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메인이다메인이다!!
저 진짜 너무 신기해요~! 헤헤~ 사실은 어제부터 조회수 올라가는 거 보면서 어쩌면..? 이럼서 예상을 하고 있었답니다ㅋㅋ 건방진가요?
전 이 사건 있은 다음날부터 또 실실~ 웃으면서 회사 잘 다니고 있답니다~
메인에 뜬 김에 저 소심한 복수 좀 해도 되죠?
모 경제 신문의 주간지 입니다! (조중동 아니예요~)
웃긴건요. 경리언니한테 메모 전해드리니까 언니 왈, "아~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네. 내가 4월까지만 본다고 전화해서 네 번이나 말을 했는데, 5월 꺼를 계속 넣네. 나참" 이러시더라구요!!
신문사 아저씨 좀.. 또라이같에요;;
저 십원짜리 욕하는 사람도 봤지만요(그 때는 그냥 재수없다 생각하고 넘겼어요), 이 아저씨는 너무 사람을 유치원애들 달래듯하는 말투랑 중학교때 이런거 안배웠냐~ 이런 말들에 너무 모욕적이어서 분해서 계속 눈물이 났었어요!
그리고 다들 너무 감사드려요. 정말 말한마디한마디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저 오늘 하루종일 회사에서 날라다녔어요! 대신 욕해주신분들, 조언해주신 분들 일일히 찾아가서 고맙다고 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큰 위로가 됐어요~(워리말 인용)
나 운다고 화장실 문 밖에서 같이 울어버렸다는 우리 이쁜 동생들~ (나 울컥했어!)
나만 보면 좋아서 못사는 우리 월희ㅋㅋ 언니가 너 많이 아낀다!
그리고 리액션+표정 대박인 우리 지은이!
코코아 우리끼리 먹었다고 완~전 정색하던 우리 코코아밍~(보고싶어 마이밍ㅠㅠ)
글 안 보시겠지만, 항상 너무 잘 해주시는 우리 회사 직원분들도 너무 감사합니다! 저 여기 그만둘 때 눈물 날거같아요;;
담에는 기분좋은 글로 톡되고 싶어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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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이런 곳에 글을 써 봅니다. 하소연 할 데가 없어서..
저는 규모가 꽤 큰 모 금융회사 알바생입니다.
말이 알바생이지, 근로계약서 쓰고 4대보험 다 떼는 단기 계약직이라 할 수 있겠네요
저의 업무는 부채증명서, 금융거래확인원, 소액증권발급부터 잡다한 모든 일입니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참고로, 저희회사는 각종 신문과 경제신문, 금융신문을 다 받아보고 있습니다.
오늘 전화가 와서 받았습니다.
나 : 감사합니다. XXXXXX(회사이름) ##지점 000입니다.
모 신문사 : 모 신문사인데요 4월 구독료를 입금처리하지 않아 전화드렸습니다.
(오늘은 경리및 수납하는 언니가 휴무였어요)
나 : 아~ 죄송합니다만, 담당하시는 분이 화요일까지 휴무셔서 수요일쯤에 오실 것 같은데요
모 신문사 : 그래요? 딴 사람은 없나..나참..전화받은 분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이름 말했음) 그리고 핸드폰 번호좀 불러주세요
나 : 네? 아.. 저는 알바생이라 제 핸드폰 번호를 아셔도 제가 어떻게 해결해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요. 제가 담당자분 오시면 메모 전해 드리겠습니다. (여기서 약간 실랑이)
모 신문사 : (메모 내용 부르고 나서) 근데 000씨는 참~ 말을 잘 하시네요? 알바생 아닌 거 같네요~ 직원 같네요?
나 : 네?
모 신문사 : 쓸데없는 말을 너무 많이 하는 거 같아서요 알바생이 그렇게 말을 많이 하면 안되지. 딱 필요한 말만 해야지요~ 안그래요? 그리고 자꾸 '난 알바생이라 난 몰라요~ 난 몰라요~' 이러면서 책임회피를 하는데 그럴거면 전화를 왜 받았지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이면 전화도 받지 말았어야지 안그래요~?
나 : .....전화는...
모 신문사 : (말 잘라먹음)그리고 000씨가 말투가 딱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하는 말투네요~ 이런 걸로 우리 직원이 거기 가서 그쪽 지점장님 만나고 그러면 좀 그렇지 않겠어요 000씨? 좀 곤란하지 않겠어요 000씨?
저 여기 이전에 마트, 편의점에서도 일해봤고 불친절하단 소리 정말 처음 들었습니다.
저 정말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몰라 계속 말하려고 할 때마다 그 분이 말을 잘라먹더군요.
끝이 없길래 안되겠다 싶어 마무리 했습니다.
나 : 고객님 제 어떤말 때문에 그러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수요일날 담당자분 오시면 바로 구독료 말씀드리고 메모 전해드리겠습니다. 그러면 되죠?(저도 화가 좀 났었어요)
모 신문사 : (한동안 우아한 말투로 비비꼬며 불만을 얘기하다가)...자 000씨 잘 들으세요~? 지금 4월분 구독료가 안 들어왔다는 말입니다. 그렇죠~? 자~ 이번달이 몇월이죠?
나 : ... (기도 안차서 말 안하니까, 또 왜 대답안하냐고 기분 나쁘다고 난리) ..5월이요
모 신문사 : 그렇죠~ 5월이지요? 5월 달부터 신문 안 넣는다고 말씀드리세요 000씨. 알았죠? (대답안하니까) 알았죠 000씨? 000씨?
대답하고 끊고 바로 화장실로 직행. 회사 들어온 지 반년만에 처음 울어봤어요
저 나름 꼼꼼하게 일하려고 노력하고, 열심히 해왔는데..
사람을 갖고 노는 듯한 그 말투와, 지점장님 들먹이며 협박하는데 정말 자존심이 너무 상하더군요.
그저 너무 속상하고 우울해서 글 올려봅니다.
제가 아직 너무 어려서 이 정도일에 이렇게 속상한건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