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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째 일못하시는 아버지

살기힘들어요 |2009.05.08 16:46
조회 14,561 |추천 20

안녕하세요

포항에살고잇는 평범한 19세 남학생입니다.

저는 아버지와 초등학교5학년짜리 남동생과 살고잇습니다

아버지는 택시기사를 하시는데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하루하루 힘들어하시는걸 늘 지켜봐야만 햇습니다

그런데 2008년 12월 12일 6시경 평소와 다름없이 택시운전을 하시고 계셧습니다

그런데 앞에 뺑소니사고가 나있엇는데 오토바이탄분은 벌써 죽어잇엇고

오토바이는 쓰러져잇엇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미처 오토바이를 못보고

쓰러져잇던 오토바이를 택시로 치셧고 사람은 절때 치지않으셧습니다

그리고 뒤에 오던 차 3대와 앞에가던 차 1대가 잇었습니다

앞에 가던차는 뭔가이상해서 앞에서 세워서 차에서 내린뒤

걸어내려왓더니 저희아버지가 오토바이치는걸 보셧답니다

뒤에오던 3분도 정확히 목격하셧습니다

그래서 뒤에 세분께서 증인을 서주신다고 하니

앞에 잇던분이 자신이 증인을 서주겟다고 하고 뒤에 세분보고

그냥 가도된다고 하셧답니다

그러고 경찰서에 가니 증언을 어떻게 했냐면

"사람치는건 잘모르겟는데 오토바이치는건 봣습니다"라고 증언을 하시더군요

나참 어이가없어서..

자신이 증언을 해준다고 하여놓고 사람을 안친걸 못봣다고 그렇게말하면

어떻합니까.. 뒤에 세분보고 그냥 가라고하더니

그일덕분에 아버지께선 수사를 받으시고

분명 아버지께선 범인이 아니라는것도 자동차 검사결과로 나왓을껍니다

제가알기론 한국과학수사대?뭐그런곳에서 검사햇다고 하더군요

사람을 쳣다는 증거가 나오지도 않앗는데 아버지는 아직까지 택시운전을 못하고계십니다

사건종결이 나지않아서 그 사고당일부터 이때까지 일을 못하고계십니다

어쩔수없이 먹고살아야하기에 아버지께선 몸도 편찮으신데 막노동일을 하고계십니다

하지만 막노동을하면서도 돈도 제때 못받으시고 많이 힘들어하십니다

지금 저희집은 하루하루 먹고살기가 힘드네요 간간히 친척분들께서 도움을 주시곤 하셧답니다. 하지만 원레 택시운전을 하실땐 힘들지만 먹고살만했습니다

그런데 벌써 5개월째 일을 못하고계시는데

사건이 종결이되어도 저희아버지께는 보상하나 없답니다

보상이라고 한는게 맞는지모르겟군요

생사람잡아서 5개월동안 일도 못하게해놓고 너무한거아닙니까

아직까지도 일을 못하고 계시고 힘들어하시는 저희아버지께서

청와대 홈페이지에 이런글을 남기셧습니다

-

저는 포항에서 택시 운전을하여 두아들을 키우는 가장입니다
하루 벌어서 하루먹고 살기도 힘이들어열심히 일을하다
2008년 12월 12일 저녁 6시경 미쳐 앞을 보지못하여
오토바이가 사고를 당하여 넘어져 있는것을 오토바이 앞타이어를
역과하여 우측에 차를 정차하고 2차사고를 막기 위하여
차량을막고 교통정리를한다고 미쳐 정인 확보를 못하였읍니다
저는 오토바이는 역과하였읍니다
그러나 사람은 역과를 하지않았읍니다
제가 사람을 역과하지 않은것을 현장조사를 하여 알것인데
국과수 와 교통안전진흥관리공단 검사를 받고 현장을하였읍니다
그런데도 아직일을 못하고 있읍니다
경찰서에서는 앞에서 사고를낸차량을 잡지못하고 저만잡고있어
어렵게 살아가는 저로서는 어떡해해야될지 앞이 캄캄하네요
벌서 5개월임니다
이제는 지쳐서 말도안나오네요
살기가 싫어지네요
당장 일을못하니 생활도 안되고 세금도못내고 집세도못주고 있읍니다
백없고 돈없는 서민은 법도 뒷전이네요
대통령각하 저는 어떻해해야만 되겠읍니까
각하 저는 죽고싶은 마음뿐입니다
바쁘신데 이런 푸념을 늘어노아 죄송합니다
포항 흥해에서
박 XX 올림

-

독수리타법으로 한시간동안 이글을 쓰시더군요

얼마나 답답햇으면 청와대홈페이지에 이런글까지 올리셧는지

정말 옆에서 지켜보는 제가 더 힘이드네요

아직 어려서 아버지께 아무힘이 되어주지못한다는게

너무 가슴아픕니다.

다행히 저는 전문계고등학교 3학년이라

올해 9월~10월사이에 취업을 나가게되는데요

취업하곤 최선을다해 보탬이 되고싶네요

너무 억울합니다 한가정의 생계가 달린문제인데

경찰측에선 끝까지 저희아버지를 놓아주지않으시네요

......

이런글 쓰는거처음이라 두서없는글읽어주셔서 매우감사합니다.

추천수20
반대수0
베플뭐같은세상|2009.05.08 17:06
어린남학생이 고생이 많네요... 아버지께 그렇게 멋진 아들이 있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아버지께서 힘을 얻으실꺼예요...
베플;;|2009.05.11 16:43
나도 포항사는데.. 그사건 작년 12월쯤에 들은거같아요 그 오토바이탄남자애가 포x1대 다녔던애라죠? 아는후배한테 들어써염.. 자기과에 오토바이타다가 사고난애있다구,, 근데 그남자애도 식물인간으로 병원있다고 하던데 ; 죽은건 아닌듯,,? 흠흠 어째꺼나 그 사건뒤에 이런또하나의 피해자가 있을준 몰랐네요 ㅠㅠㅠㅠ 월세걱정하시는걸 보아하니.. 자기앞으루 된 집두없는거같구, 어린동생도있고 어머님도 안계시는거 같은데, 일단은 동사무소에 기초생활수급자 신청하시구요,, 그러면 많지는 않은돈이지만, 달달이 생활비 좀 나올꺼에요,, 급한대로 보태서 쓰세여,, ,, 동생분이 너무 어려서, 마음이 넘 아프네여,,, 곧 소풍이니 운동회니 할텐데,, 그리구, 청와대에 그런글 올리시는분들,, 하루에도 수백명이에요,, 차라리 노동부나 포항시 민원센타에 전화하셔서 , 더 많은 조언들으시구요,, 실례되는 말이지만, 어머님이랑 아버님이 이혼하신상태라면, 글쓴님이 아직 미성년자라서,, 결손가정으로 신청이 될꺼에요,, 것도 학생앞으로 보조금이 매달 나올꺼구요 그동안 동생이나 글쓴님이나 아버님,, 괜히 배 안곪리게,,식사와 다가오는 무더위부터,, 챙겨야할듯싶네요 ㅠㅠㅠㅠ,,, 알다시피 내일은 현실이니까요,,, 나의 일이 아니라고 이런말 하는건아니구요,, 지나간일에 얽매여서 괜히 어린동생 맘에 상처안주길 바래요,, 글쓴학생은 그래도, 이제 어른이잖아요, 슬퍼도 참을수있는 나이지만,, 쨍하고 해뜰날 곧 돌아올꺼에요 점점더운데,, 더위조심하시구요,, 제동생도 초등학교5학년이라,,ㅠㅠㅠ 횡성수설 생각나는데로 도움적고갑니다..
베플도시여자.|2009.05.11 11:20
진짜 범인은 줄행랑하고 뒤늦게 사고현장지나가다 재수없게 오토바이 친 사람은 5달동안 감옥아닌 감옥살이 하고있고 참 법 뭐같다 경찰들 진범 못잡으니까 이런식으로 사건만 질질끌면서 죄없고 힘없는 한사람을 물고 늘어지는구만 힘없고 가난한 사람에겐 법은 힘이 아니라 독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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