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댁에 갔었습니다.
"오라"고 하셔서...거의 제 휴일스케쥴을 시어머니 전화 여부에 달렸지요.
서방님 생일이 며칠전이라 횟집가서 회먹고
14만원 쓰고 왔음다.
말로야 시엄니가 낸다 하셨지만 "나 지금 계산하러 간다"는 티를
팍팍 내시며 계산대 근처를 배회하시니 모른척할수도없고
제가 후딱 내버리고 말았지요.
냅두라고도 안하시데요....
5월 8일이 친정아빠 환갑인지라 어버이날 못올꺼같다고 말씀드리고
식구들끼리 하는 식사니까...신경쓰지 마시라고 말씀드렸지요.
그랬더니 "안가두 되냐? 나중에 딴소리하는거 아냐?" 그러시네요.
어쩜 그리 말씀도 정떨어지게 하시는지..
제 휴일 스케줄은 거의 시어머니 전화로 결정되는데 다른분들은 어떠세요?
특별한 일이 있을때는 말씀드리고 못간다하시만
별일 없을때는 어쩔수없이 가거든요.
당췌..핑계를 델수가 없네요.
이상하게 핑계거리나 거짓말이 안되요.
평소에는 거짓말도 무쟈게 잘함시롱....
핑계대거나 거짓말하고 안가면 나쁜며늘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