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헤드라인 톡중에 택시기사분에 관한 글이 있어서
그냥 한번 올려봅니다~
지난 4월26일 서울 신서중으로 토익을 보러 가는 길이었어요~
공무원이라 토익이 상관없긴 하지만 나중에 인사고과와 자기계발을 위하여
토익공부를 뒤늦게 시작하였지요!!
교회를 다니는지라 오후에는 청년부 예배도 가야하고 해서
아침에 바쁜 마음으로 부랴부랴 일어나서 나름 꽃단장도 하고 택시를 타고 갔어요.
그날 긴팔 티에 가디건을 입었는데 가디건 왼쪽 주머니에
3달전 산 햅틱2를 고이 모셔두고 있었는데
신서중앞에서 내리고 학교로 들어서는데 무언가 불길한 예감이 드는 동시에
가디건 주머니로 손이 갔는데 역시나!! ㅠㅠ
핸드폰이 사라진겁니다. ㅠㅠ 가디건 주머니가 얇아서 자리에 떨어졌던 거죠..
다행히 바로 인지를 하였기에 속으로 얼마 못가셨을거야 하고
뒤돌아서서 달려나갔는데 역시나 택시는 보이지가 않더군요. ㅠㅠ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는데 정말 어찌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런데 갑자기 반대편 차선에서 택시 한대가 벼락같이 달려와 서더니
저를 보고 손을 흔드시면서 '젊은이 거기 서있어!!'
하시면서 앞쪽으로 더 가시다가 신호도 안걸렸는데 불법유턴을 멋지게 하시더니
제 앞으로 오셔서 핸드폰을 건네주시더라고요.......
전 정말 놀라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만 연발하고 사례도 못드리고
경황이 없어서 인사만 드리고 있는데 시험 잘 봐 젊은이 하시면서 쌔앵 가시더라고요 ㅠㅠ
감동이었어요 ㅠㅠ
택시타고 오는 도중에 다른 차가 갑자기 좌회전 하느라 사고도 날뻔해서
기사님 기분도 안 좋으셨는데 정말 감사했었습니다!
정말 세상에는 물론 나쁜 사람도 많이 있지만 아직 우리사회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ㅋ_ㅋ
흰색 그랜져 택시 아저씨 정말 감사했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ㅎㅎ
추신 : 4월초에 전국 9급공무원 시험 감독하러 갔었는데 정말 많으신 분들이
오시더라고요. 모두들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랍니다. ^^
대한민국 청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