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난 사랑이고 넌 장난!난 이별이고 넌 차버린거니?!

변한거맞니? |2004.05.06 18:23
조회 1,710 |추천 0

2002년 12월 7일... 군대를 간 남친...몰래 고무신 거꾸로 신었습니다.....

 

새로운 남친...!!

 

내맘이 이랬다 하는 것도 모른 채....시작된 사랑입니다...

 

교제 시작...며칠 전부터 급속도로 가까워진 우리...

 

그렇게......12월7일...역사를 쓰기 시작했죠...

 

씨씨였기에 우린 더 자주 붙어 다녔죠...

 

같은반...같은 동아리~~~~~~여튼..같이 있는 시간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구...2003년 7월...4일...우리에게 엄청난 일이 일어났었죠...

 

새생명을...

 

후회하냐면서 묻는 그.....전 .... 오빠와의 관계 였기에.....전혀 후회없다고 했었죠...

 

그리구...그의 많은 배려에 전 ..어떠한 후유증도 남기지 않은 채 건강을 찾았습니다...

 

조금만 몸이 이상해도 챙겨주는 오빠....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치아가 너무 안좋아져서 치과에 갔더뉘....의사가 하는말이 몸이 좋지 않아서 잇몸이 아픈거라고 해서 말했더뉘.....맛있는 거 사준다면서 바로 나오라던 오빠...

 

고마웠습니다..

 

석달 후~ 쯤...우리의 300일..과 제생일이 있었죠.

 

같은 과 사람들이 챙겨주는 덕분에 우린 첨으로...기념일을 챙겨봤습니다..

 

100일..200일...모두 챙겨본 적 없거든효...

 

제 생일날...오빤...전날 아픈몸을 이끌고 시내서 첨으로 커플티를...사서 왔더라구요..

 

커플로 갖게 된 건 그것이 첨이었습니다......

 

하지만....한번도 제대로 같이 입고 어딜 가보진 못했습니다..마니아쉬워요..

 

바보같은 오빠...!!! 남 앞에서 닭살스럽게 하는 성격이 아니라..앞에서 무뚝뚝하게 굴고...둘이 있을 땐 무지하게 잘해줬어요~^^

 

남들이 보면 욕할 정도로~~~~~

 

귤하나를 먹어도.. 갈라먹구.... 오빠가 먹고 싶은 거보단..제가 먹고 싶은 거... 오빠가 보고 싶은 영화보단..제가 보고 싶은 영화를 더 봤어요..

 

제가 타 동아리에 친구랑 싸우게 됐을 때도...오빠가....나서줬구요...(남자랑 싸웠거든요^^;;)

 

10월...말경부터..전 취업을 나갔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던 오빠.......

 

하지만 전 두달만에 짤렸죠........

 

그 이후..집에 얘기 못하고......맨날 출근시간만 되면..밖에 나와야 했었죠..

 

그때...항상 오빠가 함께 해줬구요.......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그리고..올해 들어..오빤 중요한 셤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자연스레 우린..만나는 날..시간...연락...모두...줄었구요....

 

어느날......오빠의 핸펀이 되지 않았어요......

 

오빤......어떠한 변명도 하지않았어요...

 

하지만.......잘 풀었죠.....

 

그다음주.......정확히 일주일 후.......핸펀 번호가 바뀌었단 사실을 알게되었죠..

 

그날 저.....술 무쟈게 마셨습니다......

 

필름이 끊겨버렸죠.........

 

오빠가.....집까지 바래다줬구요..

 

다음날.....얘기했죠.....제가....연락오면..많이 신경쓰인다 ...머..이렇게 해서.그럼..전 번호 모르기로 ... 했죠...........

 

평소 제가 쫌 징글맞게 연락을 하거든요...제 잘못 인정합니다..저라도 저처럼 연락하면 짱날꺼예요..

 

아예 일을 못하도록 하니깐.ㅡㅡ^

 

그러고 난후 ..... 한 달............오빠가 먼저 이별을 말하더군요..

 

믿을 수 없고..아니..믿어지지않은 채....전..일주일을 살았죠..

 

일주일 후....... 전.....그때서야 이별을 인식하고.....미쳐버렸죠...

 

술만 먹구.......심지어.......수면제 30알을 숙취 상태..빈속에...먹고......전화했죠..

 

달려온 오빠........전..쓰러져버리고..응급실로 실려갔죠.....

 

별 미친짓 다했었습니다...

 

오빤........제가 자기 때문에 잘못되는 건 싫다면서...니가 몸이 괜찮아 질 때까지만...사귀는 것도 아닌...헤어진 것도 아닌..그런 상태로 지내자구 하더군요...

 

헤어지고...2주후쯤에요..제가 정신병원에 치료받고...신경제에 수면제에 의지하며 살았거든요..그러고...전....수면제가 다량 복용했구요....

 

그렇게 라도 해서 붙잡겠단 어리석은 생각을 했었죠...

 

응급실 사건 후.다음날..오빤 저희 집에왔었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사준 옷이라며 입고 온..오빠...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서로 마주한 채....울었습니다.....

 

오빠가 말하더군요...여자앞에서 두번울어본다구...그것도 제앞에서만요..제가 오빠의 첫사랑이거든요..

 

전...너무 힘들었다면서....응급실에서 위세척할 떄..진짜 죽을 뻔했거든요...ㅜ.ㅡ

 

그것 땜시 진짜 미친짓이었다고 판단해요.....

 

아..수면제30알 복용이유는요..그날 오빠를 만나러 갔습죠...

 

근데........몇시간동안은 괜찮더뉘......시간이 흐르뒤....나는 너 정말 싫다.!!

우리가족들도 너 정말 싫어한다! 내 주위사람들은 다~ 너 싫어한다!

 

제가 물었죠..보잘 것 없다고 생각하냐고..가족들이..

 

그렇게 물으니..그렇다고 하더군요....

 

그게 저에게 무지한 충격이었습니다.

 

그동안에도 자존심따윈 쓰레기통에 쳐박고 살아찌만......그 순간 만큼은..정말 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미친짓을 해버린 거죠..

 

여튼......응급실 사건 담날....전 오빠에게 안아달라구 했죠.....

 

그리고는 펑펑 울었죠...그러더니 오빠가..그래..울어라면서.. 마음껏 울고 나면괜찮아 질꺼라면서...

 

말하구....제가 마지막으로 입맞춰 달랬죠..

 

오빤 제가 더 힘들어 질꺼라면서..그러더니..해줬죠..

 

그러고 난뒤......오빤 가야겠다면서 일어나서...저를 한번 안아주더니..가더라구요...

 

제가....한달..아니....한달이 더 걸릴지 모른다면서..오빨 놓아주는 시간이..

 

그렇게..2주일이 흘렀습니다..

 

2주동안 전 바쁘게 살려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녔구요.....

 

보잘 것 없단.....그 말에.....전문대 졸업한 나.....(사실 오빤 편입준비생이거든요.) 저역시 편입을 마음먹었죠..

 

오빠보다 더 좋은 학교로 가리라..다짐하면서요....

 

공부를 안하고 자면..잠이 안 올 정도로 전 자존심이 무지하게 상해있었던 상태였구요..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보고싶어 미칠 것 같았죠..

 

그렇게 머리와 마음이 따로 놀면서....전..오빠에게 연락해죠..

 

정확히 2주후.....오빤....정말 편하게 대할려구 애쓰더군요.

 

잘지냈냐면서....좋아보인다면서...

 

밥 사준다면서....예전에 자주 같던 부대찌개 집으로 갔었죠...

 

제가 미친짓 하기 며칠 전...오빠 친구이자..저의 선배인 오빠랑 술을 먹었거든요..

 

제가 그날..만취로 인해...불미스런 일을 당할 뻔했죠..

 

울면서...전 오빠에게.....이별 통보 받은 후 첨으로 전화를 했었죠..

 

그 야그가...밥먹으면서 나왔어요.

 

오빠가 그날..바로 그 선배한테 전화를 했었더라구요.

 

그 선배한테...저한테 찝적거리지 말구...머..다시한번 그런 소리 들리면 매장시켜 버린다고 했다네요...

 

그 선배를...그 일이후 한번 봤었는데..그때 그선배가..말하더라구요

 

SY(이니셜)이가 너 다시 만나면 죽여버린다구 했다면서...그런모습처음이라면서..정말 무서웠다면서..

저한테 말하더라구요..

 

전 웃겼죠..솔직히........(아니.속으론...놀랬죠) 지가 헤어지자구 하구선..제가 딴넘이랑 먼일이 있든 상관할 바 없잖아요....!!

 

여튼..그런 야그도 하궁...

 

밥 다먹고..나온 후.... 걸었죠...장난도 쪼금 치구요....

 

농담도 하구......

 

정말 마니 이상했어요.....

 

우리가 즐겨 데이트 하던 그곳에서........변한 건......서로.....손이 떨어져 있다는 거....

 

그거 하나뿐.......인데.......겉으로 보이기엔.....

 

전 아직도.......오빠랑 날......우리라고 표현해요...

 

습관이 되었거든요..

 

만나서 얘기 할 때도..우리 여기..우리 전엔..이런 식으로 말하게 되더라구요..

 

소개팅 한다고도 말했어요..

 

그래야....오빠가 편할 것 같았어요..

 

자기가 아닌.......딴 사람에게 내가 맘이 돌아갔구나..하구 안심하면...편하게 절 만나 줄 것 같아서요

 

하지만 잘 모르겠어요..

 

오빤.....2주전..... 저같은 후배..저같은 동생도 없을꺼라면서..눈물을 보였는데...

 

전 아직...........아니..저에겐 아직...연인의 향기가 남아있거든요..

 

우연히 길을가다......스쳐가는 향기에..깜짝 놀랠 때두 있구요...

 

언제까지..이렇게 전..머리와 마음..몸이..따로 놀아야 하는건가요?!

 

잊어야 편하단 걸 알고..잊으려구 .... 애를 써도 안되는데..

 

일부러 다른 남자에게 눈을 돌리려 애를 써도... 비교될 뿐......

 

누가 시간이 약이라했나요..

 

시간이......갈수록.......더더욱 힘들어 질뿐입니다..

 

겉으론 잊었다면서 말하며........속으로.....잊어다고 생각하자..라고..스스로에게 세뇌시키고..

 

바보 같은... 그... 제가 딴 남자...오빠보다 잘난 넘이랑 소개팅 한다고 말하니깐..일부러 그런사람 만날려구 하는 거냐며....말하더군요..

 

그렇다고 해버렸죠..

 

바보 같은 그... 그 선배들과 친구들과의 모임에.....나갈일이 있다면서.....자기는안간대요..

 

맨정신에는 모르지만...술먹으면 그 선배 쳐버릴 것 같다네요......

 

바보..........전 정말 바본가봐요..

 

그런 말에..혹시 미련이? 하는.....말도 안되는 생각으로 혼자 미소를 지으니까요..

 

나에게 완전히 맘이 떠났다구..말한 그인데.....

 

요즘은 매일 하늘에 빌어요...

 

하늘에서 지켜 볼 우리 아가에게 빌죠...

 

다음에..... 다시 와달라며 보냈었는데..다시 돌아올 기회가 지금은...없으니까요..

 

니가 다시 올  수 있도록 해달라며..그렇게 빌죠...

 

여전히 제 맘속엔......오빠 뿐인데.....오늘도 전...거짓말을 내뱉어야 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