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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낳는거 별로 안힘들었어요 ^^;; (출산후기)

씽긋^^ |2009.05.11 21:19
조회 5,010 |추천 1

출산 3주된 아가 엄마예요~ㅋ

아가 낳기전에 요기서 출산후기 보고 많이 아프면 어떡하나 걱정했었거든요-

근데 저는 쉽게 낳은 경우라 ^^ 출산 앞두신 분들 힘내시라고 몇자 적어요^^

 

저는 초산이구요- 나이는 28살.

금요일이었어요- 예정일까지는 11일 남았었고,

예정일 5일전까지 회사에 나가겠노라고 해놓은 상태라;

그날도 어김없이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죠;

점심시간에 배가 찌릿찌릿~한것 같아서 (전혀 아프지는 않았어요)

엄마한테 전화했었어요-

" 엄마, 나 배가 찌릿찌릿 한거가타.."

울엄마 왈,,, " 엄살피우지마-_-; 애 나올땐 그렇게 안아파- 찌릿한건 또 모야~?"

-_-;;;;;;;; 알았다그랬죠;;;

그리고 다시 일을 했어요-

 

일끝나고 7시쯤 콜택시를 불러타고 집으로 갔어요 ㅋ

택시 내리고 집앞에서 비밀번호를 누르는데..

물같은게 스르르- 나오는 느낌.

"모지~?" 이러다가 순간, 아 양수!!!

이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

집에 들어오자마자 엄마한테 전화하고 신랑한테 전화하고 병원에 전화하고 ㅋㅋ

근데 전혀 아프지는 않았어요-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양수터진거라고 빨랑 병원으로 오래요-

신랑은 아직 회사에 있어서 집에까지 올람 1시간은 걸리는데 -_-;;

그래서 짐 좀 챙기고 샤워하고-_-;

(양수터졌을때 샤워하는거 아니랬는데..그 전날 샤워를 안하고 자서 ㅋㅋ

그냥 해버렸어요- 대강..)

신랑이 부랴부랴 와서 병원에 가는데 양수가 계속 나오더라구요-

 

병원에 갔더니 9시반쯤...

그때도 전혀 아프지 않았어요-

내진했더니 2센티쯤 열렸다고 하더라구요-

간호사가 이정도면 아팠을텐데 산모가 진통을 몰랐나보다고 하데요 ㅋㅋ

병원가서 한 30분정도 있으니까 배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임신중에 배뭉치는 것처럼..배가 단단해지면서 아프더라구요.

진통이 점점 심해지면서 2시간정도 지났을때 3~4센티 열렸다구

무통하겠냐고 물어서..

무조건 하겠다고 했죠 ㅋㅋㅋ (본격적으로 아파졌거든요 ㅋ)

무통주사 맞으니까 거짓말처럼 안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주사 맞고 한시간쯤 잠들었다가 다시 살살 아파왔어요-

자궁 수축될때마다 힘주라길래 우리 신랑 손붙잡고 같이 힘줬어요 ㅋ

신랑도 덩달아;;;

그러길 두어시간...

새벽 3시 44분에 우리 공주님이 태어났네요^-^

물론..마지막에 힘줄땐 좀 아팠지만...

무통주사를 맞았더니 확실히 안아프더라구요..

엄살이 좀 심한편인데도 ㅋㅋ

아가 낳고 가족들이랑 친구들이 안아팠냐고 묻길래 ㅋㅋ

별로 안아프고 잘 낳았다고 , 열명도 낳겠다고 했어요 ㅋㅋㅋ

 

출산 앞두신 맘님들...^^

너무 걱정마시구요..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같은 엄살쟁이도 잘 낳았답니다 ^-^

그리고 아가 낳으니까 너무 예뻐요^^*

모두들 순산하세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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