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에 사는 25살 청년입니다.
공부하면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알바로 바텐더를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남아서 홍보를 하고 들어왔는데
오늘은 유난히 혼자오신 손님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제 할일 하고, 손님들 하고 토킹도 하구 있었습니다.
메니져 누나가 오시더니, 저쪽 손님이 찾으신다고 함 가보라구..
평소와 같이 인사드리고 앉았는데..
남자고 대충27정도 되보이시고,
볼에 앙증맞은 여드름이 하나 나있고^^
짧은곱슬머리에 외소한체격에
※파란색 렌즈를 끼고 계셨습니다...... 헐...........................................
(저는 사람 눈을 보고 얘기하는것을 좋아하는데.. 진짜 첨보고 소름돋았습니다.
제 성격이 남성다운걸 좋아하는데, 진짜 솔까말 저녁먹은게 넘어오는줄........... )
하시는 말씀이 제가 처음 입구에서 들어올때 부터 가슴이 떨렸다고....
(와나 죽겠네............이때 또 소름한번ㅠㅠ )
자기가 환희 엄청 좋아하는데, 진짜 너무 닮아서 더 두근거린다고....
( 팬분들ㅈㅅ(__*) ㅠㅠ)
저는 뭐 그러려니 하고, 계속 대화를 이어 나갔습니다.
그 파란눈을 계속 보자니, 척추에서 100만볼트 전기가 흐르는거같아서 못보겠고..
그렇다고 시선을 엉뚱한데 둘 수 없어서, 계속 인중만 보면서... ㅜ_ㅠ
그리고, 유심히 보니까 손톱도 엄청 기르고, 손짓도 너무 여성스럽게..
서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제가 타지에서 올라와 혼자 사는걸 말하니까
그럴때 일수록 밥을 더 잘 챙겨먹어야 된다고..
자기 요리 잘한다고, 밑반찬 챙겨준다고, 어디사냐고, 주소가 뭐냐고..
후...................... 전 담배를 안태우는데 급 땡기더라구요................;;;;;;;;;;
주소알려주면 큰일날꺼같아서~
집에 반찬 너무 많아서 다 못먹고잇다고 대충 둘러대고^^
또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취미를 여쭤보니, 악기 연주하는걸 좋아한다고..
와~ 저는 그래서 남성다운 일렉기타? 아니면 드럼? 물어보니까
아니라고~ 보여준다고.. 가방에서 주섬주섬 꺼내놓은게....
하모니카 3대 ...............................................
그러면서 저한테 불러주고싶다고......................................(십라)
그것도 때마침 컴퓨터가 고장나서 노래가 안나오는 상황이라 가게는 완전 조용.....
연주가 시작되자 마자 손님들 관심 집중...
전 표정관리 안되서 어색한 미소만 ^-^;;;;; 그떄상황만 생각하면.. ㅎ ㅏ하하....
표정을 틈틈히 보니 수능시험볼때 진지함의 X100배? 거기다 지긋이 눈을 감으시고
약 1분정도 연주 중이였나? 실수를 하셨는데~ 엄청 쑥스러워 하시더라구요
마치 알프스소녀처럼 볼이 새빨게지더니, 너무 창피하다고 그러시면서
볼이 너무 뜨겁다고, 한번 만져보라고...........
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맥주를 15병을 드셧나?? 가야되겠다고, 자기 주말마다 일 쉬니까 또 보자고..
저 다음번에 또 보면 진짜 크로캅 광속하이킥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ㅠ_ㅠ.....
귀중한시간 내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