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지났나..너무 오래된 이야기를 올리는 것 같은데 그냥 써볼게요.ㅋ
안양 사시는 분들 잘 봐두시라구요 ~~ 가까운 곳에 이런곳도 있다는거 ?ㅋㅋ
저는 현재 직장인도 아닌것이 학생도 아닌것이 그냥 하고싶은일을하려
돈을 열심히 벌고 있는 알바생입니다.
여지껏 옷가게 호프 백화점 텔레콤수납센터 등등 안해본 곳이 없어요.
근데 정말 정말 황당했던 곳 딱 두 곳이 있습니다.
한 곳은 경기도 동안구 안양 일번가에있는 꽃물이란 곳.
그리고 한 곳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범계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김삿갓이란 곳.
김삿갓이란 곳부터 얘기해볼게요.
로데오 거리에 보기드문 동동주를 파는 집이기에 안주도 가격에비해 꽤 괜찮고,
나이 불문하고 많이 세대의 손님들이 찾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친구와 세달째 일하고 있던 때 였어요.
그날따라 자꾸 안좋은 일만 겹치는 겁니다.
첫번째 닥친 손님은 주말이라 혼자 오신분은 단체석에 앉으면..
저희가게입장에선 손님을 못 받잖아요.그래서 정말 웃으면서 죄송한표정으로
사정을 설명드리고 조그만 자리로 옮겨주십사..했더니 협박을하는겁니다.
"오늘기분나쁘니까 건들지마요. 사장부를까요 ?" 이딴..참.. 뭐 이런놈이다있나..해서
저는 그당시 열심히 학비 벌려는 대학생이었습니다.
근데 어디 말도 안되는걸로 알바생 협박을.자존심도 상하고 열도 받고.
한참 실랑이 하고 있는데 매니저가 와서 저를 잠시 비켜있게했습니다.
잠깐뒤 매니저가 오더니 사과하랍니다. 그래서 제가 뭘 잘못했냐니까
제가 욕을 했다는 겁니다. 억울하죠. 안한다그랬습니다.손님한테가서따졌죠.
"제가 잘못한게 있음 사과드리겠는데.입밖에 욕 한글자 낸게 없는게 뭘 들으셨다는건지
정말 궁금해서 묻는겁니다. 뭘 들으셨나요?"
이렇게 묻고 따져드니 손님 왈."죄송해요.제가 잘못들었나보네요." ㅡㅡ
또 다른 손님들은. 테이블에 안주가 잘못나간겁니다.근데 전 갖다준적이없고.
그 테이블엔 술을 많이 나갔어요. 문제는 안주가 잘못나간건데. 그게제소행이라는거죠.
그래서 또 손님한테가서 좋게 물었습니다.
"손님 .. 죄송한데 이 안주 누가 갖다 드렸어요 ?"물으니 손님들 하시는 말.
어떤 여자분이 갖다주셨는데 ? 참고로 그 가게엔 여자라곤 저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그날따라 안좋은일이 겹쳐서 기분이 우울해있었습니다.
대신 일은 해야되니까 벨 소리에 집중을 하고 대기하고있었습니다.
사장이 들어오고. 그렇게 벨이 울릴까 대기하고 있는 저에게 오더니.
뜬금없이 이러더군요."야.너일하기싫어?어?일하기싫냐고?!"
저는 너무 황당해서 "네?아니요^^;" 이러고 다른 자리로 옮겼습니다.
근데 또 그 근처로 따라오더니 " 야 .너 일하기싫냐? 표정이왜그래?집에가고싶어?"
또 시비를 거는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아니요-아니에요." 하고
제가 거슬리나 보다 해서 잠깐 피해있으려고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한 5분후. 화장실에서 나서는데.. 저흰 앞치마를 입고 일을했는데,
제가 화장실에서 나가면서 앞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땅을 보고 터덜터덜
걷고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앞에서 마주 오던 사장이 절 보고 한대 때릴기세로
손을 치켜들고 지나가면서 하는말이
"주머니에서 손 안 빼 !? 귀 빵맹이를 확 때려버리기전에!" 이 딴 소리를 지껄이는 겁니다.
참.. 주머니에 손을 넣은게 잘못이라 칩시다.그럼 사장이니까 욕해도 되나요?
이런 모욕을 주는 말을 해도 되나요? 사장이니까 화가 나도 딱 불러서 세운다음.
근무시간에 주머니에 손넣는태도 좋지않다고 아님 어른이 앞에 계시니까 주머니에 손 넣는거 아니라고 욕빼고 혼을 내시던가. 참고로 앞에오는 사장 보지도 못했습니다.
다음은 안양 일번가에있는 꽃물이란 카페 겸 레스토랑입니다.
여긴 학생이 아닐때 이제 평일 꾸준히 일을 하려고 일자리를 구하러 갔었습니다.
솔직히 가게쪽에선 고등학생 대학생들은 이래저래잘 빠지니까 꾸준히할수있는
그냥 일반인인 사람을 더 선호들 하잖습니까. 그래서 채용하겠다하셨습니다.
근데 평일에 지금 일하는 학생들이있으니 일단 주말하다가 걔네 빠질테니까
그때 평일로 옮겨주겠다 약속하시고 매니저란분이 일을 나오라 했어요.
저는 돈이 필요했고 그래서 평일을 구하고 있던터라 옮겨주신다니까. 시작했습니다.
주말만 세번인가 나갔는데. 평일로 옮겨준다는 말도 흐지부지, 시간대도 그렇고.
제가 원하던 것과 다른 것이었습니다. 거기서 그렇게 해준다해놓고 안해줄바엔
빨리 다른데구하는것이 저도 좋고 이 가게에도 좋은 것이었지요.
그래서 그만둔다하려 전화했는데 안받으셔서
문자로 매니저한테 '죄송한데 요일 시간등 안맞아서 일하기 곤란하다..
몇일 일한 페이는 무슨요일에 받으러가겠다.' 이렇게 보냈습니다.
근데 매니저가 문자로 페이를 다음달에 받으러 오라셔서 다음달이면 언제쯤가냐니까
그때가 막 3월이 일주일 남았을때였거든요.. 그래서 매니저가
다음주에 들리라고 문자가 오셨더라구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다음주가되서
갔습니다. 받을돈은 4만 얼마정도였는데. 일단 갔습니다.
갔는데 알바생들이 하나도 없어서 사장이랑 사장부인이랑 매니저랑 셋이
열심히 뛰고있는 겁니다. 그래서 조금 기다리다가 사장이 어서오세요 하길래
"안녕하세요 ^^.저번주일했었는데.오늘 일한거 받으러 오라셔서요..^^;"
이러니까 사장 표정이 싹 굳더니. 매니저보고 야 쟤 일 뭐 어쩌고 저쩌고래는데.
이러는거예요. 그랬더니 매니저가 진짜 웃긴놈이. 문자로 오랄땐 언제고
내가 4월에 오랬잖아.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또 웃으면서
"네?아니요^^;담달3월에 오라시면서~
3월2일 되는 오늘 오라고 하셨잖아요 문자있는데..?"
이러니깐 갑자기 옆에 있던 사장이 눈에 불을켜면서 절 보면서 욕을하는겁니다.
삿대질을해가면서 이런 싸가지없는 년이.어디와서 싸가지없게 이 씨빨년이.
이딴 욕짓거리가 난무하면서 차마 담을 수 없는.씨..개같은..썅..아주 다나왔습니다.
그러더니.야 다음달에와.이싸가지없는년이 재수없게.신발.이러면서 욕을하길래..
제가 멍..해있었습니다. 정말 말도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멍해있으니까
사장 마누라가 카운터 쪽에서 말을 하는거예요.
"우리는 원래 일 끝나면 다음달에 페이를 줘.다음달에 와." 이러는겁니다.
가게마다 룰들이 다르니까 그럴 수 있다칩시다. 그럼 사람 헛걸음하게하지말고
매니저란 분이 그때가 2월 이었으니까. 담달에 와 . 이러지말고 4월초에오라고
하셨어야 제가 헛걸음도 안하고 나중에 가서 기분좋게 돈 받아왔을거아닙니까?
근데 오라그래서 가서 달라니까 욕지꺼리를 한바가지 하고. 이무슨상황인지.?
그래서 "제가 뭐라고요? 못가겠는데요.? 그런게 어딨어요?
분명히 이번주에 오라하셔서 온건데.매니저분이 오늘오라고 해서 저는 온거예요."
이랬더니 또 사장놈이 흥분을하면서 이번엔 정말 한대 때릴 기세로 막
빠른 걸음으로 다가오면서 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뭐 이싸가지 없는년이 진짜 재수없게 이 썅년 개같은년 씨팔년 하면서 .
막 다가오니까 사장마누라도 그건 막아야겠는지 사장을 붙잡더니 매니저를 향해
얼마야? 얼릉 줘서 보내. 이러니까 매니저가 황급히 카운터로 가더니 돈을 꺼내
착한척을하면서 자 여기 4만 7천원. 이러면서 내어주는겁니다.
어쩌겠습니까? 돈은 이미 받았고. 거기서 더 있어봐야 험한꼴 볼거같고.
돈을 들고 그순간 안녕히 계세요. 하고 나오긴 나왔는데.
심장이 떨리고 손이 떨리고 몸이 부들부들 떨리더이다.
내가 내 몸으로 노동하고 힘들어서 때려친단것도아니고 그곳과 조건등등이 안맞아서
서로를 위해 빨리 결정내려 그만둔다하고 그 노동한 값만큼만 돈을 받으러 간건데.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너무 황당한데.
언어폭행으로 신고하려고 경찰서까지 갔지만. 언어폭행같은건 민사라 고소하고도
소송이 진행되는데 뭐 2달이 걸린다나. 참내.
차라리 그자리에서 돈 안받고 어디 한대 맞고 현행범으로 신고해서
그 무식하고 못되쳐먹은 놈한테 정신적피해보상 겸 합의금이나 왕창 뜯어낼 걸 그랬습니다.
제가 근처에 살기때문에 안양에 자주 나가지만. 알바구한다는 구인광고가
항상 붙어있더군요. 휴
동조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 맘이 시원하겠지만.
이런글을 올린 이유는. 제 속풀이도 그렇고 이런 가게들이 번성하는게 꼴보기시러서
이기도 하고. 가장 중요한건. 어느 가게든 장사를 하시는 사장님들입니다.
수많은 대학생들이 요즘 어려운 경제에 학비 벌어 보태보겠다고 열심히알바하고있습니다.
몇푼이라도 벌어 부모님께 용돈이라도 안받고 부담 덜어 드리려고.
그리고 이런 가게 장사하시는 분들 왠만하면 거의 40대 후반 분들이시더이다.
그럼 대학생만한 자식들이 있으실테고, 더 어린 자식들이 있으실텐데.
자기 자식이 어디가서 말도 안되는 일로 힘없는 알바라고 해서 무시당하고
멸시 당하고 모욕적인 일 당했다고 생각해보십시요.
자기가 남한테 한짓 자기한테던 자기 자식한테던 분명히 돌아옵니다.
가게를 번성시키는 일도 중요하지만 인재관리를 잘하셔야 가게에도 큰 이득이라 봅니다.
그리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대한민국 알바생들..
딴건 몰라도 자기가 일한돈 착취 당하는 것 만큼은 절대 안당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힘내십시요 ~~ 일할땐 힘들고 점원이기에 고객앞에서만큼은 작아지고
초라해 지고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그렇게 일해서 번돈으로 열심히 사는 여러분이
대충대충 부모 잘 만나 알바따위 안해보고 빈둥빈둥 놀며 돈아까운줄 모르고
펑펑 써대는 날라리 대학생들보다 훨씬 멋지고 자랑스럽습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