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들어 우울하고 걱정이 너무많아요..ㅜㅜ
여러분 남중 - 남공고 - 공대에 다니는 대학교오면 연애할꺼같죠? 저는 못해봤답니다 ^^;;
저는 올해로 21살 되는 아직 군대안간 멍청한 남자에요....
벌써 5월이라는이유로 우울하네요..
우울하니 주절주절 글쓰고 싶어서 이렇게 꼬장아닌 꼬장을 부려봅니다...
다가오는 6월21일 제 여자친구 기일입니다.
전 참 초등학교때 좀많이 낯을 가리고 소심하다구 해야할까요?
그로인해 또래여자들이랑은 잘 어울리지 못했지요.....
그렇게 중학교는 남학교로 가게됐답니다.
노는거 좋아하고 뭐 잘하는거 하나없는 저는 성적이 밑바닥을 치게되고
그로인해 학원을 다니게됐죠....(실컷놀다가 강요로 중3때학원에..)
대구의 E입시학원으로 끌려갔어여...
촌나 개빡셨어요 끝나면 독서실에 잡아가두고......
그래도 거기서 또래친구들을 만나며 재미를 붙이던도중......
다른반에 여자애한테 첨보자말자.. 제가 눈이 멀고 말았답니다....
바라만봐도 행복했다구 할까요? 이렇게 끙끙앓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던중
독서실에서 옆자리에서 앉게 되었어요. 가슴이 뛰어요 막 ㅜㅜ 아직도 그때의
기억을 잊을수가 없네요..
그때 저의학원은 독서실에서 쪽지를 옆친구에게 날리는게 유행이었거든요
그래서 전 쪽지의힘으로 고백해보기로 했답니다.ㅋ 저 진짜 병신이죠..
쪽지내용은 ㅋㅋ진짜 쓰고싶지않아여 완전 아오..ㅡㅡ; ㅋㅋ죄송합니다
아직도 생각만하면 화끈하네요...
이렇게 독서실의 2시간의 기나긴 시간이 지나가고 저는 여자애뒤를 따라가서
학원입구까지 따라갔답니다 ㅋ 제가 좀 급했나봅니다
소심한 저는 ㅠ 대답을 들을 수 있냐고 작은목소리로 물었어요..
걔는 순간 웃으면서 저의 순수함이 마음에 들어서 받아주겠다고했어염
ㅋㅋ 그때 순간 저는 모든걸 이루었다?? 라는 감동이 밀려왔고 눈물이 날려했으나
참았졍..(쪽팔리게..사내자식이...) 제생애 가장 즐거웠던 봄이었던거 같습니다.
우리학원반에서도 인정받는 커플이 되었졈..흠 좀 자랑점..^^; 하고싶으나.. 할수가없네여
중3이라 바빠서 그런지 폰도없던시절.. 우리는 학원에서 만나는걸 즐거움으로
하고 살았져... 그러다 메신저로 이제 온라인에서 만나구요 ^^ 메신저가 정말
좋았어요 세이클럽!!!!! 그때 열풍이었다해야 하나요?ㅋㅋ
여자친구가 공부 열심히해서 꼭 인문계가자구 그랬어요
그래서 성적이 좀 밑바닥이었던 저는.. 결심을 새로하며.. 공부 진짜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책도 사고 준비 열심히했어요 그로인해 중간고사에서 전교 400명중에
131등했답니다 중1 중2는 언제나 250~300등근처에서 놀았슴..ㅠ
전교등수가 많이올라서 학원에서 가방도받고... 여자친구에게 칭찬도 듣고
너무좋은 하루하루가 시작되고 지나갔죠.. 하지만 6월달에 교보에 제가 책을 좀 사러갈려고 학교에서 메신저에 접속해있는 여자친구에게 학원째고 같이사러가자구 했어요
하지만....저는 그날을 아직도 잊지 못해요
여자친구가 1시간을 기다려도 혼자책을사고 만나기로 한 곳에서 밤이되도록 기달렸답니다. 그래서 집에가서 메신져를 켜봐도 접속해있지않는 여자친구..... 그날따라 접속한사람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담날 학교마치자말자 학원에갔어여
근데 안왔더라구요....... 먼저와있었는데..... 그래서 그반친구한테 물으니까 울면서
교통사고났다더라구요... 시내로 가다가 횡단보도에서 뺑소니사고로 죽었다..더라구요
하하하... 그 순간 저는 믿을 수가 없어서 웃으며 나 차인거야? 이유가 그거야? 그랬더니
전 싸다구 처맞았죠... 그리고 징하게 욕먹고 정신못차렸냐 니 여자친구가 죽었다고
그딴소리가 나오냐고 말을했었던걸로 기억되네요.... 아마도 그때서야 저는 심각성을 깨닫고.........아무것도 할 수있는게 없는 제 자신이 참 미웠어요(그때 참많이 울었습니다..
평소에 우는껄 쪽팔려했지만... 그런 내 생각과 달리 터져나오는 울음 멈출수가 없었어요)
그녀의 집이 교회를 다녀서...
발인예배에 다녀왔고 그 집 부모님을 만났습니다.. 정말 손발이 닳도록 빌었습니다
죄송하다고 저의 이기심이 한 사람을 불행하게 만들었다고... 아버지께 정말 많이맞았습니다.. 아프지않았습니다 이제 그녀가 없다는것에 너무 가슴이 아파서 슬펐죠
그로 인해 저는 공부를 포기하고 참 밤을 방황하며 미친짓을 좀 하고 다녔습니다.
흔히 밤꼬장..;;
성적은 떨어지고 어머니께 학원때려치우겠다라구 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가면 미친듯이 잠만퍼질러잤습니다.
담임도 포기한 인간이 되고말았습니다. 그러다 중3의 마지막 겨울
저는 실업계로 가게되었고 죄책감을 떨쳐내지 못했답니다...
공부해서 사실 경찰되고싶었어요 개같은 새끼들 다 잡아처넣고 싶어서
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딫쳐서 결국 포기하구 말았죠(욕하셔도 달게먹겠습니다..저 이런
병신 같은놈입니다..)
고등학교때 만난 친구들로 인해 소심함을 극복하고 적극적인 남자가 되었고
그리고 다른여자에게는 한눈따위 팔지않는 사람이 되었고..
고3때 소개팅에 끌려갔습니당.. ㅁ여상..ㄷㄷ
전 기본적인 인사와 바쁘다는 핑계로 나왔답니다.(나갈때 욕많이먹었어요)
하지만? 소개팅주선한 친구에게 제가
뭔가 좀 쿨해보인다는 이유로 거기 나온 여자분이 따로만나고싶어서 연락처를
물어보았다더라구요 하지만 저의 정신상태는 다른여자에게는 한눈팔사람이 되지못했고..
미안하다는 말로 거절했습니다.. 왜 그러는지 물었지만 전 대답 해 줄수없는 제가
떳떳하지 못했지만.. 그렇게 일단락되고
지금의 저는
매년 그녀의 기일에 그녀의부모님과 함께 가는사람이 되었고
이제는 더 이상 부모님께 욕을 먹지않지만 너라도 정신차려라는 말은 듣습니다..
하지만 내 삶의 전부였던 그녀 많은세월이 지났지만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이제 곧 군대에 가면 기일도 지키지못할꺼고...
부모님은 너 결혼안하고 평생 혼자살꺼냐 연애도 해보고 그렇게 살아라구 말씀하십니다만.. 부모님께는 정말 죄송한 마음만 들고 힘드네요...
요즘 너무 우울해지네요....
최근에는 교회에 가서 기도했어요 저 곧 군대가는데 제 그녀를 천국에서 지켜주세요라고
하나님은 모든걸 이루어주실꺼라 믿는다고.. 저의 그녀가 믿었던 하나님이잖아라고..
꼭 이루어주실꺼라고.. 그렇지않으면 그녀는 쉴곳마저 없다고....
좀 길지만 죄송합니다 저의 기억을 쫒아 적은 글이기때문에 좀 엉성할지 몰라도....
교회다니는분 계시면 기도좀 해주세요.... 제가 믿음이 적어서
불안해요
이렇게 사연을 적으니 뭔가 가슴이 뚫리는 기분이 드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거듭부탁드리지만 저는 2년간 안녕이될듯하네여...
문장미 사랑해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용서해줬으면 좋겟다..
정말 미안하다...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