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신혼여행 때문에 넘 우울해여...

변장의여왕 |2004.05.07 13:23
조회 1,854 |추천 0

정말 님들 부러워여

다들 보라카이며 발리며 행복한 고민을 하고 계시네여

전 제주도 갑니다

그냥 제주도 여행이면 좋지여

여행사에서 항공료만내면 나머진 공짜 쿠폰 그거 당첨되서 갑니다

허니문이 아니라 일반 관광이라서 나이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 틈에 껴서 버스타고 다니는...

그거 갔다와서 전국일주 하기로 했습니다

울 남친 친구들 있는곳으로 여행하자네여 놀고 친구집에서 자자구여

숙박비 안들어가니깐여 

울고 싶습니다 저도 해외 가고 싶어여 보라타이 발리 이런곳 아니라두 하다못해

중국이라도 가고 싶어여... 아니 제주도 허니문이라두여...

야외촬영도 신랑은 무조건 싼곳으로 하려고 하고  저희집은 남는건 사진인데 비싸도 잘하는곳에서

하라고 하고... 이래저래 의견충돌로 미루다 보니 예식 20일전에 예약했답니다

제가 하고 싶은곳에서여 신랑쪽에서 본곳이랑 5만원 차이밖에 안나더라구여

예약 전날 제가 엎어버렸습니다 이제까지 다 양보했는데 더이상 어떻게 하냐구여

저흰 예식장도 결혼날짜도 다 시댁에서 잡았습니다 한복도 80만원짜리로 했다가 시댁에서 20만원짜리로 바꾸라고 그래서 한복값 20만원만 받고 나머지 60만원 저희집에서 부담하기로 했구여 

그나저나 신혼여행 때문에 너무 우울해여

이걸 친정에 얘기하면 친정엄마 난리 나겠지요 민망해서 친구들한테 얘기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고 있습니다 해갈거 다 해가고 받은건 별루 없는데 너무 바라기만 하는 시댁에 짜증나고

신혼여행때문에 우울하고  결혼하기 싫으네여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