마가 그러시네요...
난 아들이 없는 게 예전에는 서러웠는데....살면서 두고 두고 아들을 원했었는데..
이젠 딸만 있는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엄마의 얘기를 들으면서 정말 그 며느리의 얼굴을 보고 싶어 졌습니다..
시엄니가 잘해주시니깐...간이 배 밖에 나왔나 봅니다..
한편으로 우리 며느리들도 시집살이 많이 하지만..
시어머님들도 며느리 시집살이에 고달플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엄마와 통화후, 울적합니다..
마음 저쪽에서....서글픔이 밀려오네요...
참,...엄마 친구분은 며느리집에 1년에 두 세번 가셨는데...
가시면 2,3일 계셨다가 오십니다..
그 마저도 그 며느리에겐 짐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