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씩 톡을 보곤하는 1인입니다.
전 24살 여자구요
한때는 회사도 다녀보고 이것저것 일도해보고 그랬는데
이젠 그냥 주구장창 집에만 틀어박혀 있습니다.
사실 집에있는시간이 가장 행복하거든요;;
예전에는 집에 붙어있는걸 싫어해서 시간만나면 어디든 기어나가곤 했는데
요즘은 약속이 잡혀도 나가기 싫고 다른사람들 기분 생각하면서 즐겁지않은데
다른사람까지 즐겁게 해줘야 한다는 부담도 나날히 압박스럽고..
주변사람들에겐 미안한 얘기지만 약속이 생기면 미루다가 좀 억지로 나가요;;
원래는 주말에는 따로 하는일이 있어서 평일에 풀어져있어도
주말엔 좀 긴장감을 가지고 살았던것같은데
요즘은 사정이 있어서 한달정도 시간이 비었거든요 주말도 없고 평일도 없습니다
그저 집에서 영화나보고 일드나보고 애니나보고 이러고있네요
차라리 돈이라도 없으면 괜찮은데 나름 성인으로써 용돈벌이는 하고있으므로
먹고 놀고 자고 먹고 마시고 놀고 자고 이런게 충족되는게 더 문제인것같아요
이런저런 잡생각에 스트레스 받을수록 정크푸드만 찾고있고
원래 잘붓고 잘찌는 체질이다보니 살도 흘러내리고있고..
활동이 필요한줄도알고 게으른것도 알지만 실행이 안된다는게 문제라는겁니다
사실 남들보다 놀았다면 더 놀았을거예요;;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것도 좋아하고 술자리도 좋아하고해서
과하다싶을정도로 놀곤했었거든요
하지만 남은거라곤 허탈감이랄까.. 그냥 점점 바보가 되는기분만드네요
솔직히 요즘같아선 사람들 시선도 반갑지 않아요
어쨋든 좀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살고싶어서 늘 정직하게나마 살려고 노력했는데
제 자신이 점점 사라지는 기분입니다
한 때 지나가는 시기고 언젠가 털어내고나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이제 더이상 어리지도 않고 현실에 안주하기보단 미래를 봐야하는걸 알기에
답답함은 커져가고 머릿속도 복잡하고
정말로 지금보다 사람이 더 싫어지면 어떻게될까 가끔 불안해져요;
언젠가 정말 세상밖으로 돌아갈수 있을까요ㅜㅜ
쓰다보니 왠지 정말 제자신을 생각하게되네요;;