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서정시인이 골프를 나갔다.
온갖 폼 다 잡고 "딱"하고 쳤는데 그만 잘못 맞아
공이 발 아래로 "쪼그르르" 굴렀다.
열 받지만 시인인지라 시적으로 말 하기를.
"아! 쪼그르르 구르는 네 모습이 갓 시집온 새색씨의 바쁜 걸음같구나"
( 이런걸 보고 꼴값이라 한다.... 옆에서 듣고 있으면 절라 재수 없다~~^^ )
그리곤 다시 스윙을 했는데....
다시 공은 시인의 마음을 몰라 주고
"쪼그르르........"
이때쯤이면 표정 관리에 들어 가면서 한마디 하는데
"아! 원 하지 않는 자의 작은 반항이여, 그대는 정녕 내곁을 떠나기가 그리도 어려운가?"
( 당신 이럴때 옆에 있지마라.... 듣고 있다보면 주먹 나간다~~^^:: )
이 시인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고요히 백 스윙을 하고, 공을 향해 힘차게
온 몸을 날리는데......
아... 이 무정한 공은 또 다시
"쪼그르르...." 소리를 내며 발 앞을 구룬다.
당대의 최고의 지성인이요, 위대한 서정시인인 골퍼가
또 한마디 입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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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쓰파! 쵸카치 안 맞네 닝기미!......^^:: "
-->이 글은 국돌이님 블로그에서 일부 발췌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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