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젊은나이에 세상물정모르고
인터넷 쇼핑몰해서 성공한 사람들만 티비에 나와서
이나저나 다 성공하는줄 알고
그거만 믿고 친구랑같이 쇼핑몰하는 19 상큼남입니다
무튼 서론은 됐구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때는 2009 년 춥도 덥도안한 따땃한 봄임니다
아까 말했듯이
이나저나 쇼핑몰하면 성공하는줄 알고 우리도 쇼핑몰 하자해서
정말 2008년 5월에 내린 대관령 눈보다 어이없게 쇼핑몰을 했습니다
(물론 내돈 하나도 안썼으니까 한거지 돈쓰라했으면 조카 하고 안했어요)
무튼 그렇게 친구끼리 구두로 계약을 맺고 이틀뒤 늦은밤
"동대문으로 옷떼러가자!!!!!!!!!!!!" 라는 친구의 말에 지하철에 몸을 맡겼습니다
지하철에 불규칙적인 진동은 고단한 고3들의 렘수면을 유도했고
우리는 지하철에서 냅다잤습니다
그렇다고 내릴 역 지나치는 바보짓은 안했구요
그렇게 동대문에 도착해서 apm , 누존등을 돌아다니며
이쁜옷을 떼고다녔지만
지나가는사람들마다 "저 좃고딩들 모야 깝치네" 라는 눈빛이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옷을떼다보니 우리도 아닌거같지만 사람인지라
배가고파지더라구요 그래서 뭐먹을까하며 돌아다니다 보니
저기 소고기파는 소고기전문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들어갔습니다
아니 뭐 그렇다고 소고기를 먹었다는건 아니구요
가서 친구둘은 해장국시키고 전 갈비탕 시켰어요
주인이랑 아줌마랑 주인친구같아보이는 아저씨1 셋이서
소갈비를 먹고있었는데 소고기 전문점에서 겨우
소고기 '소량' 들어간 해장국, 갈비탕 시켜놓고 김치,깍두기 더주세요
하기가 너무너무 죄송해서
계속 달라그랬습니다
무튼 그렇게 배부르게 눈치밥, 공기밥 먹고 나놨더니
저쪽 커더란 건물 주차장 앞 덤불위에 큰 덩치의 남자 한분이
술이 머리끗까지 취해서 크로스백을 멘채로 인사불성하여 잠들어 계셨습니다
나름대로 악동 셋인지라 처음에 봤을땐
"아리랑 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며 히히덕 거렸지만
저번에 저도 술에 잔뜩취해 지하철에서 자다가 이것저것 털린적이 있어
동병상련의 아픔이 느껴져서 경찰서에 신고해주기로 했습니다
경찰서에 전화를하니 경찰들은 저희들에게 캐묻기 시작합니다
처음가본 동대문이었는데 그곳의 주소가 어딘지 정확히 대달라고 하는것 아닙니까
대체 뭘 바라고 그랬던건지 핸드폰 있는알 없는알 다써가매 전화를 끊지않고
주변 건물에 들어가 이곳의 주소가 몇통 몇반인지 물어봅니다
그렇게 물어보고 경찰에게 답변해주니 곧 출발한다더라구요
그렇게 경찰들과의 아찔한 폰팅이 끗나고
경찰을 기다리는데 써논 제목마냥 일이 발생했습니다
뒤에서 남자셋과 여자셋의 무리가 다가오더니
저희에게 경찰마냥 캐묻기 시작합니다
남자 1 : 저기 지금 뭐하시는거에요?
남자 2 : 야 저형 xx형 아냐?ㅋㅋㅋ
남자 1 : 아 저기요 지금 뭐하시는거냐구요
나 : 아니 이분 여기 쓰러져계시길래 경찰에 신고해드렸어요
남자 2 : 형 일어나봐요 ㅋㅋ 여기서 뭐하는거에요 ㅋㅋ
(이 말과함께 형을 흔드니 그 형은 삼일만에 부활한 예수님마냥 깨어납니다)
남자 1 : 아 됐으니까 가보세요 저희가 다 알아서 할테니까
나 : 아니 경찰한테 지금 신고했는데 사람데려가시고 저희도 가면
걍 허위신고 되는거 아닌가여
남자 2 : 형 머해여 ㅋㅋㅋ 술먹고 어디갔나 했더니 여기서 자네 ㅋㅋㅋ
남자 1 : 아 저희가 다 알아서 한다구요
남자 2 : 아 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여서 자면 ㅋㅋㅋㅋㅋㅋ
나 : 아 네
대화보시면 대충 의심을 하는듯한 냄새가 안나나여?
글만으로 표현해서 그렇지 그때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이 곁들여지면 여러분들 냅다놀랄수도 있어요
아무튼 그렇게 대화가 끝나고 가다보니 경찰차가 왔습니다 되게 빨리오더라구요
경찰차보고 애들이랑 야 어캐해 우리 슈ㅣ이발 허위신고로 잡혀들어가는거 아냐?
하면서 갔더니 아까 저 사람들이 대충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허위신고로 잡혀들어가진 않았습니다
뭐 끗이 미약하지만 그때 당시엔 기분이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다
물론 처음에 안좋은생각을 장난으로 품긴했지만 바로 바른생각해서 경찰서에
신고까지해서!! 바쁜시간(사실 별로 바쁘진 않았슴 *^^*) 쪼개가매!! 기다렸더만
끝내 받은건 칭찬아닌 의심이었네영.....
긴글 읽으시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당
모두들 남은연휴 재밌게 보내시구요! 착한일도......... 골라가면서 하세요 ㅋ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