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가게에서 봉변당하셨다는 톡을 읽고
저도 몇년전일에 비슷한일이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씁니다..!!
그당시에 제가 고1이였는데
다음날 학교에서 소풍가서 친구들하고 옷을 사려고 이대에 갔습니다..ㅋㅋㅋ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저는 밤색 레깅스를 샀어요
그리고 집에와서 바빠서 뜯어보지 못하고
다음날 즉,소풍가는 당일날 바로 그 밤색레깅스를 신었는데..
헉.. 이게뭔일인지;,;,;,;ㅡ.ㅡ!!
신고나서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거울을 보니
레깅스 허벅지 뒷부분에 정말 왕방울만한 구멍이 뚫려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놀란저는 그자리에서 당장 벗었지요...
그래서 그 날 레깅스 대신 그냥 검정스타킹을 신고.. 소풍을 갔고요ㅠㅠㅠ
그리고 소풍갔다오고 다음날, 그 레깅스를 환불 받기위해서!! 저는 다시 그옷가게에
갔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그 아줌마한테 " 여기 구멍이나있어서 다른걸로 바꿔주세요 "라고 했는데
아줌마가 바빠서 구멍나있다는 소리를 못듣고 다른걸로 바꿔달라는 소리만 들으셨는지..
그냥 "다른거 가져가~ " 이러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네~ 이러고 다른거 가지고 가면서 " 여기에 구멍뚫려있어요 " 라고말하고
수고하세요~ 하고 인사하고 돌아가던 찰나!!!!
갑자기 아주머니께서.. 표정이 확!!! 변하시더니 " 야 너거기서!! " 소리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네왜요? 하니까 갑자기
제가 들고있던 교환한 레깅스를 뺏으시면서
구멍난 레깅스를 들고 너 이 구멍뭐냐고 너가 이거 구멍내놓고서는 지금
바꾸러 온거 아니냐고 그러면서 저에게 모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니라고 원래 구멍이 있었다고 그랬더니 그 아줌마가 지금 나랑 장난하냐고
그러면 그냥가져와야지 왜 신었나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신고나서 보니까 허벅지 뒷부분에 구멍이 있는걸 발견한거라고
내가 설마 구멍있는걸 알면서 신었겠냐고 그랬더니
지금 말이되는 소리냐면서 너 지금 너가 실수로 구멍 내놓고
버리기 아까우니까 바꾸는거 이러는거 아니냐면서 소리소리를 지르시더군요..
그러더니 갑자기 그 아줌마 남편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나오시더니
다짜고짜 저에게 욕설을 퍼부으시더라고요..
정신나간년이라고.. 그러면서 저에게 아주 충격적인 말을....ㅠㅠㅠㅠ헉.......
제다리가 약간 통통한편?인데...
저한테 니가 그 터질듯한 다리로 안들어가는거 억지로 신으려고하니까
구멍나는건 당연한일 아니겠냐면서 비아냥거리시더라고요..
그순간저는 얼굴이 달아오르면서 할말을 잃었습니다...
이게정녕 손님한테 해도되는말입니까??????
레깅스 신어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레깅스가,,, 그렇게 쉽게 구멍나는 재질은 아니거든요 ㅠㅠ
솔직히 제가 환불도 아니고 교환하는건데ㅠㅠ
그렇게 구멍낼이유도없고 그 구멍은 절대!! 가위로 자르거나해서 생기는 그런모양이 절대!!!! 아닙니다ㅠㅠ
여튼 그 소리를 들은 저는 정말 그순간 너무서러워서 눈물나는거 이악물고 참았습니다..ㅠㅠ!!!!!!!
그때 그 소리들은 이후로 저는 거의 바지만 입는다는.....;;;;;;ㅜㅜㅜㅜㅜ
그래서 보다못한 제 친구가 옆에서 거들어줬죠ㅠㅠ
휴,,, 주위에는 정말 구경꾼들이 엄청 많아져있고 순식간에...
정말 그 순간에 제가받은 모욕감과 수치심은 차마 말로다표현할수가 없군요..
세상살다살다 저에게 이런일이 있으리라고는 참..ㅠㅠ
그렇게 실랑이를 한참동안 벌이다가 그 아저씨가 아줌마한테 아 됫다고 저런년들
수법 모르는거 아닌데 우리가 시간아깝게 상대해줄필요없다고.. 그러면서
그 레깅스를 저에게 던지더군요...
너무어이가 없어서 순간저는 저도모르게 그 레깅스를 주워서 다시 그쪽을향해서 던지면서 소리쳤어요
이런 싸구려 레깅스 내가 더러워서 안신는다고!!
그렇게 말하고는 친구한테 다시는 이런데 오지말고 백화점가자고!! 그렇게 말하고 그자리를 떠났습니다ㅠㅠㅠ
그 순간 뒤에서 온갖욕설이ㄹㅇㄹㄴ알ㅇ랑ㄹㅇ.ㅇㄹㅇ....................
그냥 듣지않고 당당히 걸어왔지요
솔직히 저 그거 정말로 모르고 신었다가 구멍보고 발견해서
바로!! 벗어서 다시 잘 포장해놨는데 ㅠㅠ
제가 신었던게 그렇게 욕들어야 할만큼 큰 잘못인가요?
전 정말 그 뒤로 이대 옷가게..절대안갑니다
그리고 옷살때도 항상 하자가 없는지 이리저리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하고요
어린나이에 상처받은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꼭 학생인거 뻔히 알면서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는지 싶고요...
아무튼 앞으로 여러분들도 옷 이나 신발 악세사리 같은거 맘에드는거 있으면 (특히 이대나 동대문 명동 이런대서!!!!) 꼭 그자리에서 상태확인하고 사세요!!
ㅠㅠ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