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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략 술자리에서 생긴일

트질래 |2009.05.01 18:47
조회 312 |추천 0

그날도 어김없이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있었다.

 

술을 다마시고 친구들과 헤어졌다.

 

그러다 형들이 술 사준다길래 또 술을 마셨다.

 

이제 거의 술자리가 끝나갈때 쯤이었다.

 

그때 내가 아는 동생한테 전화가왔다.

 

"여보세요~"

 

"산대근처 XX술집."

 

뚝.

 

뭐...뭐야 이 어이없는 전화는.

 

어이없어함도 잠시 내머릿속을 지나가는 생각으로는 이동생은 술이 취하면 내가 오토바이로

 

자주 대려다 준 적이있다.

 

그래서 술이많이 취해서 장소만 말해주고 전화를 끊은것이리라.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나는 바로 동생이 있는곳으로 달려갔다.

 

그 술집에 들어가니 정면에 동생이 바로 보였다.

 

동생이 술을 마시는 자리는 여자셋(동생포함) 남자셋 이렇게 있었다.

 

나를 아는 동생은 술이 이미 많이 취했는지 제일왼쪽 자리에 엎드려 누워있었다.

 

그 옆에는 빈자리가 하나있었다.

 

나는 술도 좀 알딸딸하게 취했겠다 바로 옆에 털썩하고 주저앉았다.

 

앉고보니 분위기가 너무 암울해서 내가 바로 게임을 시작했다.

 

"성후니가 좋아하는 렌덤 게임~!!!! 렌덤 게임~!!!!"

 

처음에는 뭐지?하는 눈치다가 다같이 따라하게됐다.

 

그렇게 신나게 30분간 놀다가 잠깐 쉬는 타임이 생겼다.

 

그때 내동생을 아는 친구가 나에게 말했다.

 

"저기... 누구세요??"

 

"아하하 전 이 동생 아는 오빤데 술많이취했다고 대려다 달라길래 이렇게왔어요."

 

"아~ 그래요? 그렇구나..."

 

"자자 이제 쉴만큼 쉬었으니 게임하죠?"

 

그렇게 한 1시간정도 신나게 게임을했다.

 

이제 술도없고 사람들도 거의다 취해서 일어날 분위기였다. (이때 나는 한잔도 안마시고 다른 사람들만 왕창 먹였음 -_ -b)

 

남자 3명은 술값계산하러가고 여자두명은 자기 가방을 주섬주섬 챙기고있었다.

 

나는 이제 끝났으니 동생을 챙겨야겠다라는 마음에 동생을 깨웠다.

 

"야야~ 일어나라~ 정기사님 오셨다~ 집에가자~"

 

그렇게 말을하며 동생의 몸을 일으켰다.

 

나는 동생의 얼굴을 보는 동시에 나의 머리는 새하얀 도화지가되고 온몸에는 코끼리용 마취총을맞은듯

 

모든 움직임이 멈춰버렸다.

 

알고보니 내가아는 동생이 아니라 전혀모르는... 그냥 뒷모습만 내동생이랑 닮은 쌩판 모르는여자였다.

 

나는 조용히 그여자를 다시 엎드려놓고 천연덕스럽게 일어났다.

 

'당황하면 안돼. 무표정 무표정 포커페이스유지!!!'

 

이생각을 계속하면서 조용히 그자리를 빠져나왔다.

 

폰을 보니 부제중 전화가 12통이나 와있었다.

 

바로 동생에게 연락했더니 그근처 계단에 앉아있다고했다.

 

기다리게해서 미안미안 거리며 그동생을 집에 대려다줬다.

 

지금 생각해도 그때 생각을 하면 아찔하다.

 

만약 내가 게임을 못해서 술을 많이 마시고 그 사람들이 술을 많이 안마셨다면

 

서로 얼마나 뻘쭘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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