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연락하게 되어서
연락한지 일주일 넘은 남자애가 있습니다.
동갑이구요!
어린이날에 한번보고 또 만나자고 해서 오늘도 만났는 데
제 성격상 뭔갈 숨기는 성격은 아니라서 대놓고 물어봤습니다.
저 : 나 친구로써 좋아하는 거야?
그 : 와~얘가 참 사람 곤란하게 하네.
저 : 말해봐말해봐 ~
그 : 니는 친구랑 손잡고 있나?
그때 저희 둘이 손을 잡고 있었거든요.
어쩌다 보니 손에 땀난다고 하다니 남자애가 은근슬쩍 먼저 잡았거든요.
그리고 또 걔가 이러더군요.
그 : 니는 싸이 안하제? 니도 하지
저 : 왜?ㅇ_ㅇ
그 : 그냥~
저 : 나도 했으면 좋겠나?
그 : ... 나는 표현 잘 안해~
스킨쉽은 제 어깨를 양손으로 안는거랑 손잡는 거 까지 했구요. ㅠㅠ
머리를 자주 쓰다듬어 주더라구요.
헤어지고 문자 하다가 제가 이랬거든요.
저 : 니한테 여자는 나뿐이제~
그 : 얘가 오늘 곤란한 질문 상당히 하네
저 : 아니가?ㅠㅠ
그 : 그래맞다맞다
저 : 내가 이런 질문 하는 거 곤란하나? 하지말까?
그 : 좀곤란타.하지마라 .
저 : 니는 나 그냥 친구로 좋아하는 거제
그 : 나는그런거없다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은거지 여자고 남자고 그런게 어딨노
아무튼 그런얘길 하다가 제가 혼자서 화가나서 홧김에 남자소개를 시켜달라고 했는데
전 내심 소개 시켜주기 싫다는 말을 바랬는데..
소개시켜준다는 거에요. 또 열받아서 그냥 치우라고 안받는다고 하고
그러다가 제가 물어봤죠.
넌 여자소개받을거냐고.
그러니까 지금은 모르겠고 나중에 보고ㅋㅋㅋ 이러더라구요..
또 저 혼자 삐져서.
문자를 제가 끝냈죠.
"나 바람피러간다 바이 " 하구요. ㅠㅠ
걔도 "응ㅂㅂ" 이렇게 끝냇구요.
그러다가 제가 몇시간 뒤에 뭐하냐고 문자보냈는 데 씹혔습니다..
연락하는 데 최초로 씹힌 문자죠..
제가 전화를 했는 데 그제서야 받더군요.
공부하고 있어서 문자를 못했다는 데 전화받는 데 별로 기쁜 내색도 안보이고..
평소랑 다르더군요.
그런데 이 남자 싸이에 의미심장한 말이 적혀있어서
저 혼자 착각일지 모르겠는 데
이렇게 다이어리에 적혔더라구요. 두개나 올라왔더군요
하나는 "여자는 말못하고 남자는 모르는 것들 "
또 하나는 " 예전같지가 않아 너와 나 "
이거 저에 대한 글은 아니겠져, 그냥 착각이겠죠..
아무튼 친구인거죠 저희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