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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방 건달 매니저의 만행!!

ㅠㅠ |2009.05.08 00:09
조회 9,370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에 사는 22살 여대생 입니다

다름이 아니고...제가 피시방 알바중에 겪었던 억울한 일도 하소연하고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여러분들(pc방 알바중이시거나 했던분들)에

의견을 묻고 싶어서 평소 눈팅만하다 너무 짜증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지금 pc방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집은 주유소를 하다가 아버지께서 다른 사업에 손을대셔서

주유소 정리하고 집도 작은 집으로 이사하고 지금은 부모님께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세요

그래서 부끄러운 일이지만 22살 처음으로 알바란 것도 해보게 되었네요

부모님들께서는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알바같은건 못하게 하시지만

어려워진 집안사정에 보탬은 못되어도 용돈이나 책값이라도 벌어보자는 생각으로

구인광고 신문이나 인터넷등을 보면서 적당한 알바를 찾고 있었습니다

친구들은 제가 알바초보이니 피시방이나 편의점 비교적 간편한 알바를 추천하드라구여

신문을 보다가 적당한 알바자리를 찾게되었습니다

 

 

월-금/오후6시~12시 피시방 알바 였습니다

학교 수업도 끝나고(전 동아리 활동같은거 안해요)월-금 이라 주말엔 좀 놀수있다는...

면접을 보러갔죠 컴퓨터 40대에(2대는 고장) 좀 아담한 피시방이엿어요

그리고 절 면접보신 매니저분께서 컴퓨터 수도 작고 손님도 그다지 많지않다

그렇기에 한가할때 카운터에서 책을보던지 공부를 하던지 자유롭게 시간 활용하라

단 게임은 하지말고 카운터에 보조컴퓨터로 고스톱 정도는 괜찮다

사장은 따로 있는데 거의 안나오신다 자기가 여기를 다 관리한다

저한테는 정말 좋은 일자리 였어요 일도 편할것같고

특히 카운터 보조컴퓨터로 레포트같은것도 할수있고 또 바로 집앞이라는거 !

근데.....걸리는게 있었죠...시간당 2700원 알바비와 첨에 3개월 이상 일하기로하고

달달이 월급날 5만원씩 제하고 3개월째 되는 월급날 15만원을 주신다는 조건...

월급받고 말도 없이 안나오는 애들이 많아서 그렇게 하신다고 하드라구요

전 첫 알바이구 월급외엔 다른건 다 좋아서 그 다음날부터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첫날은 그런대로 그냥 넘어갔습니다...암것두 몰랐서 매니저한테 일 배우고

청소하고 수건빨고 손님오시면 재털이 음료수 갖다드리고 가시면 치우고 계산하고

머 그정도였죠 근데 첫알바이고 첫날이라 의욕이 과했던지

시키지도 않은 자판기안 청소이면 냉장고안 청소 여기저기 먼지쌓인데 닦고

엄청 더러운...(씻으면서 토할뻔...) 휴지통까지 싹싹 다 씻어서 청소했습니다

그런데...문제는 2일부터 였습니다

첨에 면접볼때 바닥청소랑 화장실 청소는 야간알바가 한다(물어보지 않았는데 말해줌)

했는데.......11시경 손님이 얼마 없었습니다

매니저가 저보고 바닥청소랑 화장실 청소를 하고 가라더군요....했죠..하라고 하니..

그 후로 2-3일에 한번꼴로....바닥청소 화장실 청소 하고 가랍니다.....

근데...몇일지나고 알았는데 야간알바 오전알바가 있는데...

그 매니저 후배들이더군요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인데 그사람들 다 건달인지 양아치인지

암튼 팔같은데랑 종아리 같은데 문신같은거 있고 그런 사람들이였습니다...

근데 그3명은 항상 저있을때 앉아서 겜하고 있습니다...첵첵 하프하프 다이다이 이런거

저 출근하면....정말......피시방모습 가관입니다.....

치우지않는 테이블....비우지않은 재털이 씻지않은 컵...먹다남은 컵라면.....

오전알바는.....왜있는건지...일전혀안하는거 같습니다..점점 심해집니다......

와서....결국엔 제가 다치우죠...출근해서 테이블하고 여기저기 청소하고

재털이랑 컵 씻고 쓰레기통 비우고 이래저래하면 두시간정도 훌쩍 지나갑니다

그리고 8시쯤부터 11시까지는 손님없는 피시방이라해도 좀 북적 거립니다

이래저래 일하다보면 카운터에서 책읽는거...진작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매니저란 사람은 일같은거 하는거 한번도 못봤습니다....

가끔 저 다른일하고잇을때 손님 계산해주는 정도.........ㅠㅠ

그리고 진짜 더 날 힘들게하는건....진상 손님들=매니저 친구들...

거의 3명은 맨날 피시방 오는데 1-6번까지 (진상1 진상2 진상3 매니저 오전알바 야간알바)

꼭.......카운터앞 금연석에 앉아서 종이컵깔고 담배핍니다.....(집에가면 옷에서 담배냄새..)

어찌나 심부름은 잘시키는지...것두 한꺼번에 시키면 말도안해요.....

진상  123 돌아가면서 커피가꼬와 녹차가꼬와 야 담배사와....고맙단말도...절대안함ㅠ

그리고 앞에 앉아서 소리는 어찌나 질러대는지...생전 듣도보도 못한 욕들까지....

(저한테 한것은 아님...지들끼리 하프 첵 다이 하면서 ...)

왜 또 짱개는 나있을때만...시켜먹는지.....탕수육같은거 시키면 먹으라고는하는데

가서 먹겠습니까? 냄새는솔솔..ㅠ...아놔 턱에 구멍뚫렸나..또흘리긴...얼마나 흘려놓는지

진짜 너무 힘들고 서럽고 내가 고작2700원 받자고 이고생하나 싶기도하고

부모님들도 이렇게 힘들게 일하셔서 번돈이셧구나 생각이들어...

눈물 나오려는거 참다참다 못참을때 화장실가서 운적도 여러번입니다....

그래서 월급이고 머고 그만두자....생각하지만....금욜이지나고 꿀같은 주말이오면

신나게 놀고 일요일날 저녁에 낼 출근할까 말까.....그만두자고 말할까 고민하다

다음날 또 출근.......그러다가 한달이 지나 월급을 받으니......

와~~~~~~~그감격이란...통장에 돈이들어왔는데 너무너무 행복하고

내자신이 자랑스럽고 거기서 또 울컥 !

그런데 다음날 매니저가 월급 입금됐지? 오만원 금고에넣어놔라......

사장님이 월급 보내주시는데...오만원은...3개월때 월급날주신다고(첨에말한내용)

좀...어이없지만...넣었죠......

 

 

한번은 이런일이 있었습니다...저출근하니...대기석에 6300원 일시정지 손님이 있더군요

여기는...외상손님도 좀있고(거의단골) 겜하고 돈안내고 도망가는손님들...

대기석에 놓는데...저 정산할때 이손님 정지 시켜놓고 도망갔다 (회원가입안함)

이거 계산해야하니....너랑나랑 책임져아하니 삼천원만내라 자기가 3300원낸다

헐.......저있을때 일도아니고...저있을때부터 이랬는데....제가왜 책임져야하냐니까

나 정산할때니 어쩌고저쩌고 말도 안대는 말들을......결국 제가 정색하고 쏟아부치니

그럼 자기가 계산한다......저있을때 이상한 손님있으면 잘 주시해라 내가책임져야하니..

이러시드라구요..................

이일로...안그래도 그만두려했던 알바 그만둬야겠다는 마음이 확고해졋고

내일이라도 당장 그만둔다고 정산 해달라고 싶지만.......첫날월급날 떼인 오만원...

받을수 있을지 걱정이고.....사장얼굴이라도 한번봤다면....말할텐데

일한지 한달하고도 10일이 지난 지금까지.....얼굴한번 못본 사장...

지금 학교앞 피시방인데.......곧 출근시간입니다......죽도로 일가기 싫습니다 진짜..

솔직히...그냥 월급이고머고...그냥 잠수타고 일안나가고 싶지만...

그사람들 건달이라 ....좀무섭기도 합니다(첨에 일할때 등본가꼬오라해서 가따줌ㅠ)

집주소랑 다알자나요.........일한것도 아깝기도하구요....

저 어떡해야 할까요.....정말 고민입니다...오죽하면 이런글을 쓸까요...

 

지금까지 쓴글보니......정말 길군여......너무 장황한가.......

혹시라도 지금까지 글 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하구요...

짧게라도...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조언좀 부탁드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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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근데|2009.05.09 22:48
내가 보기엔 그 매니저란놈이 왠지 사장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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